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혜성 대학생기자]
어린왕자가 한국에 도착했다. 6월 17일부터 9월 25일까지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B1에서 진행되는 '어린왕자 인사이드展'에서 관람객은 순수한 어린 왕자에게 길들어 함께 마음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프랑스 소설가이자 조종사였던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동화 <어린 왕자>는 전 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동화이다. 전시에서는 <어린 왕자> 속 상징적 장소와 인물을 구현하여 어른이 되어가는, 어른이 된 관람객에게 어린 왕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시 영역은 도입부인 1) 사막에서의 만남으로 시작한다. 2) 니카의 어린 왕자, 3) 내면의 속삭임, 4) 단 하나뿐인 꽃, 5) 장미의 비밀, 6) 어린 왕자의 초대를 거쳐 종결부이자 미디어 아트 구현 영역인 7) 나만의 행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4) 단 하나뿐인 꽃 영역의 관람객 참여형 전시와 6) 어린 왕자의 초대라는 체험형 전시 등을 통해 전시에 대한 관람객의 직접적인 경험을 확장한다.
전시에서는 기존 <어린 왕자>의 삽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가의 <어린 왕자> 영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서양 화가 남기희 등 유명작가의 독창적인 시선이 담겨 있는 <어린 왕자>의 재해석 현대 미술 작품이 다수 전시되어 있다.
이번 '어린왕자 인사이드展'에서는 관계 맺기의 미학을 잊어버린 현대 사회에 경종을 울린다. '더 스토리에서는 이번 어린왕자 전시에서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영혼인 어린왕자에게 아무런 의심 없이 길들길 바란다'라며 전시의 메시지를 전했다.
코로나19로 관계의 단절이 더 깊어진 지금, 관람객은 '어린왕자 인사이드展'을 통해 나와 주변의 관계를 돌아보며 관계 맺기의 미학을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대학생기자 김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