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는 2018년을 맞아 새로운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운영 요강을 발표했다.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전국 초ㆍ중ㆍ고 학생들이 과학적 상상력, 탐구력을 겨루고, 상호 교류함으로써 과학 활동 관련 흥미와 소질을 계발하고 동기를 부여하여 미래 과학기술인재 육성에 목적을 두고 있는 국내 최대 과학탐구대회이다.
청소년의 과학 분야별 탐구정신 함양을 위해 융합과학, 항공우주, 과학토론, 기계공학이라는 4개 종목에 대해 17개 시ㆍ도 예선대회를 거친 지역 대표 팀들이 과학적 기량을 겨루게 되는데 작년과 달리 새롭게 과학컴퓨팅 및 메카트로닉스 종목이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었다. 내년부터는 소프트웨어 교육 확대 등으로 인해 예선대회 운영기반이 보강될 것이 예상되어 메카트로닉스 종목의 경우, 정식종목으로 운영되기로 확정되었지만 과학컴퓨팅 종목은 이번 연도 시범대회 운영 후 평가회의를 통해 2019년 대회 정식종목 운영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한다.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과학컴퓨팅은 과학적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교육용 프로그램 언어(엔트리, 스크래치)를 사용해 이해력, 사고력, 감성적 스토리 구성을 종합 평가하게 된다. 메카트로닉스는 기계공학(Mechanics)과 전자공학(Electronics)의 합성어로, 과학적 문제 상황을 기계, 전자, 컴퓨터 등을 활용하여 해결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기초적 이론과 기술을 종합 평가할 것이라 발표했다.
[이미지 제작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정수민기자]
기존에 운영되었던 종목의 경우도 몇 가지 변동사항이 있었는데 융합과학 종목은 3인 1팀에서 2인 1팀으로 변경되었고 과학토론은 직접 종이에 개요서를 쓰는 방식에서 노트북을 사용하여 작성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기계과학은 체인의 사전조립이 금지되었고 2019년 대회부터 폐지된다고 발표했다.
올해 36회를 맞이하게 이번 대회에서 예년과 마찬가지로 또한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가지고 참가하는 각 학교별 학생들이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노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6기 정수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