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런던의 또 한 번의 테러: 지하철역 안에서

by 6기박우빈기자 posted Sep 19, 2017 Views 125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영국, 런던 남부 파슨스 그린 지하철역. 그날도 직장인들은 출근하기 위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특별한 일이 없을 날이었다. 그들은 저마다의 생각에 잠겨 오늘 있을 일들과 그 밖의 것들을 머릿속에 그려보고 있었을 것이다. 지하철이 들어오고 있었다. 천천히 출입문이 열리고 있었다. 그때 마지막 객차 안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15(현지시각), 아침 출근길 영국 지하철 열차 안에서 사제폭발물 테러가 발생했다. 다친 사람은 22명으로, 당국에서는 이 사건을 테러로 보고 있다. 누가 한 짓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폭탄은 슈퍼마켓 비닐봉지에 담긴 페인트통으로 위장한 것으로, 타이머가 장착되어 있었다고 한다.

폭발음은 지하철역 밖의 카페까지 들릴 정도로 매우 컸다. 거리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고, 사람들은 저마다 다급하게 역 밖으로 나가기 위해 애썼다. 부모들은 아이들을 걱정했고, 학생들은 가족을 걱정했다. 영국은 또 한 번의 테러를 겪었다.

이미 영국은 올해만 네 번의 테러를 당했다. 지난 3월에는 웨스트민스터 인근에서 승용차 테러로 5명이 사망했고, 5월에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공연하던 맨체스터 공연장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22명이 숨졌다. 6월에는 런던 브릿지에서 차량 및 흉기 테러로 7명이 죽었다. 네 번째 테러는 런던 이슬람 사원 인근에서 차량 테러가 일어나 1명이 사망했다. 이런 상황에 또 하나의 테러가 발생하니 영국 정부는 큰 봉착을 맞았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사건이 일어난 후,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글을 하나 올렸다. 지하철 테러 사건은 패배자 테러리스트가 벌인 사건이라며 아프고 사악한 사람들이기에 반드시 예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며 패배자 테러리스트들은 훨씬 더 엄격하게 다뤄져야 한다. 미국으로의 여행 금지는 더 확대되고, 더 엄격하고, 더 구체적이어야 한다라며 우리는 지난 9개월 동안 오바마 정부가 8년간 한 것보다 더 많은 진전을 이뤄냈다면서 매우 독하고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와 같은 트윗에 누구라도 수사 중인 사건에 관해 추측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그의 생각에 반대를 표했다.

메이 총리는 테러가 일어난 이후 파슨스 그린에서 부상을 한 시민들, 이번 테러에 다시 한번 신속하고 용감하게 대응한 응급 대원들과 뜻을 함께한다고 말했다. 런던시장인 사디크 칸은 우리를 해하고 우리의 삶을 파괴하기 위해 테러를 이용하는 끔찍한 이들을 강도 높게 비난한다면서 시민들에게 차분하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어 주기를 당부했다. 앰버 러드 내무장관은 일상의 시민들이 또다시 무차별적인 방식으로 (테러의) 목표가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테러에도 영국의 테러경보는 심각단계에 머물렀다.

올해 들어 영국에서 많은 테러가 일어나고 있다. 사람들이 위험한 테러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그림1.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박우빈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박우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유림기자 2017.09.24 00:54
    각국에서의 테러 위협이 점점 더 고조되고있는게 눈에 확실히 보여서 더욱 불안하고 안타깝습니다. 이번 런던에서 일어난 테러로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빌며, 세계적으로 테러 발생을 줄일 수 있도록 해결 방안을 모색하길 바랍니다. 좋은 정보와 기사 감사합니다.
  • ?
    5기한동엽기자 2017.09.24 12:53
    요즘 들어 과격주의자 단체들이 유럽을 중심으로 여러 곳에서 테러를 일삼고 있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UN을 비롯하여, 국가적, 범세계적 차원으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5기정예림기자 2017.09.25 22:00
    너무 안타깝고 좋은 대책을 만들어 더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0652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085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85957
학교폭력, 교육의 문제다 3 2018.06.07 주아현 12630
용가리 과자먹고...위에 구멍 생겨... 4 2017.08.17 고은경 12630
청소년 지능범, 보호해야 하나? 2 file 2018.10.11 남승연 12626
최소한의 투표권도 얻지 못하는 청소년,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8.08.13 장혜성 12626
대한민국의 최저임금 인상, 그리고 이건 옳은 선택일까? 1 file 2018.08.13 이동욱 12620
‘n번방 사건 영화화’ 논란되자 제작 취소 file 2020.05.26 유시온 12609
문재인 당선 후 대한민국은? 1 file 2017.05.15 한한나 12604
경제효과 5조 원, ‘방탄이코노미’ 1 file 2019.12.11 백지민 12595
'우리는 독립을 요구합니다!', 카탈루냐의 독립 요구 시위 2019.10.22 신주한 12594
아프간 난민 수용에 대해 갑론을박..앞으로의 추가적인 난민 수용은? file 2021.09.01 이승열 12591
학생들의 시선에서 본 2018 남북정상회담 2 file 2018.05.28 박문정 12586
지역구 득표율로 바라본 제21대 총선 결과 file 2020.04.27 위동건 12583
과학, 왜 어렵게 느껴질까? file 2019.05.31 박현준 12580
이제는 말할 수 있다. 3 file 2018.08.02 심윤지 12580
평생 잊혀지지 않는 상처 file 2018.04.26 손어진 12580
터키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시선 2 2017.08.07 김정환 12553
한결 나아진 무더위, 안심할 수 있을까? file 2018.08.22 안혜민 12547
제2의 신천지 사태? BTJ열방센터 확진자 속출 file 2021.01.28 오경언 12544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첨단 무기 판매 file 2017.10.10 이종은 12540
영화 ‘택시운전사’그리고 현재의 ‘택시운전사’ file 2017.08.29 김민진 12537
한국, 소비자신뢰지수 22년만에 최고.."1995년 이후 최고 수준" file 2017.08.22 디지털이슈팀 12535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의 행보 1 file 2017.03.24 윤희수 12533
끝없는 갑질 논란. 이번엔 백화점 난동? 1 file 2018.07.25 하예원 12530
떨어지면 죽는 거라던 중국 로켓은 어디로 갔나 file 2021.07.27 유예원 12529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각 후보들 공약 꼼꼼히 알아보고 꼭 투표해요! file 2017.05.09 김채원 12529
몰카 범죄...하루빨리 해결책 내놓아야 file 2019.01.28 김예원 12528
살충제 달걀에 이은 물의 식료품 안전 문제 1 file 2017.10.12 장예진 12519
미중 무역전쟁, 어디까지 갈까? file 2018.07.25 오명석 12518
세계의 양대산맥, 미국-중국의 무역전쟁 file 2019.12.23 전순영 12517
광복절은 영화만 보는 날? 4 file 2017.08.22 성유진 12516
북한과의 통일, 과연 좋은 방향인가? 3 file 2017.08.12 이소미 12506
런던의 또 한 번의 테러: 지하철역 안에서 3 file 2017.09.19 박우빈 12504
위안부 합의, 피해자들의 끝없는 고통 1 file 2017.08.29 신기재 12502
이제는 편안해질 수 있을까요 file 2017.04.17 안유빈 12498
난민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과 청와대의 답변 file 2018.08.09 이수지 12497
가상화폐 속으로 빠져들다! 1 file 2018.01.22 임소현 12495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시내버스 1 file 2021.02.19 이승우 12492
카카오뱅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불러올 파급효과 file 2017.08.31 김진모 12492
기아차 노조 통상임금 소송 승소, 기대와 우려 사이 file 2017.10.10 원종혁 12491
미국환율과 더불어 익히는우리 경제 속의 환율 2018.10.25 9기임은빈기자 12490
국회의원 체포 동의안. 방탄국회 만드나 2 file 2018.05.31 함현지 12488
아파트 근처에 있는 코로나 선별진료소 과연 괜찮을까? file 2020.03.05 김묘정 12484
고교 학점제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첫걸음이 될 수 있을까? 1 file 2017.08.21 김유진 12478
참여의 결과. 기쁘지만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 file 2017.03.19 김유진 12475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던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적발” file 2018.11.08 곽승준 12473
故 백남기 농민 추모집회 1 2017.11.13 노경배 12473
한국, 백신 부족 해소돼 ‘위드 코로나’ 준비 2 file 2021.10.25 안태연 12470
제 19대 대선, 대한민국의 새 리더는? 1 file 2017.05.09 박기준 1247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