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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초연 당시, 그 해 열렸던 모든 뮤지컬 시상식에서 창작 뮤지컬 부분의 모든 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새 지평을 열었던 뮤지컬 <그날들>이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 업어 앙코르 공연을 결정했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2월7일부터 3월 5일까지 단 4주간 진행된다. 배우 유준상, 이 건, 신고은, 서현철 등 지난 8월에서 11월까지, 충무아트센터에서 삼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배우들과 함께 가수 ‘양요섭’이 극 중 여유와 위트를 가진 자유로운 영혼 ‘무영’역으로 캐스팅되면서 대중들의 눈길을 더욱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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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이미지는 저작권자로부터 사용 허가를 받은 이미지입니다.]뮤지컬 ‘그날들’은 故 김광석의 노래 ‘사랑했지만’을 비롯한 수많은 명곡들로 이루어진 wall-made 창작 뮤지컬이다. 20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1992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 한 사건을 쫓는 현재 이야기이다. 1부와 2부, 러닝타임 총 155분 동안 관객들을 숨 돌릴 틈 없이 이끌어 간다. 본 작품을 집필 한 장유정의 빈틈없는 연출과 장소영 감독의 고매한 편곡으로 완벽한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캡쳐 = 양요섭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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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학의 경호원 동기 ‘무영’역에 새롭게 캐스팅된 가수 ‘양요섭’은 뮤지컬 ‘신데렐라’, ‘로빈 훗’, ‘조로’ 등 여러 작품에서 멋진 연기를 펼치며 실력을 입증한 바가 있다. 양요섭은 공연을 끝낸 후 ‘이제 막 시작한 양무영. 응원 많이 해주시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본인의 SNS 인스타그램에 소감을 전했다. 무대 위에서 양요섭은 그녀와의 묘한 기류 사이에서 잔망스러운 사랑 연기뿐만 아니라 청와대 경호원으로서 강렬한 퍼포먼스, 딱딱한 말투 등 다양한 연기를 어색함 없이 완벽하게 연기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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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날들'에서는 故 김광석 노래의 익숙한 선율의 음악이 오케스트라와 만나며 극을 더욱 웅장하게 만들어 내 원곡의 매력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서른 즈음에 ’, ‘그녀가 처음 울던 날’, ‘변해가네’ 등 한때 우리의 가슴을 울렸던 김광석의 노래를 뮤지컬만의 특색으로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 4기 이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