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어린왕자'의 유명한 명대사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처럼 마음으로 보는 전시회, 어린왕자 인사이드展이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신관 지하1층에서 6월 17일부터 9월 25일까지 열린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하수령기자]
관람객 참여 작품인 신수진 작가의 단 하나뿐인 꽃에 나만의 장미를 만들어 달아두면서 그곳에는 수많은 장미가 있지만 내가 시간과 공을 들여 만든 장미는 한 송이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어린왕자가 꽃에게 바친 시간이 어린왕자의 장미를 소중하게 만든 것처럼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감각적인 작품이다. 내가 사랑하는 장미는 무엇인가? 그 장미가 살고 있는 나의 별은 어떤 곳인가? 에 대해 어린왕자 인사이드展을 통해 찾아가면 좋겠다.
다양한 작가와 조각가, 저자가 참여한 만큼 어린왕자를 여러 사람들의 시각으로 새롭게 볼 수 있으며 그들의 작품을 보고 같은 어린왕자라는 동화를 읽어도 모두 다른 해석과 표현을 통해 나타난 그들만의 별을 공감할 수 있다. 특히 두 번째 별의 허영꾼을 작가마다 상당히 다르게 나타낸 부분이 관람의 재미있는 포인트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하수령기자]
어린왕자가 떠나고 혼자 남겨진 장미의 감정을 표현한 장미의 비밀에서 심리학적 관점을 통한 어린왕자가 전하는 위로와 응원을 가장 크게 받았다. 어린왕자가 아니라 B612별에 남겨진 장미에게 초점을 맞춘 것이 독특하여 눈길이 많이 간 공간이다.
이 전시는 계단을 오르내리며 이동하는 연출 방식이 나만의 별을 찾아 떠나는 여행길로 느껴져 더욱 전시에 몰입하게 되었다. 주최사인 글로벌교육콘텐츠 주식회사 대표 유유진 작가의 나만의 행성을 마지막으로 나의 별을 찾으면서 마무리되는 서사적인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어린왕자 인사이드展을 관람하며 잠시 잊고 있던 나만의 별을 찾아가 보는건 어떨까? 인터파크와 티켓링크, 네이버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어린왕자 인사이드展을 통해 나의 별을 찾아 가는 과정은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9기 하수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