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민주기자]
남성 아이돌 그룹 B1A4가 2월 4일~5일, 11~12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우주여행을 주제로 한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공연 시작 전에는 팬들이 위생용품을 기부하면 기부 증서를 발급해주고 기부된 물품들을 지역아동센터,그룹홈,보육원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따뜻한 기부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총 4번의 공연을 통해 8000여 명의 팬들을 만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 B1A4는 매회 공연마다 조금씩 색다른 구성으로 팬들을 우주 속으로 끌어들였고, 흰색을 드레스 코드로 설정해 흰색 옷을 입은 팬들이 가득한 공연장을 B1A4만의 색 조명으로 물들였다.
흰색 슈트를 입은 멤버들은 경쾌하고 톡 쏘는 사운드의 '멜랑꼴리' 음악과 함께 달 모양의 와이어를 타고 등장했다. 계속해서 'In the air', 'Intro+OH MY GOD', '악몽', 'YOU', '너에게 한 번 더 반하는 순간' 무대로 즐거운 시작을 알렸다. 'YOU'와 '너에게 한 번 더 반하는 순간' 무대에서는 팬들도 B1A4의 팬으로서 하나가 되어 떼창을 하며 더욱 더 생생한 'B1A4 LIVE SPACE 2017' 현장 속으로 빠져들었다. 팬들의 떼창을 들은 리더 진영은 '바나(B1A4 팬클럽)들이 이렇게 노래를 잘한다'며 감탄했고 이에 메인보컬 산들은 '너무 잘해서 나랑 자리를 바꿔도 될 것 같다'고 말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B1A4는 각자의 특색을 잘 살려낸 유닛을 결성하여 특별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첫주인 4일,5일 공연에서는 진영과 신우의 '벅차'와 산들,바로,공찬의 'OK' 데뷔곡 무대가 펼쳐졌으며 11일,12일에는 진영,산들,공찬이 산들의 첫번째 솔로앨범 타이틀곡인 '그렇게 있어줘'를 매력적인 음색의 보컬로, 신우,바로가 'Seoul' 무대를 멋진 춤과 랩의 조합으로 선보였다. '그렇게 있어줘'의 끝부분을 '바나,그렇게 있어줘'로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무대를 마친 후에는 진영이 '이 곡 연습하며 산들에게 많이 혼났다.'고 말하자 산들은 '이 곡은 꼭 잘 해내고 싶었다.'고 설명하며 팬들과의 소통도 잊지 않았다.
'꿈에','Lonely','SWEET GIRL','거짓말이야'. 꿈 같고 달콤한 곡들이 이어진 후에는 팬들을 타임머신으로 안내해 'OK', 'Beautiful Target', 'Baby I'm sorry' 등 B1A4의 풋풋한 시절에서부터 거슬러 올라가며 팬들과의 행복했던 기억을 되살리는 시간여행을 가졌다.
팬들과 함께하는 4일 동안 B1A4는 지난 해 11월 발매한 정규 3집 앨범의 수록곡 전곡 무대를 생생하게 보여줬다. 'Good Timing' 무대에서는 여러 번의 앵콜 무대로 직접 팬들에게 시원한 물을 뿌려주어 열기를 식혀주면서도 분위기를 띄웠고, 팬송인 '함께'는 B1A4와 팬들이 서로의 진심을 담아 '함께' 부르며 팬들이 준비한 슬로건 이벤트로 멤버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특히 12일 마지막 콘서트가 끝날 무렵에는 B1A4에게 전하는 팬들의 응원이 담긴 녹음본이 나왔고 이를 들은 멤버 모두가 행복한 눈물을 흘렸다.
소극장에서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는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B1A4는 이후 미국 공연과 일본 앨범 발매 스케줄로 해외 팬들에게도 찾아간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민주기자]
좋은 기사 정말 감사해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