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경기도 6개 시 vs 정부, 치열한 공방전

by 3기김지율기자 posted May 24, 2016 Views 1604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경기도 6개 시 vs 정부, 치열한 공방전




지난 422, 정부가 발표한 지방재정 개혁안을 놓고 수원·고양·성남·용인·화성·과천 6개 시가 강하게 저항하고 있다.


정부는 같은 날 국가 재정전략회의를 열고 재정 형평성 및 건전성 강화를 목표로 '지방재정개혁'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의 지방재정 개혁안은 '법인 지방 소득세(지방세)''조정교부금(일반 조정교부금)'으로 시·군 간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도세인 법인 지방 소득세의 50%가량을 도세로 전환하고, 조정교부금을 시·군에 재분배하되 재정이 열악한 시·군에 더 많이 배정하는 방식으로 조정해 지자체 간 재정격차를 줄이겠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행자부에 따르면, 경기도의 경우 6개 지방교부세 불교부 단체(나라로부터 지방 교부세를 받지 않아도 독자의 세수로 재정 운영을 할 수 있는 지자체)에 조정교부금을 우선 배분하는 특례를 두었는데, 이는 경기지역 다른 시··구 간 재정격차를 오히려 확대시키는 등 제도 취지에 어긋난다고 말한다. 행정자치부 정정순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제도 개선으로 경기도 내 불교부 단체 6개 시(수원·성남·과천·용인·화성·고양)에 우선 배분되던 조정교부금 재원 5244억 원(2015년 기준)은 경기도 내 다른 25개 시군으로 조정, 배분된다.’ ‘25개 시군은 평균 200억 원 이상의 재원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대체 지방재정개혁이 무엇이길래 이 난리가 난 것일까.


법인 지방 소득세 개선

공동세의 재원으로 적합한 법인 지방 소득세의 50%를 일정한 배분 기준을 통해 도 내 시·군에 재배분하는 것이다. 행정자치부는 현재 시·군세인 법인 지방 소득세의 경우 절반을 공동세로 전환하기로 했다.


조정교부금 개선

그간 조정교부금은 재정여건이 좋은 자치단체에 더 많이 배분되는 구조로 운영되어 재정력 격차가 야기했다. 인구수(50%), 징수실적(30%), 재정력지수(20%)를 기준으로 시군에 배분하던 조정교부금을 인구수(50%), 징수실적(20%), 재정력지수(30%)으로 개선하여 자치단체 간 재정 격차 완화를 돕겠다는 것이다. 더하여 경기도는 지방교부세 불교부 단체(수원, 고양, 성남, 용인, 화성, 과천)에 조정교부금을 우선 배분하는 특례를 폐지한다.


수원·성남 등 6개 시 거세게 반발


이렇게 되면 일부 도시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수원·성남을 비롯한 6개 시는 수백억 원에서 수천억 원에 이르는 손해가 생긴다. , 진행하거나 계획 중인 복지 정책들이 물거품이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염태영 수원 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정찬민 용인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최 성 고양시장, 신기용 과천시장은 공동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지방재정개혁 철회 및 해법 모색을 하지 않을 시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각 시는 지방재정개혁에 반대하는 100만인 서명 운동과 시위 등 온 힘을 다해 막고 있다.제목 없음.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지율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83145_298076_551.jpg

[이미지 제공=수원시의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김지율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280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735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2517
광화문에 나온 청소년들, 그들은 누구인가? 2 2017.03.26 민병찬 12882
중국의 아픈 곳을 건드린 호주 왜 그랬는가 file 2020.12.28 김광현 12879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 그 이유는? 2018.08.22 고아름 12879
'기생충' 축하로 시작해 '코로나바이러스'로 끝난 수석·보좌관 회의 1 file 2020.02.14 김도엽 12878
인류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 file 2017.03.25 노태인 12873
사라지는 통일의 필요성.. 대책은 무엇인가 3 file 2017.08.17 김정환 12869
원전 찬반집회가 울산에서 열리다 2017.10.10 박채리 12866
누가 영웅을 쓰러뜨리려 하는가 3 file 2017.05.02 김수민 12861
좌파가 정말 몰락하고 있을까? - 대중영합주의에 대한 유럽의 반발 file 2017.03.21 신연수 12861
폐의약품 올바른 분리배출 방안, 사람들은 알고 있나? 2020.06.29 서지은 12852
세상에 진실을 알리는 우리의 목소리: 1365차 수요시위 2018.12.26 하예원 12848
국민이 선택한 19대 대통령 문재인 1 file 2017.05.17 김상원 12848
PB상품, 득일까 독일까? 4 file 2017.07.26 서주현 12847
‘디지털 성범죄’, 언제까지 솜방망이 처벌인가 1 file 2018.08.28 강수연 12841
남북 경제협력주, 안전한 걸까? 2 file 2018.05.25 오명석 12840
마음을 울리는 노란 나비, 국제사회로 '1295번째 날갯짓' 2 file 2017.08.11 김유민 12838
살충제 달걀 파동, 그 결과는? 1 file 2017.08.25 김민 12835
청소년, 권리를 외쳐라! - 'Be 정상회담' 성료 2 file 2017.10.23 김현서 12833
아직 종로에 남아있는 삼엄한 분위기의 잔재 file 2017.04.23 오주연 12831
독도는 일본땅? 어이상실한 日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논란 6 2017.06.30 김성미 12827
위안부 할머니들의 눈물. 1 2018.01.22 서호연 12826
3년동안 끝나지 못한 비극 1 2017.09.28 윤난아 12817
푸른 하늘에 뜬 노란리본, 세월호를 기억하다. file 2017.03.25 최윤선 12817
제19대 대선 총 투표율 80% 못 미쳐… 77.2% 기록 4 file 2017.05.10 이가영 12816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합의, 관계 개선될까? file 2017.10.20 박현규 12813
장·차관 세비 30%반납에 이어 국회도 반납 릴레이 1 file 2020.03.30 김다인 12811
산업부 삭제된 ‘北 원전 건설’ 문건 공개...원전게이트인가? file 2021.02.05 이승열 12810
교칙, 은근한 차별과 편견... 1 file 2018.10.18 유하늘 12810
하와이, 38분의 공포 4 file 2018.01.22 전영은 12810
기다리던 탄핵 봄이 다가오고 있다. 1 file 2017.03.12 김윤정 12803
다시금 되새겨 봐야하는 소녀상의 의미 file 2017.03.26 박서연 12802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사건, 결국 계약해지까지... file 2018.10.29 박현빈 12796
작지만 큰 그녀들의 외침 4 file 2018.07.26 김하은 12795
[속보] ‘포항 지진' 여파로 수능 연기… 23일 시행 2017.11.15 디지털이슈팀 12790
'세월호 기억의 벽'을 지켜주세요 2 file 2020.01.17 하늘 12787
시리아 미사일 공격? 그래, 미국은 좋겠지. 그러면 타국은? file 2017.04.29 김유진 12783
유가족의 간절한 기도, 떠오르는 세월호 1 file 2017.03.25 김수희 12775
GM 군산공장 폐쇄, 그 속내는? file 2018.03.02 백다연 12767
미투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18.08.02 박세빈 12763
국정교과서, 앞으로의 운명은? 2 file 2017.03.27 유희은 12760
젊은 층이 관심을 두는 투자, 비트코인은 건강한 투자인가? file 2021.03.30 조민서 12758
한반도에 봄이 온다 1 file 2018.05.02 강예진 12756
백악관에서 출입금지시킨 CNN기자 백악관 귀환 file 2019.01.07 강신재 12754
美 관세와 폭풍 같은 세계의 반응 1 file 2018.08.06 노시현 12753
세월호 희생자들 이제 보내드리자 2 file 2017.05.11 김지민 12753
지방의회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9.02.08 이남규 12752
최저임금, 청소년들은 잘 받고 있을까? 2 2018.09.17 박세은 12752
윤석열,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에 이은 '개 사과' 논란에 이 지사 "한국판 홀로코스트 법 제정해야" file 2021.11.04 이도형 1275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