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김태희기자]
바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다가 뒤를 돌아보면 사막 같을 때가 있다. 꿈, 사랑, 돈, 명예를 생각하며 살아왔던 삶은 사막도 아닌 신기루가 아닐지 생각하기도 한다. 어린왕자의 순수하지만 깊은 마음과 생각은 우리를 동심의 세계로 떠나갈 수 있게 도와준다.
[이미지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김태희기자]
어린왕자를 다양한 시선으로 해석한 여러 그림의 화려한 색채는 방문자들의 이목을 끈다. 키가 큰 어린왕자도 있었고, 땅딸막하고 동글동글한 어린왕자도 있었다. 특히 어린왕자가 소행성 B612를 떠나 소행성 325호, 326호, 327호, 328호, 329호 그리고 330호를 여행하는 동안 만난 왕, 잘난체하는 사람, 술꾼, 사업가, 가로등 지기, 지리학자를 나타낸 그림은 어린왕자에 대한 기억을 상기시켜준다. 또 명언의 방에 있는 어린왕자 명언은 네온사인으로 적혀 있어서 환하게 반짝거린다. '아름답기 때문에 정말 쓸모 있는 일이야' 어린왕자 속 명언 중 하나이다. '자신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아름답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신은 쓸모없다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자기 스스로 아름답다고 생각해야 비로소 쓸모 있는 나 자신이 될 수 있다. 그 외에 자신의 단 하나뿐인 나의 장미를 만드는 곳, 양 인형을 이용한 작품 등이 있다. 여러 작품들 중에 10원짜리 동전을 사용한 작품을 찾으면 어린왕자 엽서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이 전시를 관람한 한 관람객은 어린왕자를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었고, 조용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어린왕자 인사이드展>는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지하 1층에서 9월 25일까지 전시를 진행하며 3호선 안국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통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9기 김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