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오지수 대학생기자]
극사실주의 화가인 마르첼로 바렌기(Marcello Barenghi)의 첫 월드투어 전시회가 한국에서 열렸다. 마르첼로 바렌기는 컬러펜, 마커, 파스텔, 물감 등을 사용해 3차원적 입체감이 두드러지는 극사실주의 드로잉 작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화가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오지수 대학생기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난 마르첼로는 어릴 적부터 예술가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 11살 한 TV 콘테스트에서 가에타노 시레아 축구 선수의 캐리커처를 그려 1등 상을 수여받는 등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러 대회에서 각종 수상을 휩쓸었다. 이후 움베르토 보초니 미술학교에서 수채화 및 3D 모델링 기술을 배우고 안나 몬테크로치 선생님을 만나면서 극사실주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1990년대 세계 경제 위기로 잠시 그림 그리기를 중단하고 건축학을 전공해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한 경험도 있다.
약 15년간의 직장생활 후 마르첼로는 우연히 유투브에서 그림 그리기 콘텐츠를 접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유투버 활동을 시작했다. 6월 25일 기준으로 마르첼로 바레니의 채널은 약 26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극사실주의 그림을 완성시키는 과정을 배속 재생하는 컨텐츠를 업로드하는데 이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기 영상들은 약 2000만 명이 넘는 누적 시청자 수 또한 보유하고 있다.
모든 물건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마르첼로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보이는 물건, 브랜드 제품, 대상 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일과 아크릴 유화를 활용한 작품부터 유명 캐릭터 및 인물 일러스트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있다.
2021년 4월 24일부터 2021년 8월 22일까지 마르첼로 바렌기 전시회가 용산역에 위치한 대원뮤지엄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2기 대학생기자 오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