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불매로 기업의 처벌을, 불매운동

by 3기김혜빈기자 posted May 22, 2016 Views 1789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60522_15392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혜빈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최근 가습기 살균제로 수십의 인명을 앗아간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사의 불매운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아이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산 가습기그 가습기를 관리하기 위한 가습기 살균제또 그 안의 치명적인 성분이 앗아간 아이의 생명. ‘자연건조가 몸에 좋은데 괜히 가습기를 사서 애를 죽였느냐라는 터무니없는 비난을 들은 부모마저 있다사건의 실질적인 시작은 2011년이었지만수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확산이 되고 있으니 늦은 감이 없잖아 있다.그럼에도그 죗값이 큰 만큼 알리고 알려도 모자른 실정이다다행히 빠른 속도의 확산으로 살인기업이라는 말과 함께 각 지역의 노동조합오픈마켓민간단체들의 공식적인 불매 선언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전에도 국내에서 불매운동을 벌인 경우는 여럿이 존재했다.

 그중에서도옥시와 비교해도 더한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재조명을 받는 사건이 있다바로 영남제분 여대생 살인사건이라 불리는 청부살인사건인데대기업 회장의 아내이른바 사모님이 자신의 사위와 불륜을 저지른다고 생각되는 대학생을 타깃으로 살인 청부를 한 사건이다약 10여년이 지났음에도 다시 떠오른 이유는최근 피해자의 어머니가 영양실조로 숨을 거두었기 때문인데그럼에도 영남제분은 한탑으로 기업명을 바꾸고 당 사의 잘못을 감춘 채 이익을 거두고있고사모님이라 칭해지던 사람은 허위진단서로 병원에서 호의호식하고 있었을 뿐더러이렇다 할 만큼의 불매운동이 행해지지 않고 있다분명히 국민적 차원의 관심이 필요한 일이다.


 다음으로는 국내 유제품 매출의 1,2위를 차지하던 기업남양이다남양은 비교적 최근약 3년 전 30대의 소장이 50대의 대리점주에게 폭언을 한 내용의 녹음이 퍼지면서 불매가 시작되었다남양 사태라 불리는 녹음 내용의 전파를 필두로 떡값신년 선물 등을 이유로 한 부당 이익을 취한 일매일유업과 담합하여 컵커피 가격을 인상해 과징금을 부과 받은 일 등 갖가지 얘기들이 나오면서 사과문을 내 놓았다덕분의 안정도 잠시얼마 지나지 않아 피해 대리점주들을 고소한 일이 밝혀지면서 본격적인 불매운동이 시작되었다지금은 다시 매출이 올라 흑자가 나고 있지만결과적으로는 남양유업 방지법이라 불리는 대리점거래 공정화법의 국회 통과를 불러왔으니 그리 부정적인 결과는 아니라고 할 수 있겠다.



개인적인 불매운동더 나아가 단체의 불매운동은 기업에 그리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또한 그 기간은 의외로 길지 않아서사람들의 생각 속에서 금방 잊혀지기 마련이다그렇다고 해서 불매운동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분명히 죗값을 치러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니국가에서 내리는 처벌과 국민들의 관심과 의식으로 행해지는 불매운동은 가능한 한 병행되어야한다비록 효과가 없어 보여도또는 일시적인 분노로 인한 시작일지라도 제대로 된 의식을 가지고 운동에 임하는 사람들이 늘었으면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김혜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문수연기자 2016.05.22 16:31
    이번엔 꼭 불매운동이 성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기사잘읽었어요 ~^^
  • ?
    3기권주홍기자 2016.05.23 20:40
    맞아요 저도 이번에는 반드시 불매운동이 성공하기를 기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519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977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5152
광주도 백신 이송 모의 훈련 진행.. file 2021.02.22 옥혜성 9350
광주광역시 비둘기 폐사체 7구 발견 3 file 2017.02.05 김소희 21738
광주 학동 참사에 이은 화정아이파크의 붕괴... 건설사 HDC현대산업개발은? file 2022.01.24 김명현 16338
광복절은 영화만 보는 날? 4 file 2017.08.22 성유진 12540
광복절, 현충원에 가다 file 2017.08.25 이기혁 11787
광복절 특사, 국민 대통합? 이젠 국민 취급도 안하나? 4 file 2016.08.15 오성용 16959
광복절 집회에 대한 법원의 판결, 적절한가? file 2020.08.31 김근영 9740
광복을 꿈꾸고 조국을 그리던 시인, 윤동주 3 file 2017.08.16 장서윤 13510
광명고등학교 학생 10명 중 7명, "소년법 개정 필요하다" 2 file 2019.01.14 류주희 15994
관심 대상의 창원시 성산구 보궐선거 file 2019.04.01 김현우 12200
관광객 인기 일본의 APA 호텔, 위안부 부정 극우 서적 비치 논란 3 file 2017.01.20 정유리 21951
과학, 왜 어렵게 느껴질까? file 2019.05.31 박현준 12607
과자양이 갑자기 줄었다...슈링크, 스킴플레이션 현상 file 2023.12.30 박채원 6448
과자 포장속 빈공간 비율이 약 83%? 과대포장 문제가 심각하다! 7 file 2016.05.29 신수빈 25916
과열되는 거주민들의 분노, 이러다 주민 없는 유령도시 된다… 관광산업의 그늘 file 2017.08.25 신유진 18271
과연 한반도의 봄은 다가올 것인가? file 2018.03.27 이지훈 13188
과연 초콜릿은 달콤하기만 할까? 4 file 2017.10.30 임수연 12987
과연 우리가 사는 곳은 보안이 잘 지켜지고 있을까? file 2019.07.15 신여진 14466
과연 본인 돈으로는 본인 표만을 사면 안 되는 것일까? file 2019.11.14 조서윤 13106
과연 9시등교 좋은 것일까 안 좋은것일까? 2 2014.09.27 김민성 28438
공포에 떠는 우리 곁의 야옹이들 file 2018.07.10 이승현 11379
공포가 된 독감백신‧‧‧ 접종 후 잇따른 사망 1 file 2020.10.26 윤지영 11113
공정한 취업의 신호탄, 블라인드제 1 file 2017.06.25 황현지 13368
공정무역의 가면을 쓴 불공정 무역 4 file 2016.09.25 노태인 58125
공익과 사익의 충돌_이해관계충돌방지법 file 2020.05.04 임효주 22682
공영방송의 정상화는 필요할까? 4 file 2017.02.20 이희원 17764
공영방송, 이대로 괜찮은가? 6 2017.08.22 손다빈 13026
공연계 '미투 운동' 확산… 오는 25일 관객 집회 열린다 6 file 2018.02.23 신지선 14155
공부 시간이 줄어들었다? 2014.09.21 고정은 21818
공병보증금 인상으로 소비자권리 되찾아 주겠다더니, 술값만 인상? 1 2017.03.28 정지원 15498
공동주택 거주민들을 떨게하는 무시무시한 그 이름 "층간소음" 10 file 2017.02.21 류서윤 18255
공기업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청원, 하루 사이 20만 돌파 file 2020.06.29 박채니 11087
공급망 병목현상에 이어 전력난, 요소수 부족까지… 국내기업 “긴장” file 2021.11.10 윤초원 11409
공급 차질로 빚어진 불확실한 접종 시기.. 재조정 들어갈까? file 2021.08.26 백정훈 12954
공공의대 설립, 정부와 의사 간의 팽팽한 논쟁, 그 승자는? file 2020.09.21 김가은 16405
공공기관 사칭하는 ‘한국청소년영상협회’ 등장..네티즌 주의 필요 file 2017.12.04 디지털이슈팀 22461
골목 상권 보호를 위한 정책은? file 2017.10.20 김도연 13022
골머리 앓는 대학생 주택문제, 관련 복지 늘려야 file 2017.02.24 최성경 17517
골든글러브, 끊임없는 인기투표 논란 file 2018.01.08 김나림 14921
곧 국내에서도 시작되는 코로나 예방 접종… 각 백신의 특징은? file 2021.03.02 김민결 10712
고조되는 美中 갈등, 어디까지인가? 2020.09.16 김나희 9766
고용없는 경제가 될 것인가 1 file 2018.12.17 박정언 10920
고용노동부 상담원 파업 "우리에게도 월급을 달라" 1 file 2017.07.26 김도연 15046
고양시 어린이, 청소년 공모사업 심의 현장 file 2015.03.02 서다예 26350
고속버스 시내버스…. 심지어 통학 버스도 음주운전 기승 6 file 2016.03.26 최희수 19983
고려대, 대학생들의 대자보가 시작되다 6 file 2016.02.27 황지연 21316
고대영 KBS 사장 해임, 다시 국민의 품으로! 2 file 2018.02.19 김영현 12908
고교 학점제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첫걸음이 될 수 있을까? 1 file 2017.08.21 김유진 1250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