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전북 전주 고준희 양 실종 한 달째····경찰 수사 역경에 처해

by 10기허기범기자 posted Dec 20, 2017 Views 1785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전북 전주에서 일어난 5세 여아 고준희 양의 실종사건 단서가 좀처럼 드러나지 않고 있다. 경찰은 고준희 양을 찾기 위해 1215() 공개수사로 전환하였다.


1217()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하자 목욕탕에서 여자애를 봤는데, 실종 아동과 비슷했던 것 같다.’, ‘고준희 양과 닮은 아이를 목격했다.’ 7건의 실종 추정 신고 전화가 접수되었지만, 신고자에게 고준희 양의 상세한 내용을 캐묻자 모두 오인 신고로 밝혀졌다. 또한, 고준희 양을 보호하고 있거나 마지막 행적을 목격한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 대개 공개수사로 전환하여 아동 실종 경보가 내려지고 사진과 인적사항이 담긴 전단을 배포하면 곳곳에서 목격담이 전해지지만, 고준희 양 사건은 유독 유의미한 신고 전화가 울리지 않고 있다.

전북 전주 고준희 양 실종 한 달째····경찰 수사 역경-사진.jpg

▲고준희 양의 사진과 인적사항이 담긴 전단의 이미지

[이미지 제공=전북 전주 덕진경찰서,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그런고로 경찰도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 중이지만 실종 한 달째 이번 고준희 양의 실종이 사고, 범죄인지 인지하지 못해 역경에 처해있다.


고준희 양의 행방이 묘연하여지자 누리꾼 등은 강력범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경찰도 이러한 가능성을 일축하지 않는다. 다만, ‘현재로서는 범죄 혐의를 단정하기 어렵다.’라는 처지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 고준희 양의 실종 신고를 받고 부모가 사는 집과 외할머니 자택 내부를 확인했는데, 특별히 의심할만한 부분은 없었다.”라면서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고준희 양의 사진과 인적사항이 담긴 전단 4000여 장을 배포하고 이날 기동중대 1, 경찰과 소방대원 등 18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하였고, 헬기까지 동원하여 고준희 양 집 주변과 기린봉(고도 306) 자락을 수색했다.


고준희 양은 지난 1118() 외할머니가 자리를 비운 사이 덕진구 한 주택에서 실종되어 한 달째다. 고준희 양의 어머니는 자신이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의 훈육 문제로 고양의 친아버지와 부부싸움을 하고, 집에 돌아오니까 아이가 없어졌다. 별거 중인 아빠가 데리고 간 것 같아서 그동안 신고를 하지 않았다라고 진술하였다. 하지만, 고준희 양의 아버지는 부인이 말을 하고 나서야 딸이 실종된 것을 알았다. 나는 데리고 가지 않았다라고 진술하였다. 그래서 128() 경찰에 뒤늦게 수사를 요청했다. 이들 부부는 최근까지 사실혼 관계로 지냈고, 고준희 양은 남편과 전 부인 사이에서 낳은 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달장애 증세가 있는 고준희 양은 빌라에서 외할머니와 단둘이 지내왔다. 고준희 양의 외할머니는 (고준희 양의 어머니)이 남편과 다퉜다고 해서 찾아가느라 손녀를 혼자 두고 집을 비운 틈에 사라졌다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고준희 양이 살던 빌라의 근방에는 저수지와 야산이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북서쪽 도심지와 기린봉(고도 306) 자락 등에 대해 수색을 하고 있다라며 저수지 일대에 대한 수색도 조만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준희 양은 또래 아이들보다 서툴지만, 자신의 이름과 집 전화번호 등을 말할 수 있다고 한다. 고준희 양의 소재를 알고 있거나 목격한 사람은 국번 없이 112 또는 전주 덕진경찰서 강력5(063-713-0375)과 여성·청소년수사팀(063-713-0394)에 신고하면 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5기 허기범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유동민기자 2017.12.18 20:28
    고준희양이 잃어버린 경위를 기사로 잘 풀어쓰신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고준희 양이 찾아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
    5기정다윤기자 2017.12.30 00:11
    오늘 친부의 자백으로 준희양의 시신을 찾았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혹시나...의심하며, 아니기를...바랐는데...
    준희양의 명복을 빕니다...
  • ?
    10기허기범기자 2018.01.08 00:18
    저도 이 기사를 쓰면서 고준희 양이 하루빨리 찾아졌으면 하는 마음과 고준희 양의 가족이 정말 그런 짓을 안 했을 것이라고···믿으면서도 걱정했습니다··저도 기자님과 같은 마음입니다··고준희 양··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0660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093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86037
2살 아들 살해한 20대 父...늘어가는 아동학대 1 file 2017.02.24 조유림 16879
전통시장의 몰락,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7.02.24 황은성 16682
페미니즘이 나아가야 할 방향 2 file 2017.02.24 유승균 24804
다가올 민중총궐기, 혼란의 정치권 file 2017.02.24 진우성 14779
사람 하나 잡는다, 가짜 뉴스가 뭐길래? 5 2017.02.24 김가은 16102
믿을 수 없는 사학재단의 끊임없는 비리 - 성신여대 심화진 총장 법정 구속되다 1 file 2017.02.24 정선우 19135
이례적인 공약...문재인 동물을 말하다 1 file 2017.02.24 정무의 21746
자동차 자율 주행, 처벌 가능할까? 2 file 2017.02.24 오정윤 17561
'구멍뚫린' 지역주택조합 file 2017.02.24 박다혜 15671
16차 촛불집회, 꺼지지 않는 촛불 1 file 2017.02.24 임지은 17064
진짜 페미니즘이란 무엇인가 2 file 2017.02.24 이소미 20858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어떤 영향이 있을까? 2017.02.24 김태욱 21714
골머리 앓는 대학생 주택문제, 관련 복지 늘려야 file 2017.02.24 최성경 17490
안희정, 호남서"민주주의의 운동장 만들자"외치다. 1 file 2017.02.24 조은비 15109
폐허가 되어 버린 리우 올림픽, 마냥 동정만 할 수 없는 이유 3 file 2017.02.24 박우빈 19970
포켓몬GO, 사건사GO? 5 file 2017.02.25 김대홍 18338
김영란법에서 구제역까지, 축산업계 울상 file 2017.02.25 정현호 15878
덴마크 법원, 정유라 구금 4주 연장...송환 장기화 2 file 2017.02.25 박지호 14586
도편 추방제와 탄핵 1 file 2017.02.25 김지민 17711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특검 연장을 요구하는 국민들, 레드카드를 치켜들다. 4 file 2017.02.25 소지인 17800
비어있는 임산부 배려석 찾기가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 6 file 2017.02.25 박유진 24167
'오바마를 수입하자' 2 file 2017.02.25 김예지 17482
'ㅇㅇㅇ' 열풍 그 끝은 어디? 5 file 2017.02.25 이다민 17967
평화의 소녀상, 그 의미를 찾아 5 file 2017.02.25 한우주 23824
김정남 피살사건 한.중.북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까 file 2017.02.25 봉채연 20161
차세대 교육 대통령은 누구? 대선 후보들의 교육 공약을 알아보자 10 file 2017.02.25 조민 19470
누구의 외교부인가? 4 file 2017.02.25 구성모 15786
성남시청소년 연합회, 다케시마의 날 철회를 위한 규탄 결의 대회 참석 file 2017.02.26 이가현 16717
국민을 분노하게 한 일본의 독도 망언 file 2017.02.27 이지연 17640
전안법, 그것이 알고싶다. file 2017.02.27 박아영 17695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변질: 블레임 룩(blame; 비난, look; 주목) 3 file 2017.02.28 조나은 17789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는 사람들 1 file 2017.02.28 이태연 17105
다이지에서 울산 고래 전시간까지...돌고래의 끝없는 고통 3 file 2017.02.28 박설빈 16219
아카데미, 어리석은 실수로 트럼프의 역습을 맞다 4 file 2017.02.28 박우빈 15501
우리의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제 17차 촛불 집회 열려 1 file 2017.03.01 안준혁 17606
‘북극곰의 날’을 아시나요? 2 file 2017.03.01 노태인 17135
국정교과서, 누구를 위한 역사 통합인가 7 2017.03.02 방예진 16779
김정남 암살, 그 이유는? 북한 이대로 괜찮은가 1 2017.03.02 조영지 18434
태극기 휘날리면 촛불은 꺼진다? 2 file 2017.03.04 김재정 25577
변화하는 보수만이 살아남는다 file 2017.03.05 이우철 15949
꽃은 지지 않습니다, 수요 집회 1 file 2017.03.05 송다원 16719
갈피를 잡지 못하는 80조 원의 저출산 대책 4 file 2017.03.07 김규리 17180
바른정당 광주·전남도당 창당대회 개최 “친박은 배신의 정치인” file 2017.03.07 황예슬 17382
끝까지 지켜보아야 할 세월호 인양 2 file 2017.03.07 김하늘 13514
'수요 시위'를 아시나요? 3 file 2017.03.08 4기최윤경기자 22209
대세론과 상승세, 문재인과 안희정의 공약은 무엇일까 4 file 2017.03.09 손유연 15492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 대선은? 1 file 2017.03.10 최예현 15647
김천은 아직도 [ 김제동과 함께하는 김천 사드반대 촛불집회 200회 ] 2 file 2017.03.11 김재정 176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