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박혜진 대학생기자]
지난 6월 17일,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지하 1층에서 (주)글로벌교육콘텐츠가 주최하는 ‘어린왕자 인사이드전‘이 개최되었다.‘어린왕자 인사이드 전’은 프랑스 소설가 ‘앙투안 드 생텍쥐베리’의 동화 <어린왕자>의 메시지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해석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어린왕자의 등장인물과 장소 등을 서사적으로 스토리텔링한 일러스트나, 하얀 캔버스에 어린왕자와 장미 등 등장인물의 심리를 색채 심리학적 방식으로 표현하기도 하였다. 관객은 캔버스 위에 표현된 수백 번의 붓질과 나이프질을 관람하며 어린왕자가 맺은 관계를 떠올릴 수 있다. 또 관객이 스스로 자신만의 꽃을 피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관람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따뜻한 색감의 수채화 원화와 판화 전시에서는 허영을 부리거나 본질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그려내 산억혁명 당시의 시대상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관객들은 어린왕자에게 일곱 번째 지구가 갖는 의미나, 장미 혹은 여우와의 관계 등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린왕자의 여정을 관찰하며 보이지 않는 우주에 대해 상상하고, 숨겨진 의미를 유추할 수 있으며, 어린왕자의 교훈을 통해 자신의 자아를 성찰할 수도 있다.
전시는 ‘사막에서의 만남’ - ‘니카의 어린왕자’ - ‘내면의 속삭임’ - ‘단 하나뿐인 꽃’ - ‘장미의 비밀’ - ‘어린왕자의 초대’ - ‘나만의 행성’ 순으로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이며, 전시는 9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2기 대학생기자 박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