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제34회 글로벌청소년과학탐구대회 '운지벌레' 논란

by 3기박성수기자 posted Apr 25, 2016 Views 2409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운지벌레.png


[이미지=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성수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올해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는 '제34회 글로벌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초등학생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가상의 곤충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여 대거 탈락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식용 곤충이었는데, 학생들이 조사하고 제출한 자료에서 그런 문구가 등장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특히 '운지벌레'라는 실제하지 않은 곤충을 조사하였다고 하는데, 그 앞글자 '운지'라는 말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일베) 게시판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을 비하하는 은어였다. 그 뒤에 '벌레'를 붙인 것이다.

발생 원인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있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초등학교 고학년 연구 주제로 식용 곤충을 제시하였는데, NAVER 지식IN 같은 포털 사이트에 식용 벌레에 질문하는 글이 매우 자주 볼수 있었고, 이를 본 한 일베 회원이 '운지벌레'를 식용 벌레로 소개하는 글을 올렸고, 다른 네티즌들이 그것을 복사하여 붙여넣기를 통해 여기저기로 확산되면서 초등학생들이 이를 베껴서 자료로 냈다가 탈락하는 소동이 생긴 것이다.


[관련링크 = http://me2.do/5nntksyW]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자료 중 일부.

식용곤충을 검색하면 쉽게 볼 수 있는 거짓된 자료. 다른 자료들 사이에 숨겨놓아 대다수의 초등학생들이 이를 보지 못하고 배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초등학생들이 이런 탐구자료를 쉽게 의존할 곳이 인터넷 포털사이트밖에 없었으며, 이를 꼼수(?)로 사용하다가 발생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3기 박성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온라인뉴스팀 2016.04.25 23:32
    (댓글) 3기김은형기자

    학생들의 순수탐구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나다니... 꼼수를 부린 학생들도 그리고 그것을 이용한 어른들도 참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우리 사회의 도덕 불감증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 ?
    3기전채영기자 2016.05.06 23:15
    어떻게 보면 꼼수를 부리려던 아이들이 이 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게 된 계기가 될 수 있어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행위가 이렇게 많은 곳에 퍼져있다는 것이 정말이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만큼 화가 나네요.
  • ?
    3기김윤정기자 2016.05.22 11:55
    정말 부끄러운 일이네요. 이런 일이 있다는걸 처음 알게되었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581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80481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5789
9시 등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2014.09.22 서유미 21211
9시 등교, 새로운 제도를 대하는 학교의 방법 2014.09.25 최희수 21510
9시 등교, 앞으로 나아갈 길이 멀다. 2014.09.23 3001 20803
9시 등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4.09.21 김현진 20693
9시 등교, 이대로 계속 시행되어야 하나? 1 2014.09.14 홍다혜 21569
9시 등교, 이대로 진행해야 하는가 2014.09.11 배소현 23414
9시 등교, 적합한 시스템인가 2014.09.11 양세정 22634
9시 등교, 주사위는 던져졌다. file 2014.09.21 최한솔 21258
9시 등교, 진정 조삼모사인가? 2014.09.21 임수현 20484
9시 등교, 폐지 아닌 개선 필요 2014.09.21 김민기 21342
9시 등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책인가 그저 빈 껍데기인가 2014.09.21 박민경 23883
9시 등교, 확실한가 2014.09.29 오선진 27347
9시 등교는 꼭 필요하다!! 1 2014.09.25 김영진 22512
9시 등교는 학생 주체 교육제도의 첫 시작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인가 2014.09.23 박민아 23970
9시 등교를 원하세요? 2014.09.25 명지율 24786
9시 등교에 대한 여러 의견 2014.09.10 박어진 20896
9시 등교제, 이것이 진정 우리가 원했던 모습일까 2014.09.21 김나영 20856
9시 등교제, 지켜보자 2014.09.18 정진우 22812
9시 등교제,9시 '하원'제로.. 2014.09.20 최아연 27840
9시 등교제가 과연 좋은 영향만을 가져다 주는 것일까? 2014.09.22 김아정 22283
9시등교 과연 옳은것일까 2014.09.25 이지혜 24276
9시등교 누구를 위한 9시등교인가? 2014.09.06 박인영 22328
9시등교 누구를 위한 것인지....... 2014.09.15 신정원 20769
9시등교 새로운 시작 2014.09.24 김희란 20716
9시등교 아싸! 2014.09.24 박승빈 26614
9시등교 학생들에게 과연 좋을까? 2014.09.21 이세현 20572
9시등교 학생들을 위한 것일까 2014.09.24 신윤주 21821
9시등교, 11시 하교 나아진 것은 없다. 2014.09.07 장은영 24780
9시등교, 개선이 필요하다. 2014.09.04 이세영 27465
9시등교, 과연 학생들은? 2014.09.21 박채영 21566
9시등교, 실제 시행해보니......, 2014.09.24 구혜진 20566
9시등교, 우리 학교 이야기. 2014.09.19 황유진 25235
9시등교, 진정으로 수면권을 보장해주나? 2014.09.21 정세연 22025
9시등교, 최선 입니까? 2014.09.21 전지민 22170
9시등교,가시박힌 시선으로만 봐야하는 것인가.. 1 2014.09.24 안유진 20635
9시등교에 대한 여러 찬반의견 2014.09.15 김수연 23715
9시등교제, 옳은 선택일까 2014.09.25 김혜빈 22892
AI 가니 구제역 온다 2 file 2017.02.10 유근탁 16829
AI 사태 100일 째, 아직도 끝나지 않은 AI(조류 인플루엔자) 1 file 2017.03.26 윤정원 12915
AI 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젠 구제역?! 5 file 2017.02.15 정소예 16184
AI 직격탄 계란값....도대체 언제쯤 복귀할까? 6 file 2017.01.23 김서영 19360
AI의 완화... 계란 한 판 '6~7000원'대, 닭고기 가격 상승 2 file 2017.02.21 이수현 17802
Because you are right, Bernie. You're right! file 2016.05.04 박정호 20264
BMW 차량 화재, EGR만이, BMW만이 문제인가 1 file 2018.08.30 김지민 14731
CGV 좌석차등제, 영화관 좌석에 등급이 웬말인가 5 file 2016.03.20 정현호 37738
D-15 19대 대선, 달라지는 sns 선거운동 4 file 2017.04.25 윤정원 15979
EPR. 생산자도 폐기물에 대한 책임을 문다. file 2018.04.30 이기원 13512
EU의 중심, 영국마저 저버린 의무적인 배려...과연 누가 따를 것인가? 1 file 2016.07.25 김예지 187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