[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임주현 대학생기자]
올해 8월 19일, 개점 10주년을 맞이한 현대백화점 대구점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앤디 워홀 : 비 페이머스(Be Famous)'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6월 29일 밝혔다. 이 전시는 이탈리아 주요 미술관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네 달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됐으며 개관전 종료 후 국내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전시이다.
오늘날 팝 아트의 거장이라 불리는 앤디 워홀(1928. 8. 6~1987. 2. 22)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태어난 화가이자 영화 제작자이며 만화나 배우의 사진 등 대중적 이미지를 활용한 실크스크린 기법을 구사하여 되풀이하는 반회화, 반예술적 영화를 제작하여 팝 아트의 대표적 존재가 되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2백 개의 수프 깡통』 (1962, 버팔로 올브라이트 녹스 아트 갤러리) 등이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임주현 대학생기자]
인트로 세션과 스페셜 세션을 포함한 총 8개의 세션으로 나눠진 이번 전시에서는 리즈 테일러, 메릴린 먼로 초상 등 다양한 앤디 워홀의 작품과 함께 앤디 워홀의 일생부터 그의 작품 철학, 음악 방면으로 나아간 그의 작업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장 내부에는 그의 작품으로 연출된 포토존으로 관람객이 전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며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한 오디오 가이드를 아이돌 그룹 엑소(EXO) 카이가 녹음하여 전시에 특별함을 더해주고 있다.
2일 현대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까지 총 1만 290명의 관람객이 '앤디 워홀 : 비 페이머스(Be Famous)' 특별전을 찾았으며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7월 말 관람객 수가 전시 초기 관람객 수보다 줄어들긴 했지만 목표 관람객 수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시는 다음달 12일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 9층 특설전시장에서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사후 3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 삶 곳곳에 다양한 형태로 남아있는 팝아트 거장의 생동감 넘치는 원화를 대구에서 꼭 만나보기를 권한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대학생기자 임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