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인문학 강연 '상생의 숲'

by 3기천예영기자 posted Jun 25, 2016 Views 1664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501-838 광주 동구 지산로 36 (지산동,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

     단지 학교에서 내신공부를 잘하여 학문적인 지식만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 아닌, 인문학적 소양까지 풍부하게 갖춘 다재다능한 학생을 원하는 대학의 요구에 맞추어 전국의 각 고등학교에서 인문학 강연을 하기 위해 매년 유명한 강사들을 초빙하는 등 이러한 노력을 보이는 것이 너무도 당연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 위치한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에서도 이러한 경향에 맞춰 2016년 첫 번째 인문학 강연,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교실-상생의 숲’을 시작했다.


인문학.JPG

(이미지 제공=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문과, 이과 학생들 중에서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20명만 뽑아 소수정예로 시작된 상생의 숲은 그리스 폴리스 시민들의 소통 방식 이해와 말하기 능력 함양에 관한 주제로 5월 17일 화요일부터 7월 15일 금요일까지 총 6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고, 현재 5차 강연까지 이루어져 마지막 6차 강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인문학 강연을 해주시는 강사님은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고 지금까지 3권의 책을 저술하신, 현재 전남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박해용 교수님이다.


      첫 번째 강의의 내용은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딧세이아'에 대한 것이었으며, 책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설명해준 후 강사님은 마지막으로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소크라테스의 질문 ‘너는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중심적으로 다루었으며, 세 번째 강의에서는 소크라테스의 제자인 플라톤의 이데아와 이원론적 사고, 영혼 이론 등에 대해 알려주셨다. 네 번째 강의는 소크라테스, 플라톤의 뒤를 잇는 위대한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내용이었으며,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문장의 의미와 니코마코스 윤리학에 대해 잠깐 언급하시며 행복의 중요한 조건인 '친구'에 대해 알려주셨다. 다섯 번째 강의는 일방적인 강의형식이 아닌, 학생들이 4명씩 조를 짜서 가정된 주제에 대해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결론을 내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제 마지막 6차시 강연만 남은 '상생의 숲' 프로젝트를 함께 해 온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 학교 수업시간에서는 제대로 배울 수 없는 인문학적 내용을 배우게 되는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6차시 강연은 5차시와 마찬가지로 토론수업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천예영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윤동욱기자 2016.06.30 10:08
    인문학 수업은 접해보고 싶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분야입니다. 저희학교도 필수 도서에 오딧세이가 들어있으나 아직 도전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좋은 기사 읽고 도전의식 받았습니다~!
  • ?
    3기김은형기자 2016.07.15 00:10
    대학입시준비에 올인하다시피하는 요즘 이런 기초학문들에 대한 교육이 더 절실함을 느낍니다.
    많은 학교에서 이런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수업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 ?
    4기이채린기자 2016.07.17 18:28
    인문학 수업은 어렵게 느껴지지만 접해보면 꽤나 재미있는 것 같아요~~ 저희 학교에서도 작년에 나태주 시인이 방문하셔서 소수 정예 강의를 하시는데, 저는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참여할 기회조차 없었답니다 ㅜㅜ 기초학문교육이 필요한데, 저처럼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으니 조금은 안타깝네요. 더 많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사 잘 읽었어요, 수고하셨어요=)
  • ?
    3기김윤정기자 2016.07.25 13:32
    인문학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 되었을 것 같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427377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530247
Innovators Expo - 그 현장에 가다 2018.04.27 이형우 14583
꿈을 향한 청소년들을 위한 대학 진학 박람회 개최 2 file 2016.07.17 김준하 14584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혜공제가 열리다! file 2018.08.08 신준용 14585
수성인재상이란? 1 file 2017.03.29 임채미 14590
불매운동, 왜 하는 걸까? 1 file 2019.10.28 이다흰 14592
제주도로 떠난 고등학교 생활의 마지막 수학여행 3 file 2017.09.27 이가영 14604
서울 동성고등학교 제2회 목요초청강좌(이성순 일산 백병원 부원장) file 2017.08.28 강상윤 14617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 된, 모두의 축제 대일 한마당 2017.05.25 최유정 14636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한 '세상이 품다' 1 file 2017.09.28 김민영 14641
In the Theme of Justice, 상해영국학교 모의 유엔회의(BISSMUN) 개최 file 2018.04.25 전병규 14650
청주 고교 경제경영 연합 file 2017.08.25 홍영기 14661
광명운산고의 더위사냥! 2017.08.29 정가원 14661
이화여자고등학교 주먹도끼 동아리, 위안부 기림일 행사에 참여하다 file 2018.08.28 김수진 14681
경제경영 동아리 블루오션, 제니퍼소프트 기업 탐방 file 2017.05.30 임채미 14682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한글날 572돌 행사 성황리 마무리 file 2018.10.25 배성희 14685
김해중앙여고 탐구 학습 발표 대회, "전통미와 현대미가 어우러진 중앙인 이 될래요." file 2017.10.18 손단비 14686
직접 유엔 대사가 되어보는 시간, 북일 MUN 개최되다 file 2018.12.06 전승훈 14691
IT산업의 새로운 도약!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4 file 2017.04.17 최기영 14704
반송누리, 학교 대표 동아리로 자리잡다! 8 file 2016.07.17 이채린 14705
'우리 고장 환경 살리기' 프로젝트로 환경을 보전하자! file 2017.11.07 이원재 14707
아주 특별한 동아리… 동탄 중학교 도서부를 만나다 1 file 2017.03.22 이다호 14721
말 위에서의 "힐링", 용운고등학교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file 2018.07.11 전주현 14725
전국 유일!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와 함께하는 교원대부고의 정식 탐험 file 2017.07.25 전세희 14747
청소년, 정치에 한 발 다가서다. 1 file 2017.10.12 석민서 14748
미래형 혁신학교, '행복학교' 그들의 행보는? file 2017.05.25 안나영 14752
경기외고의 영상 제작 CAS, COMMA file 2018.11.27 이혜림 14753
문화교류를 통한 이해 file 2016.08.24 김지원 14754
‘예보된’ 부슬비 때문에 흐지부지된 체육한마당 3 file 2018.05.28 정혜지 14761
구성중학교 상담동아리 또래 상담반을 소개합니다. 1 file 2017.03.11 오수정 14764
야구 교육 기부 프로그램, GIANTS G-IRLS DAY file 2018.09.28 서유진 14764
여름처럼 후끈했던 전북외고 11기 학생회 선출 2 file 2016.07.27 곽예진 14781
예천여자고등학교 자체적으로 민주주의에 관한 토론 열어.. file 2018.06.15 장지혜 14791
경북외국어고등학교, 올해의 스터디 플래너는? 2 2020.02.28 이다원 14799
선생님과의 아쉬운 이별 2 file 2017.03.05 조민재 14806
'사랑을 가르치고 다 함께 사랑하자' 교육 봉사 동아리, TLTL file 2017.05.30 류서윤 14812
청주 금천고등학교 1학년 전통 문화의 향기를 찾아서 2 file 2017.04.09 유미래 14835
권선고등학교 자율동아리 연합 캠페인 활동하다! file 2018.07.31 유서현 14835
별가람고 학생회, "새로운 도전, 학생인턴제 ” 1 file 2017.04.22 황현지 14838
매년 전하는 따뜻한 온기 2 file 2017.02.23 조희경 14843
세계를 향해 떠나는 예닮글로벌학교 학생들(미국 서부 여행) 2 file 2017.03.27 권하성 14848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공예디자인과. MT를 다녀오다. 1 file 2017.03.25 이가현 14852
내가 창설한 동아리, 꿈을 향한 도약 1 file 2017.03.26 김나현 14865
Social Light, '유성이 빛나는 밤에' file 2017.05.20 김민주 14868
동화고에서 천사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다 file 2019.01.29 최승연 14872
학생들의 사고력을 올려주는 색다른 독서 수업 file 2017.10.02 정보경 14883
과연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국가 유공자들의 현실을 알고 있을까 file 2017.08.31 고은빈 14912
해성에 아이돌이 찾아오다! iz밴드 1 file 2017.05.25 이하늘 14922
전북외고 유일 인권 동아리, 메가헤르츠 file 2017.02.25 유수연 149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