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촬영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정유민 기자]
자율학습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정규 수업 외의 자율적으로 하는 학습을 뜻한다.
이 학습은 대한민국, 중국, 독일 등 다양한 나라들에 있는 일부 중학교와 대다수의 고등학교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이 시간에는 보충 수업이나 방과 후 학교와 같이 선생님의 가르침 아래에서 공부하는 것이 아닌, 자율적으로 공부를 하게 된다. 이것의 효과는 스스로 학습의 계획을 세워 공부함으로써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고 이러한 가운데 자율성, 자발성, 창조성을 기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학생들은 이 자율학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경기도 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질문을 했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자율학습이 자신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특히, 자신에게 적합한 공부 시간대와 공부 방법이 있기 때문에 학교라는 공간에서 제대로 이행하기 어렵다는 의견과 학교보다 집이나 독서실이 더 집중이 잘 되는 공간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실제로, 한 반의 60% 이상의 학생들이 자율학습을 실시하지 않았고, 자율학습을 하는 아이들도 잠을 자거나, 몰래 휴대폰을 하는 등 집중을 하지 않고 있었다.
이처럼, 자율학습을 통해 얻고자 하는 효과는 제대로 얻을 수 없는 실정이다. 더욱이, 자율학습보다 학원이나 과외에 집중하고 있는 학생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자율학습이 학생들에게 강제적으로 시킬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6기 정유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