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유엔 세계 평화의 날, 제주에서 성대하게 열리다

by 임화연 posted Sep 20, 2016 Views 244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매년 열렸던 유엔 세계 평화의 날 행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제주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올해 유엔 세계 평화의 날 행사는 서귀포시 대평포구에서 열렸다.

   올해, 2016년에 열린 유엔 세계 평화의 날은 작년과는 다른 점들이 많았다.

   먼저 작년에 비해 가장 부족했던 점은 바로 교통 시설이었다. 항구에서 행사가 진행되다 보니 주차는 약 10분 정도 떨어진 안덕 청소년 수련관에 세워야 했다. 또한 차를 세운 후 10분 정도 포장되지 않은 도로를 걸어야 했음에도 사전에 편한 신발을 착용하라는 말이 없어 참여자들의 불편함을 자아냈다. 또한 대평포구는 옆에는 펜션이 있어서 펜션을 출입하는 차량과 부딪힐 가능성도 적지 않았다.

   두 번째로 부족했던 점은 바로 부스의 수였다. 작년에는 고등학교 연합 동아리들과 대학생들이 부스를 한 팀당 하나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가지각색의 부스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반면 올해 부스는 작년에 비해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가 부족했다. 한 외국인 행사 참여자는, “올해는 작년에 비해 체험할 거리가 부족해서 너무 아쉽다. 작년에는 어린 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는 부스가 많았지만 올해는 어린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스가 없어서 아이들이 많이 지루해했다.”라고 말했다.

   세 번째로, 작년에 비해 행사 규모가 작았던 만큼 여러 사람을 만나고 친해지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 사전등록을 한 사람만큼 현장에서 즉석으로 참가 신청서를 쓴 내국인들이 더 많이 오면서 본래 목적인 외국인과 내국인이 어울리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번 행사는 유엔 세계평화의 날임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비해 외국인들의 얼굴을 눈을 씻고 봐도 찾기 힘들었다.

   마지막으로, 작년 행사 장소였던 돌문화 공원은 자판기와 같은 편의 시설이 많았던 반면, 올해 대평포구는 행사 장소가 야외이다 보니 편의 시설이 부족했다. 목이 말라 물을 사러 갈 때도 오가는 차를 피해서 약 10분을 걸어야 할 만큼 주변 편의 시설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 2016년 유엔 세계 평화의 날만의 특별한 점 역시 있었다.

   가장 특색 있었던 점은 바로 공연이었다. 작년 돌문화 공원은 공연을 강당 내부에서 해서 편안한 분위기 대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이 진행되었다. 그러나 올해 유엔 세계 평화의 날은 야외에서 진행된 만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룹사운드 공연과 우쿨렐레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올해 유엔 세계 평화의 날은 오직 유엔 새천년 개발 목표에 관한 부스만 운영하면서 공간을 최대한 절약했다. 작년에는 부스를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했다면, 올해는 공연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했던 것이다. 올해 유엔 세계 평화의 날은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 대신에 공연으로 볼거리를 충족했다.

   두 번째로, 비록 교통 시설은 불편했지만 세심하게 안전 요원들을 곳곳에 배치해 행사 참여자들의 안전에 신경 썼다. 펜션에 출입했던 차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단 한 번도 일어나지 않은 것은 안전요원들의 공이 컸다. 또한 올해는 행사 참여자들에게 유엔 새천년 개발 목표가 담긴 연을 하나씩 나누어줬다. 포구인 만큼 울타리를 넘어가면 바다로 떨어질 뻔 한 상황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 요원들의 침착한 대처로 큰 사고는 없었다. 뿐만 아니라 행사가 저녁에 진행된 만큼 날이 어두워지면 한 명 한 명에게 안전을 신경 쓰지 못할 것 역시 감안해 행사 참여자들에게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야광 팔찌까지 나누어줬다.

   마지막 장점은 바로 자연환경이었다. 야외에서 진행된 만큼 대평포구의 저녁 노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노을을 같이 보는 사람들은 모두 유엔 세계 평화의 날의 목표에 알맞게 모두 하나가 되는 기분이었다.

    대체로 사람들은 올해 유엔 세계 평화의 날 행사에 대해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최상이라고 표시했다. 이렇듯 올해 열렸던 유엔 세계 평화의 날이 유익한 경험이었다는 것만은 확실해지는 셈이다. 2년간의 경험을 살려 내년에 열릴 유엔 세계 평화의 날은 작년과 올해 행사의 장점만 가진 행사이길 간절히 바란다.


KakaoTalk_20160915_172211331.jpg

(사진 1: 유엔 세계 평화의 날 스태프)

(직접 촬영)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 국제부 임주연)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6849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301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4275
기쁨이 기쁨에게. 복지사들이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다. file 2017.11.30 여승헌 18096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캠페인이 열리다. file 2017.08.31 박성준 18093
과거와 현대의 공존, 오사카 여행기 file 2017.02.25 주은채 18093
우리도 떠난다! 우리만의 여행! file 2016.08.18 이봉근 18093
가을의 바닷바람이 부는 통영 2 file 2017.10.13 김동연 18089
“추석도 다가오는데...” 여전히 높은 계란값, 정부는 낮출 수 있나 file 2021.08.26 최우석 18088
김수영 문학관을 방문하다 1 file 2017.03.20 김주연 18086
실험 견들을 도와주세요. 3 file 2017.03.18 정재은 18086
K-Pop에 나타난 4세대 아이돌, 음원부터 음반까지 사로잡다! file 2021.10.28 이다영 18084
2030세대의 마음을 울리다, ‘MBN Y FORUM 2019’ 오는 27일 개최 2019.02.13 이승하 18084
4월 16일, 세월호 추모 연극 공연 '사월애(愛,?哀)' 1 file 2017.04.20 윤나민 18081
우리의 외출을 방해하는 미세먼지! 예방법은? file 2017.06.26 곽서영 18076
우려하던 일이 실제로..‘비상걸린 콘서트장’ file 2020.11.27 이서영 18074
함께하는 민주 시민, 광주 자원봉사 체험존으로! file 2017.09.06 홍수빈 18069
배에 대해 알고 싶어? 그러면 ‘거제 조선해양문화관’으로! file 2017.08.06 김나경 18069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file 2017.03.25 김학경 18066
2016 메이커 페스티벌 개최 : 상상이 현실이 되다 1 file 2016.06.19 이예진 18057
게임 속 캐릭터, 자유를 외치다 '프리 가이' file 2021.08.25 김민주 18053
Dmz 청소년 탐사대, 용늪을 가다 1 file 2016.07.31 김형석 18053
국가란 무엇인가 - 유시민 file 2017.09.26 홍도현 18052
함꼐 나누는 지구촌 문화 2 file 2017.07.15 조은가은 18052
코엑스에서 세계를 만나다, 한국국제관광전(KOTFA) file 2018.07.09 명노경 18048
점차 감소하는 시청률, 왜 그런 것인가 2020.11.26 박혜림 18047
너도 올 수 있어!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1 2017.10.19 정지민 18044
우리마을 척사대회 file 2017.04.16 김태호 18040
눈의 의지로 별을 기리다. file 2017.03.25 임소진 18040
밸런타인데이에 대한 각국의 반응 3 file 2018.02.08 장은희 18036
또 하나의 가족 2019.09.30 이지환 18029
'한정판'의 유혹 file 2017.03.25 주은채 18029
부평구 청소년운영위원회 기프트, 위안부 캠페인 실시 file 2017.05.25 박소윤 18026
점점 발전하는 '해킹'기술...우리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것 2021.11.29 박채은 18025
'먹거리 X파일', 하나둘 문닫는 대왕카스테라 file 2017.03.25 박영빈 18021
페미니스트들의 만남, 페밋! 2 file 2017.06.24 조윤지 18020
뜨거웠던 3?15의거, 민주주의 역사 속으로 file 2017.02.24 안연수 18016
『제1회 장애인편의증진대회』 광화문 광장에서 열려 5 file 2017.09.05 유진주 18015
늦여름, 어딜 가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문학'이라 답한다. 1 file 2017.09.12 함효경 18014
조선일보 뉴스상식 시험 지난 25일 개최 1 2017.03.31 김동민 18014
사랑의열매 나눔공모전 시상식 개최 file 2019.12.27 정수민 18012
불빛 무대, 포항 밤바다 3 file 2018.08.03 윤의빈 18010
내 반려동물을 위한 시간 "2021 케이펫페어 부산" file 2021.04.28 김민수 18002
별과 함께 빛난 학생들의 열정, 제13회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 file 2019.11.25 윤혜림 17998
장성규-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이번에도 함께할 수 있어 기뻐요” file 2021.04.09 민유정 17997
배려와 함께 맞은 버킹엄 궁전의 아침 2017.09.19 이현지 17997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1 2017.09.19 안진경 17996
과천 누리마 축제의 현장으로 2017.11.24 고은빈 17990
송강호·유해진 주연 ‘택시운전사’ 3주 연속 예매순위 1위 달성 3 file 2017.08.17 디지털이슈팀 17990
하멜은 조선에게 무엇을 주었는가 2017.06.28 김용준 17990
인공강우는 무엇일까? file 2017.05.25 김가영 179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