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열풍의 포켓몬GO, 문제는 없는 것인가?

by 4기박민서기자 posted Jul 23, 2016 Views 1597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60722_235540247.jpg(포켓몬스터 캐릭터 파이리 사진제공= 3기 박민서 기자)


 최근 학생들의 방학시즌을 맞아 새로운 게임의 서비스오픈과 기존게임의 대규모 패치가 잇따르고 있다. PC게임에서 1의를 독차지하던 리그오브레전드(LOL)를 꺾을 수 있는 게임들이 속출하고 있다. 블리자드사의 슈팅게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인 오버워치와

5차 전직 업데이트로 한 번 더 전성기 시절의 인기를 얻으려하는 메이플스토리가 그 주인공이다. 실제로 이 게임들은 이미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를 넘어섰다. 하지만 요즘 가장 인기 있고 주목받고 있는 게임은 오버워치도 메이플스토리도 아닌 닌텐도에서 발매한 포켓몬GO이다.


 포켓몬GO는 증강현실을 이용한 게임인데 증강현실이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말하는데 현실세계에 가상의 이미지를 겹쳐보이게 하는 것이다.

게임의 방법은 간단하다. 포켓몬을 얻고 각종 아이템을 사용하면서 자신의 포켓몬을 키우고 체육관에서 전투를 하는 등 어릴 때 애니메이션으로 봐왔던 포켓몬스터의 주인공인 지우가 될 수 있다. 추후 다른 유저와 대결 할 수 있는 배틀 모드도 생긴다면 게임을 더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실제 포켓몬스터와 다른 것이 있다면 포켓스탑이라는 것이 생겼는데 이곳에서 포켓몬 알을 얻거나 포켓몬 볼 같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이템을 얻기 위해 도시를 돌아다니며 포켓스탑을 찾는다. 포켓몬GO는 출시되자마자 세계 앱 스토어 무료게임순위 1위와 최고매출순위 1위를 휩쓸고 있다. 722일 아시아에 상륙하며 첫발을 내딛었다.



아쉽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공식적으로 포켓몬GO를 할 수 없다.

우리나라 정부에서 구글에게 우리나라 지도를 배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군 시설이나 국가안보시설 삭제 문제와 분단국가라는 우리나라의 특성, 독도표기문제가 주된 원인이라고 하지만 일부 IT전문가들은 구글이 우리나라에 서버를 두게 되면 지도를 사용할 수 있으나 법인세를 내야해서 꼼수를 쓴다고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현재는 불법다운로드나 ios 해외우회계정을 사용해서 게임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포켓몬GO가 가능한 지역이 있다. 한 커뮤니티에서 강원도 속초와 고성에서 포켓몬GO가 실행되는 인증 글을 올리면서 게임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속초에 상당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사실을 안 속초시측에서는 빠르게 무료 wi-fi망을 구축하고 이병선 속초시장이 포켓몬스터의 오 박사를 패러디 하면서 직접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그리고 사륜구동 오토바이 등 이동수단을 대여하면서 더 빠르게 포켓스탑에 가고 포켓몬알을 깔 수 있다. 게임이 가능한 고성과 양양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않고 있어 조용히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으로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두가 포켓몬GO를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걱정하는 사람들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인왕중학교 3학년 박00군은 처음 보는 증강현실에 대한 신기함과 사람들의 입소문들이 하고 싶다는 욕구를 더욱 자극시킬 뿐 게임에 대한 재미는 있어 보이지 않는다.”라는 의견을 표했으며 실제 게임 평론 사이트에서도 점수는 높지 않다. 게임의 재미는 주관적인 것이라 아무리 재미있는 게임이라도 평가가 갈리기 마련이다.

더 큰 문제는 안전사고 문제다. 며칠 전 뉴스에서 포켓몬GO를 하다가 일어나는 아찔한 사고에 대해 보도했었는데 실상은 더욱 심각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포켓몬을 잡다가 군 기지에 들어가는 일이 일어났고, 미국에서는 청소년 3명이 폐광산에 갗치고, 호주 시드니에서는 포켓스탑 주변 주민들과 게임유저들 사이의 몸싸움이 발생하는 등 여러 가지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게임유저들이 포켓몬 사냥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아무 것도 신경 쓰지 않으면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다. 과테말라에서는 포켓몬GO를 하다가 한 남성이 도주하는 차량에서 발사되는 총에 맞아 사망하는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말과 다르게 속초에서는 숙박시설, 음식점 같은 곳에서 바가지요금을 요구하면서 소비자들이 선뜻 소비하려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숙박시설은 원래 요금의 두 배를 받아서 속초를 찾는 사람들은 SNS에 불만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주로 포켓몬GO를 하려는 10~30대층이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 돈을 써봤자 편의점에서 삼각 김밥이나 컵라면 같은 것으로 끼니를 때우는 것에 그친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를 보이고 있다.


 현재 포켓몬GO는 전 세계 모바일게임 중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이다.

증강현실을 이용한 새로운 게임이라 비슷비슷한 게임에 질린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그런데 만약에 게임을 하다가 뜬금없이 차에 치이고 절벽에서 떨어져 게임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다면 그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나쁠 것이다. 주위를 조금만 살피면 사고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다. 게임에만 몰입하다가 즐길 수 없는 것과 게임에서 아주 잠시 동안 주위를 살핀다면 즐겁게 포켓몬GO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박민서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35552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52266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741404
미얀마의 외침에 반응하고 소통하다 file 2021.03.18 김민주 10031
#힘을_보태어_이_변화에 file 2021.03.18 김은지 10605
변화하는 금리의 방향성 file 2021.03.10 신정수 9218
하버드 교수의 ‘위안부’ 비하 발언 file 2021.03.09 최연후 9679
로봇세 부과해야 하나 2021.03.08 김률희 13735
김치와 한복에 이어 BTS까지 지적한 중국 file 2021.03.05 박수영 10117
미얀마 학생들의 간절한 호소 2021.03.05 최연후 8973
"말을 안 들어서..." 10살 조카 A 양을 고문한 이모 부부, 살인죄 적용 1 file 2021.03.05 한예진 8748
文 대통령, 3 ·1 기념식에서 ‘투트랙 기조, 한·일 관계 회복해야...’ file 2021.03.04 이승열 7173
2020년 의사 파업 그리고 현재 file 2021.03.03 이채령 8324
곧 국내에서도 시작되는 코로나 예방 접종… 각 백신의 특징은? file 2021.03.02 김민결 7779
조두순의 출소와 그의 형량과 해외 아동 성범죄 사례들 비교 1 2021.03.02 김경현 11504
2021년 '중국' 수입제품 세율 변화 file 2021.03.02 김범준 9017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효과가 있었나 file 2021.03.02 이효윤 8135
코로나19 접종 시작 극복하기 위한 첫걸음 file 2021.03.02 오경언 7425
코로나19 뉴노멀 file 2021.03.02 박현서 8404
바이든 대통령과 첫 한미 정성회담 통화 file 2021.03.02 고은성 6911
KFX 인니 '손절'? file 2021.03.02 정승윤 8992
코로나19 백신,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어떻게 다를까? file 2021.02.26 김정희 7953
가상화폐는 투기적... 주요 인사들의 경고 file 2021.02.26 김민정 7844
LG 트윈타워 청소 근로자 파업농성 50일 훌쩍 넘어가고 있어... 진행 상황은? file 2021.02.25 김예린 8186
전 세계 백신 접종자 1억 명 돌파. 대한민국은? file 2021.02.25 김진현 14806
허울뿐인 ‘딥페이크 처벌법’… ‘딥페이크’ 범죄, 막을 수 있을까 3 file 2021.02.23 장혜수 14363
정의당, 앞으로의 미래는? 2021.02.23 김성규 20520
광주도 백신 이송 모의 훈련 진행.. file 2021.02.22 옥혜성 7937
한국 해군의 경항모에 제기된 의문들과 문제점 file 2021.02.22 하상현 12405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시내버스 1 file 2021.02.19 이승우 11155
산업재해로 멍든 포스코, 포항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1 2021.02.18 서호영 7746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작, 경기지역화폐카드 사용 시 혜택 1 file 2021.02.17 김수태 9697
문재인 대통령 '백신 유통' 합동훈련을 참관 file 2021.02.16 김은지 9327
질긴 고기 같은, 아동 학대 2 2021.02.15 이수미 12776
코로나 사태 탄소배출권 가격 안정화의 필요성 2021.02.10 김률희 10460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활성화로 주목받는 '은' file 2021.02.10 이강찬 8471
코스피 변동성 증가,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file 2021.02.08 정지후 8023
산업부 삭제된 ‘北 원전 건설’ 문건 공개...원전게이트인가? file 2021.02.05 이승열 11277
임대료없어 폐업 위기, 소상공업자들의 위험 file 2021.02.01 최은영 8543
제2의 신천지 사태? BTJ열방센터 확진자 속출 file 2021.01.28 오경언 11099
IT 기술의 발달과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 file 2021.01.27 류현우 10266
욕망과 자유 사이 '리얼돌'에 관하여... 2021.01.27 노혁진 8176
"정인아 미안해..." 뒤에 숨겨진 죽음으로만 바뀌는 사회 1 file 2021.01.27 노혁진 9112
백신 안전성...결정의 기로에 놓인 프랑스 국민들 file 2021.01.26 정은주 8970
코로나 시대 1년,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환경오염 우려 커졌다 file 2021.01.26 이준영 14935
2020년 팬데믹에 빠진 지구촌 7대 뉴스 file 2021.01.25 심승희 9828
“Return to MAX” 2021.01.22 이혁재 9063
태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반정부 시위. 왜 일어나고 있는가? file 2021.01.21 김광현 10720
1월 18일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어떻게 달라질까? file 2021.01.20 신재호 10703
인류의 제2의 재앙 시작?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 변종 발견되다 file 2021.01.19 김태환 9732
삼성전자 이 부회장의 2년 6개월 실형 선고... 또 다른 리스크인 보험업법 개정 결과는? file 2021.01.19 김가은 83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