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전농로 벚꽃 축제, 외국인도 즐기고 싶어요!

by 임화연 posted May 28, 2016 Views 2115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594d62332d51e111e8c482326d1d7fbb[1].jpg

(사진 출저: 직접 촬영)

전농로에서의 벚꽃 축제는 20164월 첫째 주 주말에 열렸다. 이번 벚꽃 축제는 종합 경기장에서 행사를 열지 않았기 때문에 작년보다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감상하러 전농로에 모였다.

전농로 벚꽃 축제는 올해 역시 약 3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중국인 관광객까지 제주의 벚꽃을 구경하러 와 총 관광객 수는 더욱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대학교와 종합 경기장과 달리 전농로에서 열린 이번 벚꽃 축제는 야경이 가장 멋진 축제로 통했다. 전농로 벚꽃 축제에 온 한 외국인은, “나는 낮에도, 밤에도 모두 이곳 전농로에 왔었다. 원래 벚꽃은 낮에 봐야 제 맛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밤에 보는 전농로의 벚꽃이 더욱 아름다웠던 것 같다. 조명과 함께 어우러진 벚꽃들은 하늘에 떠 있는 분홍빛 별 같았다.”라고 말하며 전농로만의 특별한 장점인 야경 속 벚꽃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올해 전농로의 벚꽃 축제는 최대 장점인 야경을 잘 활용했다. 그 결과 전농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3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었다.


  그러나 외국인의 시각으로 본 2016년 전농로 왕벚꽃 축제는 작년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았다.

   첫 번째로, 길가에 있는 쓰레기를 포함한 환경오염이 심각하다. 전농로 벚꽃 축제를 보기 위해 가족과 함께 미국에서 온 한 외국인은, “작년처럼 올해도 서울에서 벚꽃 구경을 하기 위해 제주 전농로에 왔다. 그렇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특히나 쓰레기가 많은 느낌이다. 중간 중간에 쓰레기통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이 길가에 쓰레기를 버릴 수밖에 없다.”라며 쓰레기를 포함한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했다. 이는 외국인의 시각뿐만 아니라 내국인, 외국인 할 것 없이 지적한 이번 벚꽃 축제의 가장 큰 문제점이기도 하다.

   두 번째로, 외국인들이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활동 시설이 없다. 전농로 길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리 돌아봐도 외국인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부스는 없었다. 전농로 벚꽃 축제는 외국인 체험활동 부스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조차도 많이 열악하다. 만약 외국인들의 입장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를 늘린다면 내년부터는 외국인들도 더욱 더 신나게 벚꽃 축제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이렇듯 외국인들은 올해 전농로 왕벚꽃 축제에 대체로 만족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전농로 왕벚꽃 축제는 외국인들의 즐길 거리가 부족하며, 쓰레기를 포함한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하다.

  외국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전농로 왕벚꽃 축제는 즐길 거리도, 볼거리도 많았지만 아직까지는 외국인을 위한 체험 활동이 없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만약 외국인을 위한 부스 체험을 늘리고, 길가에 쓰레기통을 더 많이 설치하는 등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외국인들 역시 전농로 왕벚꽃 축제를 더욱 더 즐길 수 있다. 이 외에 외국인들이 벚꽃 축제에 대해 건의한 사항은 길거리 음식과 축하 공연의 다양화 등이 있었다. 내년 왕벚꽃 축제는 외국인들을 위해 외국인들의 건의 사항들을 받아들이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국제부 = 3기 임주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179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629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7809
미국의 유명 테마파크들의 고등학생을 위한 행사 file 2023.06.24 이승주 13896
동대문 DDP에서 열린 '헬로키티 50주년 특별전' file 2024.04.27 이주하 13894
지구를 지키는 우리들의 한 발자국, 제로 웨이스트 1 file 2021.11.26 김하영 13891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유니버설 디자인시대 위한 '누림 아카데미' 개최 file 2022.06.16 이지원 13885
제18회 힐링 YES 광주 충장축제 file 2021.11.22 김명현 13871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주간 기념 대한민국 자원봉사 캐릭터 ‘자봉이’ 카카오톡 무료 이모티콘 배포 file 2022.11.16 이지원 13866
3.1절은 어떤 날인가? 1 file 2022.02.28 이유진 13862
서울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한강 달빛 야시장 file 2023.06.15 홍혜린 13843
'서울 바이브' 전시, 서울의 역설적인 분위기를 담다 2 file 2023.03.22 유영진 13822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제2회 충청남도 미래세대 SDGs 발표대회' 성료 file 2022.11.09 이지원 13802
SK바이오, ‘국산 최초 백신’ 주가 성장세 주목 file 2021.09.03 박서빈 13798
'자도 자도 부족한 그 존재, 잠'...수면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1 file 2022.02.11 하지수 13796
시립중랑청소년센터 청소년 동아리, ‘중랑 우리 동네 미술관’ 연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진행 file 2022.10.19 이지원 13793
이제 채우지 말고 비워 보세요 file 2021.05.11 정다빈 13770
뮤지컬 ‘나는나비’, 세상의 모든 나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file 2023.06.13 최승현 13763
알아야 산다! 뉴스 리터러시 file 2021.04.12 김수임 13763
설레는 시작, 프로야구 개막 file 2021.04.05 오경언 13756
보통의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어바웃 서부’ 시민기획단 file 2021.09.24 조희진 13754
중국 애니메이션! 일본 긴장해라? file 2021.12.22 강민지 13747
수원시립미술관의 '어떤 Norm(all)' 전시가 준 신선함 file 2023.07.21 김진영 13746
나흘의 축제, 2021 서울국제도서전 file 2021.09.14 손진 13728
마우리치오 카텔란이 당신에게 질문하다 file 2023.03.22 김하은 13715
한국청소년연맹, ‘글로벌 청소년 ESG 희망포럼-비정상회담’ 개최 file 2022.08.01 이지원 13714
삼성전자 반도체 호황기에도 주가는 여전히 하락세, 반등 가능성은? file 2021.10.13 허창영 13701
SK텔레콤, 키즈용 스마트폰 ‘ZEM 꾸러기 포켓몬 에디션’ 6일 출시 file 2023.01.06 이지원 13700
5월 15일 스승의 날 마음만 전하자 file 2021.05.12 김보민 13671
경기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환경의 날 맞이 공동 플로킹 챌린지 진행 file 2022.06.09 이지원 13661
남산타워 조명으로... 대기오염 정보를? file 2022.01.24 김명현 13661
스프링샤인, ‘친환경 히트프리 캠페인'에 발달장애인 예술가 아트워크 협업 file 2023.01.12 이지원 13651
언론의 자유인가 명예훼손인가? file 2021.05.26 김수연 13644
[포토] 일상을 감성 여행으로...부산 요시고 사진전 file 2023.07.26 진혜원 13639
영화관 매출 내리막, 극복할 수 있을까? file 2022.01.24 박예슬 13629
비대면으로 만나는 세계 10대 미술관 file 2021.07.01 한윤지 13628
13의 의미 file 2021.09.28 이준호 13626
시립강동청소년센터, 가족환경 봉사활동 프로그램 ‘우리마을 환경 家꿈단’ 운영 file 2022.11.25 이지원 13619
세종시 가온마을 시민들, '가온2 소소한 잔치' 개최 file 2023.07.04 빈나현 13617
잭슨홀 미팅, 투자자에게 안심 심어주었나 file 2021.09.02 윤초원 13609
포포페스타서 열린 영등포사회복지관의 '아동 놀권리' 캠페인 file 2023.11.24 조혜영 13607
차세대 전자여권,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1 file 2022.01.27 민유정 13585
할로윈(Halloween)에 대해서 아시나요? file 2021.11.03 이유진 13561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전시회 성황리에 막 내려 file 2023.03.22 서예영 13557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수련관, ‘강남구 아동정책참여단’ 정책 제안 활동 진행 file 2022.11.22 이지원 13556
재해석展 In Love, 대구 라이크디즈위드서 열려 file 2023.05.29 정다솔 13555
[포토] 테디베어의 이야기가 담긴 '제주 테디베어 뮤지엄' 1 file 2023.08.30 장서윤 13547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민 대상 ‘2022년 시민 도서관 학교’ 운영 file 2022.08.16 이지원 13519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떠나는 ‘코리아둘레길’ 플로깅 캠페인 실시 file 2022.07.06 이지원 13518
자유를 위한 고귀한 희생 file 2021.12.29 허정희 13505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한국관광공사, ‘코리아둘레길 플로깅 이벤트’ 진행 file 2022.11.07 이지원 1350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