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동물보호법, 유명무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by 3기김혜빈기자 posted Jul 25, 2016 Views 1447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동물농장 페이스북 관련 영상게시글.PNG


[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혜빈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


  지난 515, SBS TV동물농장에서는 개(강아지) 공장에 대한 내용이 보도되었다. 방송 중 공개된 개 공장에서는 단지 새끼를 낳는 목적으로 키워지는 개들이 수도 없이 많았는데, 방송 MC들 조차도 경악을 금치 못할 만큼 충격적이었다. 제대로 된 사료가 제공되지 않음은 물론이고 모든 개들이 철창 안에 갇혀 강아지를 낳는 기계로 사용되거나, 식용으로 팔려가 단지 업주의 이익만을 위해 키워질 뿐이었다. 위생상태도 마찬가지였다. 심각한 악취가 풍기고 청소가 되지 않아 새끼를 낳는 것은 물론이고 생활에서부터가 부적합했다. 심지어는 불법 마취에 무면허 제왕절개를 하는 등 여러 가지 비인도적 행위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것은 케타민과 같은 향정신성 의약품을 사용했다는 것 뿐이라는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의 발언이 있을 뿐이었다. 본 방송은 동물보호법의 유명무실함이 여실히 드러나게 되는 방송이었고, 이에 많은 수의 국민들, 또한 연예인들까지 나서 개 공장 철폐를 위한 동물보호법 강화를 외쳤다. 동물보호법의 개정안은 2013년 발의되었지만, 아직까지도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방송에 반대한 개 생산업 종사자, 경매장 종사자들이 모여 시위를 하기도 했었다. 동물보호단체는 허울뿐이며, 개 공장의 종사자들도 국민인데 법적 규제를 하면 안 된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그에 반대한 애견인, 동물보호단체 등이 같은 장소(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매주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한 수요 촛불집회로 모이게 되었다. 집회는 8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확실한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탓에 개 공장 철폐를 위한 서명운동이 지금까지 진행 중에 있다. 더 나은 반려동물 문화와 동물 보호를 위한 것이니 참여를 추천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김혜빈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온라인뉴스팀 2016.07.26 13:16
    (댓글) 3기문수연기자
    저도 저 방송을 보고 많이 화가 났고 실망스러웠습니다.... 서명운동도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6.07.29 15:45
    이 기사보고 방송을 찾아봤는데 진짜 보는 내내 화가 나고 동물들에게 미안했어요,,,평소에 동물을 좋아하고 관심이 있어서 그랬는지 더욱 실망감이 컸던 것 같네요...앞으로 이런 일이 정말로 안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좋은 정보 감사하고 기사 잘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3666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0460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18721
독도는 일본땅? 어이상실한 日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논란 6 2017.06.30 김성미 11267
독도는 협상 조건이다? file 2019.06.13 맹호 13242
독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3 file 2016.03.20 정아영 45528
독도를 향한 그들만의 외침 file 2018.04.16 최운비 12188
돈 없이도 가능한 해커 : 피해 급증하는 랜섬웨어 1 file 2017.02.13 김지환 18664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유튜버 file 2020.12.29 윤지영 8744
돈에 있는 바이러스를 씻어내기 위해서는 세탁기에 돈을 돌려야 한다? 3 file 2020.08.24 이채원 19066
돌고래들의 권리는 안녕합니까? 13 file 2016.02.22 김승겸 17490
돌아오지 못한 눈물, 스텔라 데이지호 4 file 2017.09.26 임용택 15013
동물 학대와 동물 유기, 해결책이 필요할 때 1 file 2019.03.08 강서희 19010
동물보호법, 유명무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2 file 2016.07.25 김혜빈 14477
동성애 차별금지법과 동성혼 허용 개헌을 반대하는 대학 청년 연대, 기자회견을 열다. 2 2017.08.12 박수빈 12490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인명 피해까지 발생해 3 file 2017.02.06 이채린 20669
뒤늦게 알게된 요양원 건설 소식, 주민들의 반발 file 2018.02.26 하태윤 12103
드디어 임박한 토론, 후보들의 앞에 놓인 과제는? file 2022.02.03 김희수 10527
드라마, 과연 현실성은? 3 file 2016.04.20 이민정 16193
드론 야간 비행 허용 국회 통과 ··· 긍정적인 부분만 있는 건 아니야 1 file 2017.07.25 이정수 11536
들썩이는 불의 고리, 지진 대처법은? 1 file 2016.04.26 김정현 15410
등교개학 이후, 학교 VS 코로나-19 2020.06.16 홍승우 8396
등교시 단정한 교복.. 저희에겐 너무 답답해요 4 file 2016.03.24 박나영 20239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새로운 무역전쟁의 '예고편' file 2021.04.28 박수현 8019
딜레마에 빠진 청와대 국민청원,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9.02.27 남홍석 9462
따뜻한 봄날 피크닉, 그 뒤에 남은 쓰레기들 4 2015.05.24 신정은 25950
땅울림 동아리;대한민국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2017.11.30 안정민 14649
떠오르는 세월호 떠올라야 할 진실 file 2017.03.25 김지원 10379
떨어지면 죽는 거라던 중국 로켓은 어디로 갔나 file 2021.07.27 유예원 9330
또 다른 재난, 미세먼지 file 2018.11.30 서민석 9846
또다시 다가온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 file 2017.11.22 김서영 11204
또다시 시작된 인도의 공기 오염, 한국보다 10배 심각 2 file 2018.11.02 서은재 12366
뛰는 전기차 위에 나는 수소차...? 1 file 2019.03.29 최수혁 10569
뛰뛰빵빵 기사님! 오늘도 안전운전하세요! file 2017.10.25 성승민 12856
뜨거운 감자 기본소득제, 정말 불가능한 정책일까? file 2021.09.01 최서윤 7812
뜨거운 한반도, 따뜻한 봄바람 불어올까 3 file 2018.05.17 정민승 12205
뜨거웠던 제 19대 대통령 선거 2 file 2017.05.11 김태환 10371
뜨겁게 불타올랐던 133일의 끝, 마침내 봄이 오다 1 file 2017.03.21 4기류지현기자 63988
라면 가격 잡은 정부, 우유 가격도 잡을 수 있을까 file 2023.07.21 박상연 5239
러시아 그리고 우크라이나, 우리에게 주는 영향은? file 2022.02.24 강민지 6440
러시아까지 영국에 이어 코로나 누적 확진자 1천 만명 넘었다...위드 코로나는 역시나 다시 중지 file 2021.12.24 정지운 10925
런던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3 file 2017.06.19 박형근 11357
런던의 또 한 번의 테러: 지하철역 안에서 3 file 2017.09.19 박우빈 10822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폭발이? file 2020.08.10 허예진 8325
렌즈 사용, 우리의 눈은 괜찮을까? 4 file 2019.04.10 오윤주 15548
로봇세 부과해야 하나 2021.03.08 김률희 13479
로봇으로 대체되는 인간의 삶, 더욱 필요해진 로봇세 file 2017.03.25 임선민 13726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과연 한국에서 필요한가? file 2019.05.23 황채연 10627
리디노미네이션, 그게 뭐야? file 2020.02.12 박하진 12142
리벤지 포르노, 단순한 복수가 아닌 엄연한 범죄 file 2018.10.17 이채언 10552
리우올림픽 D-10, 불안한 치안부터 러시아 도핑 논란까지 4 file 2016.07.27 이소민 150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