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가 한국에 찾아왔다. 많은 작가들이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주제로 자기만의 어린왕자를 표현한다. ‘A 사막에서의 만남’에서는 황환일 조각가와 Nika Tchaikovskaya 작가가 사막에 불시착한 어린왕자를 재현해낸다. ‘B 니카의 어린왕자’에서는 Nika Tchaikovskaya 작가가 단독으로 자신만의 어린왕자를 그려낸다. ‘C 내면의 속삭임’에서는 어린왕자의 다양한 명언을 만나볼 수 있고 이경자 작가의 ‘D 나만의 양을 찾아서’에서는 <어린왕자>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양을 만나볼 수 있다, ‘F 단 하나뿐인 꽃’에서는 신수진 작가의 공간에 관람객들이 직접 꽃을 피워 함께 작품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 ‘G 어린왕자 삽화’에서는 <어린왕자>를 읽었다면 누구나 익숙할 삽화를 관람할 수 있고 ‘H 장미의 비밀’에서는 어린왕자의 장미에 대해 깊이 생각할 기회를 갖는다. ‘K 나만의 행성’에서는 수려한 미디어 아트로 역동적인 어린왕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I 어린왕자 포토존’이나 ‘어린왕자의 초대’에서는 기억에 남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추가적으로 홍자환 작가와 남기희 작가의 ‘E 색채심리’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 A 사막에서의 만남 (황환일 작가): 전시회 가장 입구에 전시된 작품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손진 기자]
‘어린왕자 인사이드展' 전시는 인사동 미루아트센터 지하 1층에서 9월 25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퍼포먼스 도슨트의 유쾌한 설명을 들으며 <어린왕자>와 전시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관람하는 것이 가능하다.
<어린 왕자>가 어른을 위한 동화이지만 아이들도 즐겨 읽는 것처럼 이 전시는 남녀노소 어른아이할 것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 우물이 숨어 있어서 그래’라는 <어린왕자> 대사처럼 이 전시가 특별한 방법으로 코로나 19로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넬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9기 손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