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친구에게 상담해요? 친구와 놀아요!

by 3기김정현기자 posted Jul 25, 2016 Views 1668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솔리언 2.png


솔리언 1.png

[사진제공= 반송중학교 김xx 학생]

최근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이 성행하면서 사람들은 고민에 빠졌다. 어른들에게는 쉽게 이야기 할 수 없는 사실들이 있지 않을까.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더 쉽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을까. 그 대안으로 나온 것이 바로 위클래스에 있는 솔리언 또래 상담 동아리이다.

솔리언 또래 상담이란 해결하다 라는 뜻의 solve와 사람을 뜻하는 접미어인 ian이 합성되어 만들어진 말로, 또래의 고민을 듣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돕는 친구하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뽑은 고민대상 1순위가 친구인 만큼, 또래를 도와주는 또래 상담은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 근절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반송중학교의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는 조금 독특한 방식으로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바로 구석구석 또래상담놀러와프로그램이다. 반송중학교 김XX 학생을 만나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Q: ‘구석구석 또래상담은 무슨 활동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

A: 실제 상담이 이루어지는 위클래스는 3학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교 4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고학년들이 생활하는 곳이다 보니 위치상으로 멀거나 오기 꺼려지는 학생들이 많이 있어왔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학교 급식실 옆 통로를 빌려 구석구석 또래 상담이라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급식을 먹고 나오며 친구들이 의자에 앉아 상담을 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한 번 받아볼까?’ 라는 생각으로 시시콜콜한 고민들을 털어놓다 보면, 어느새 진지한 고민들까지 털어놓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Q: 그렇군요. 그럼 놀러와는 무슨 프로그램인가요? 상담과는 연관이 없어 보이는데요.

A: ‘놀러와는 말 그대로 친구들아, 여기 와서 같이 놀자!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3년전부터 실시하기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계속 하고 있어요. 할리갈리 같은 평범한 보드게임에서, 양파링 빨대로 빨리 옮기기 같은 협동성 게임까지 매주 바뀐답니다. 모르는 친구 사이, 서먹한 선후배 사이라도 다같이 어울려 팀을 짜고 게임을 하다 보면 어느새 서로 친해져 있답니다. 원만한 교우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집단 따돌림을 막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Q: 솔리언 또래 상담자로서의 포부와 다짐을 말씀해주세요.

A: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봉사시간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신청했어요. 그런데 막상 상담을 시작해보니 제 마음대로 끌고가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상담 내내 친구의 뒷담화나 들어주면서 맞장구 쳐준 적도 있어요. 그렇지만 가끔씩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는 친구, 나와의 상담에 해답을 찾았다는 친구를 볼 때마다 마음이 뿌듯해져요. 봉사 시간 이상의 무언가를 받은 것 같아요. 만약 고등학교 올라가서도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가 있다면, 앞으로도 계속 상담자로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반송중학교 솔리언 또래상담 동아리가 계속 활동을 이어나가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사회부 3기 김정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채린기자 2016.07.30 08:26
    ㅎㅎㅎ 또래상담이 더욱 활성화되고 더욱 많은학생들이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어요^^
  • ?
    4기차유진기자 2016.07.30 22:54
    저희 학교에는 또래 조정부가 있는데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 같아서 멋진 것 같습니다! 정말로 앞으로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앞으로 학교 폭력과 같은 일들이 안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사 너무 감사합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6.08.22 21:00
    아무래도 선생님들보다는 친구들과 이야기 하는 것이 더 잘 통하고 편할 것 같아요. 상담해주는 학생이나 상담 받는 사람이나 둘다 좋은 경험일 것 같아요! 저희 학교도 이런 것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어요!
  • ?
    3기최호진기자 2016.08.27 23:35
    많이 활성화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430299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534190
안산동산고등학교 명사초청 특강 진행 file 2017.05.25 이소영 15695
소통, 광장, 체험, 우리! 2017 HAFS FESTIVAL 1 file 2017.05.25 오가연 14621
HYMES? HYMES! [인터뷰] file 2017.05.25 곽민수 18206
충남외고 봉사동아리 트랄라, 아산이화피닉스요양병원 방문으로 자원봉사 시작을 알려 2 file 2017.05.25 김미소 16469
정치참여를 위해 노력하는 숨은 일꾼, 아고라 file 2017.05.25 정재은 14136
인천 신현 고등학교 미래를 체험하다 file 2017.05.25 이정인 13827
안양외국어고등학교 창의적특별활동 동아리 아디오스(ADIOS)의 미디어 활동 file 2017.05.25 도희원 16458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 된, 모두의 축제 대일 한마당 2017.05.25 최유정 14727
안양외국어고등학교 스포츠산업 진흥창특 아디오스(ADIOS)와 100년 구단 FC안양 2017.05.24 도희원 16765
과학을 나누는 따뜻한 마음의 학생들, <도담> file 2017.05.24 이영서 13868
충남외국어고등학교의 모의유엔 동아리, CMUN file 2017.05.24 이수지 16976
성남외국어고등학교의 5월, 체육대회 1 file 2017.05.24 4기윤민경기자 26084
충남외고학생들 COM.MA 멘토들을 만나다 file 2017.05.24 소윤지 12684
'헤럴드'는 전주제일고에도 있다! file 2017.05.24 한가은 14071
우리도 마음만은 국가대표 2 file 2017.05.24 장서윤 12506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디자인 싱킹 문제 해결 프로젝트 1 file 2017.05.24 이희원 17645
이화의 선생님, 감사합니다(축제 같았던 스승의 날) file 2017.05.24 이가영 13109
참여와 관심,이제는 기회로 1 file 2017.05.23 신해인 13474
안산 송호고등학교 위안부 배지 제작 인터뷰! file 2017.05.23 김수민 26869
EBS 장학 퀴즈 - 학교에 가다(세화여고편) 성황리에 촬영 종료 1 file 2017.05.23 정윤경 18606
가야여중의 진로 자율 동아리, '물오름달' file 2017.05.23 이예인 12912
세계인과 어울리다! 부산국제고등학교, 제 8회 글로벌 포럼 성황리에 개최해 file 2017.05.23 이윤희 14218
'2017 오송 으라차차 체육대전!' 성황리에 마무리하다! file 2017.05.23 박정은 14679
인천국제고 체육대회 열다. file 2017.05.23 유현지 13128
[인터뷰] 이매고등학교의 살아있는 역사, IHBS 동아리 3 file 2017.05.23 유림 15716
남강고에서 팝송을 달리듣는 동아리를 만나다. file 2017.05.23 장용민 15677
세자매체육대회로 하나가 된 덕원여고 1 file 2017.05.23 최세린 21437
제30회 인촌상 교육 부문 홍성대 이사장 선정 file 2017.05.22 윤지현 14188
울산과학고, 울산과학기술제전에서 '실팽이로 만든 원심분리기' 선보여 1 file 2017.05.22 박서영 23822
청명고, 김유정의 발자취를 따라 자연을 즐기다. file 2017.05.22 마가연 12903
부여여고에서는 '특별한' 봉사활동을 간다! file 2017.05.22 임지연 18191
올바른 역사를 알리자! 반크(VANK) 동아리의 거리극 축제 캠페인 file 2017.05.22 김명진 21356
조국을 품안에, 청원고 국토순례체험행진단 무사 귀환 file 2017.05.21 조영지 15743
유쾌한 교수님과 함께한 수도여고의 독서토론캠프 1 file 2017.05.21 이수빈 14616
비전을 발견하고 디자인하라, 비전 스꼴레 file 2017.05.21 황수미 18331
인천포스코고등학교 학생들의 즐거운 행사! 제 3회 ICPA FIELD DAY! 1 file 2017.05.20 유건우 17694
수원외고 입학 설명회 개최 file 2017.05.20 최서진 14250
흐린 날씨속에 진행된 뜨거운 계산중 체육대회 1 file 2017.05.20 최찬영 17768
너 너무 딱딱해보여, 인문고전 file 2017.05.20 정선우 12552
사천여자고등학교, 3D프린팅 동아리 '상상공작소' file 2017.05.20 박나린 16261
오남고등학교, 신나는 체육대회 열리다! file 2017.05.20 이현 16377
고양외국어고등학교의 특색 교육, FRONTIER INTERNSHIP file 2017.05.20 전효주 22182
Social Light, '유성이 빛나는 밤에' file 2017.05.20 김민주 14964
과도한 입시 경쟁 사회 : 고카페인 음료 과다 섭취 문제 2 file 2017.05.20 김재정 23724
한마음 한 뜻, 모두에게 의미 있었던 부광여자고등학교 체육대회 2 file 2017.05.19 이예림 27471
인국인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찬 인천국제고 체육대회 file 2017.05.19 정혜원 14573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통일 골든벨을 울려라 1 file 2017.05.19 박주연 16108
안양외국어고등학교 위안부캠페인 '나비가 된 소녀들' file 2017.05.19 주수진 1533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