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일제의 탄압을 이겨낸 민족의 목소리

by 3기전지우기자 posted Jun 12, 2016 Views 2065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new_20160609_150324 (1).jpg

<'조선과 노국(러시아)과의 관계'라는 사설이 삭제된 조선일보 1면>


 일제 강점기 당시, 우리나라의 독립 운동가들 이외에도 독립을 위해 열심히 애썼던 단체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조선일보'이다. 조선일보는 현재 우리나라 신문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1920년 3월 5일에 창간되었다. 조선일보는 항일 보도를 계속하여 일제 강점기를 통틀어 471건의 기사를 압수당했다. 이는 식민지 시대 신문 중 가장 많은 압수 건수를 기록하였고, 정간 처분은 4차례 당했다. 문제 기사가 삭제된 지면마다 연판을 깎은 흔적이 그대로 남아 신문이 배달되었다. 탄압의 흔적은 현재 역사의 자취로 남아있게 되었다. 글자의 흔적만 남은 모양이 벽돌 같다고 하여 이러한 신문을 '벽돌신문'이라 한다.


 조선 일보는 창간된 지 1개월만에 영친왕과 일본 왕족인 마사코와의 강제 결혼을 반대하는 기사를 써서 압수를 당했다. 그리고 5개월 후 8월에는 방한한 미국 의원단들을 환영하는 조선인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한 일본인들을 비판하는 논설 '自然의 化'를 발표하여 1주간 정간당하고 만다.


 조선일보는 일본제국주의의 부당함을 비판하고 친일모리배들을 공격하는 항일 논설들을 끊임없이 작성했다. 특히 사이토 총독의 잘못된 정치를 비판하여 '사이토 씨에게 사직을 권고함'이라는 논설을 쓰기도 했다. 조선일보는 항일 기사뿐 아니라 민족의 독립운동 또한 크게 보도함으로써 식민지 시대를 살아가던 동포들에게 우리 민족이 무릎을 꿇은 것이 아님을 끊임없이 일깨워주었다.


민족 언론으로 태어난 조선일보는 일본제국주의의 총칼 앞에서 조금도 굽히지 않았다. 독립운동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는 일본 경찰의 만행을 고발하는 시리즈 기사를 연재하다 압수되기도 했다. 항일 기사 연재뿐 아니라 신간회 결성을 주도하며 문자보급운동의 일환으로 한글 교재를 무상 배포하는 등 민족의 문화를 보전하는 데 힘쓰기도 했다. 우리는 조선일보뿐 아니라 여러 독립운동가들과 우리나라 국민들이 열심히 노력을 한 덕분에 현재 우리나라가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임을 다시 한 번 새길 필요가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전지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전지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578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9032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11883
교육체제가 아닌 교육 제재 2021.04.01 박지은 16224
교육봉사? "선생님이 꿈인 친구들 여기여기 모여라~!" 2 file 2017.08.25 이승연 20501
교육, 뭐시 중헌디? (교육 받을 권리 고려해봐야.) 1 file 2016.08.01 오성용 23754
교육 기술의 모든 것을 한곳에서! 2017교육박람회(EDUTEC) 9 file 2017.01.21 노유진 26428
교보교육재단, 창의적 인재육성프로그램 체인지 프로그램 성공적 개최 1 file 2017.07.11 이태양 21288
교보교육재단, ‘백년을 잇는 포용의 리더십’ 성공적 마무리 file 2017.10.10 이태양 20056
광주시 이웃사랑 걷기캠페인 성황리에 마쳐 file 2017.06.23 전은지 19661
광주광역시의 대표하천, 광주천 file 2022.02.14 채원희 12106
광주, 3.1절 100주년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이 울려퍼지다' 1 file 2019.03.06 조햇살 20775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 그 멋과 열정 속으로 1 file 2017.09.22 김서영 22197
광주 트라우마센터 치유의 인문학 시인 박준, "슬픔은 자랑이 될 수 있다" 1 file 2017.09.25 이세림 22858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 가보다 2 file 2017.09.07 장세인 18877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 빛과 그림자 file 2017.06.25 이세림 25043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코딩과 인공지능' 주제로 스마트한 생활과학교실 운영 file 2022.07.13 이지원 16604
광운대 아이스하키팀, 96년 만에 환호성 질러 2 file 2017.02.19 김연수 21560
광복절, 안성에서 그들을 기억하다 1 file 2018.08.27 안정섭 18602
광복의 환희와 되찾은 조국의 상징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1 file 2019.01.08 이채린 21969
광복72주년???빗속에서 열린 겨례의 '2017 서대문독립민주축제' 2017.08.30 문성환 20863
광복 72주년 기념 해방 거리 재현 행사 '사람의 나라' file 2017.08.17 박규리 19511
광복 70주년을 맞아 진행된 눈물의 행사들. 그리고 그 행사들의 주인공 위안부 할머니들. 2 file 2015.08.27 정주현 34332
광명동굴의 ‘미디어 아트로 보는 세계명화전’. 성황리에 막을 내리다. 2 file 2017.05.21 최미성 21844
관중 입장이 재개된 프로야구 현재 상황 file 2020.10.26 나주현 17868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작은 한걸음 file 2017.03.25 김경은 19514
관객을 속이는 영화, 맥거핀의 집합체 file 2016.07.26 김현구 21734
관객을 뜨겁게 울린 영화1987 현대인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다? 2 file 2018.01.24 이해인 28105
과학적이고 아름답다! 스페인의 알함브라 궁전 file 2018.01.30 곽승용 24735
과학이 쉽게 다가가는 공간 '서울시립과학관' 1 file 2017.09.19 표예진 25677
과학의 관점을 바꿔주는 제16회 수원정보과학축제에 다녀오다 1 file 2019.10.23 유석훈 21521
과학을 향한 학생들의 도전, 2017 제주청소년과학탐구대회 file 2017.04.28 신온유 18866
과학을 즐길 수 있는 '제 21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개최 file 2017.08.13 김영서 18660
과학에서 '혁명'이란 무엇인가 file 2018.05.18 신온유 25614
과학에 대해서 궁금하면?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 file 2017.10.25 이예준 20139
과학문화 한마당! 체험 한마당! file 2017.04.21 오지석 18520
과학? 축제의 중심이 되다! file 2017.06.12 오지석 19480
과학 호기심이 활짝 피다-국립대구과학관으로 오세요 file 2017.03.25 이영준 20884
과천에서의 문화체험 file 2014.10.18 오선진 36325
과천시, 미세먼지 대응 시민실천 수칙 선포식 열어 file 2017.05.25 공혜은 23047
과천과학관 방문기 1 2017.11.24 안정민 25786
과천 누리마 축제의 현장으로 2017.11.24 고은빈 18057
과연 내가 살찌는 이유가 고기에게만 있을까? file 2017.12.04 유하늘 19170
과도한 트로트 열풍 이대로 괜찮은가? 2021.01.15 홍재원 17841
과거축구와 현대축구의 만남, 풋볼 팬타지움 2018.10.19 서성준 18347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예술인들, 무예 24기 file 2021.04.23 최민서 15366
과거와 현대의 공존, 오사카 여행기 file 2017.02.25 주은채 18137
과거와 현대를 잇는 도심 속 산책, 타이베이 여행 4 2018.05.04 김선주 30869
공휴일 아닌 기념일, 그 의미는 알고있니? file 2017.07.25 장서윤 19913
공항동, 도시재생으로 다시 날 수 있을까? file 2020.11.09 김서영 15898
공포의 자동차 ‘급발진’ 그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이 필요하다. 4 file 2015.02.07 김현우 398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