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2016 트렌드,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by 3기강하윤기자 posted Mar 23, 2016 Views 3425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미국의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이자 색상 회사 팬톤이 '로즈쿼츠(Rose Quartz)'와 '세레니티(세렌니티, Serenity)' 를 올해의 컬러로 발표했다.


-그게 뭔가요


우선 사전적 정의부터 짚고가자.


로즈쿼츠: 홍수정(紅水晶). 쿼츠의 일종. 일반적으로 투명에서 반투명으로 색은 핑크에서 로즈 레드가 많다.

세레니티: 1. (하늘·기후 등의) 고요함, 맑음, 화창함, 청명   2. (마음·생활의) 평온, 평정, 침착

읽어보니 그다지 필요한 것 같진 않음을 느낀다면 아래 글을 읽어보자.


 따뜻하고 포근한 장미 톤의 로즈쿼츠는 설득력 있고 상냥한 톤으로 동정심과 평정의 느낌을 전달하고푸르고 평온한 블루 톤의 세레니티는 머리 위 넓게 펼쳐진 푸른 하늘이 주는 고요함화창함청명침착함이 기분 전환과 휴식의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대청기 3월 기사.jpg



[이미지 제공=무주고등학교 강** 학생]

?

-왜 로즈쿼츠와 세레니티를 골랐나


  팬톤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을 빌리자면오늘날 지치고 스트레스받은 현대인들은 심리적인 안정과 웰빙을 선호하고 내적 안정감을 더욱 중요히 여기게 되었는데 ,로즈쿼츠(Rose Quartz)와 세레니티(Serenity)는 이를 충족시키는 안락한 색깔이기 때문에 이 두 색을 선정했다고 한다.


-왜 로즈쿼츠 '세레니티를 골랐나


  팬톤이 올해의 컬러로 2가지 색상을 선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더 특이한 점은 두 색이 각자의 틀에 갇혀있지 않고 한데 어우러져있다이분법적으로 사고되던 분홍색과 푸른색의 경계를 허묾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조화됨을 보여주고 있는데이는 두 색으로 나타낼 수 있는 남성과 여성 사이의 조화로운 성 평등을 추구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더 나아가 남자는 푸른색여자는 분홍색으로 규정짓는 것에 대해 의아함을 표시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팬톤 역시 이에 대해 언급을 했다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팬톤은 패션과 색채에 대한 성적 고정관념이 점차 모호해지는 것을 전 세계 많은 곳에서 이미 경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모든 분야의 디자인에 걸쳐 트렌드에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이렇게 성 평등 및 색채의 자율성에 대한 사회적인 움직임은 이미 컬러를 통해 일반적으로 우리 주변에서 표현되거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생략)’라고 명시되어 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한 색깔>

 폭발적 반응, 초도물량 3일만에 다 나가기도...


 뷰티계에서 이 색의 존재감은 더욱 더 두드러진다.LG생활건강 계열의 메이크업 브랜드 VDL에선 올 초 팬톤과 콜라보를 했다로즈쿼츠-세레니티 컬러를 사용한 팬톤 컬렉션은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일부 품목은 초도 물량 2개월치가 출시 3일 만에 다 나가기도 했다.

 쇼핑몰이나 시내에 가면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색이 여러 번 눈에 띈다. 연예인들의 공항패션에서도 자주 볼 수 있고, 디저트에서도 볼 수 있다. 3월 21일자로 컴백한 JYP소속 아이돌그룹 갓세븐은 티져부터 의상, 앨범아트까지 로즈쿼츠와 세레니티로 물들이며 보는 이들의 마음도 파스텔톤으로 물들이고 있다.


 아직은 날이 춥다. 초봄이다.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조화로운 두 색상이 우리를 물들이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강하윤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이봄기자 2016.03.25 01:51

    '로즈쿼츠', '세레니티'라는 용어가 생소했는데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단락마다 표지를 달아주셔서 더욱 읽기 좋았던 것 같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670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9121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12813
패션계의 최대 행사, 美 멧 갈라(Met Gala) file 2021.10.15 양연우 15320
팬 만들려다 팬 잃고 돌아간 최악의 유벤투스 내한 경기 2 file 2019.08.02 백휘민 25497
팬데믹 속 숨통이 되어주는 문화생활 1 file 2022.02.03 임민영 12290
팬들과 함께한 청하의 생일파티! '2018 Chung Ha'ppy Birthday' 2 file 2018.02.22 최찬영 21883
팬들의 간절한 바람, 프로야구 관중 입장 언제쯤 1 file 2020.07.17 오경언 21018
팬들의 기부행렬, 사회적 이슈로 화제모아 6 file 2017.02.05 최연우 20884
팬들의 마음에 불을 지핀 세븐틴의 온라인 콘서트 file 2021.01.27 김민결 21798
팬들이 기다려온 2018 KBO의 시작 2 file 2018.03.16 서민경 17265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 사이먼 싱 file 2017.11.08 정승훈 21748
페르세우스 유성우, 내년을 기대합니다! 2 2020.08.26 김성희 15747
페르세폴리스 - 이란 소녀의 성장기 2019.08.06 김서연 21927
페미니스트 대통령 file 2017.03.25 안예현 16452
페미니스트들의 만남, 페밋! 2 file 2017.06.24 조윤지 18075
페미니즘, 페미니스트. 그게 대체 뭔데? 4 file 2017.02.07 박수지 18595
페미니즘에 대한 진실 혹은 오해 11 file 2017.02.21 백정현 21034
페이스북, 목적성 글로 몸살을 앓다 6 file 2017.03.13 한윤정 19365
페이스북, 윈도우와 맥용 메신저 앱 정식 출시 4 2020.04.08 김정환 22056
페이스북은 지금 '비둘기'열풍!, 대체 무슨 일이? 8 2017.03.23 곽서영 27251
페트병의 악몽을 깨다. '오호' file 2017.07.25 김민정 19361
펜 대신 총을 들었던 그들을 기리며, 태백중학교에 다녀오다. file 2016.08.15 장서윤 21127
펴야 할까? 켜야 할까? 코로나 팬데믹으로 급증한 전자책 이용률…종이책 대체 가능할까? file 2021.09.23 정지운 21963
편견 없는 시선으로 '방탄소년단'을 논하다 2 2018.08.21 김예나 24412
편지에 고마움을 담아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file 2021.04.01 정예인 17568
평내고, 하늘은 흐림 운동장은 밝음 file 2014.10.19 박채영 35974
평내동청소년자치위원,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분들에게 사랑을 나눠요. 6 file 2017.01.24 황보민 23416
평등한 세상을 위한 도전, 퀴어퍼레이드와 함께 1 file 2019.06.11 원서윤 22545
평범한 일본 시민이 5년 동안 전기세를 내지 않고 생활한 비결은? 2 file 2017.08.24 이윤희 18490
평생 늙지도 죽지도 않는 법, 텔로미어 file 2021.06.02 백우빈 20904
평창 굿즈 열풍, 올림픽 성공적 개최의 신호탄일까? 2 file 2017.12.15 윤정민 19566
평창 동계 올림픽, 남북 외교의 발판 될까? file 2018.03.01 안성연 19163
평창 동계올림픽 상품들, 수호랑은 이제... 2018.03.06 정현택 19007
평창 동계올림픽, 그 시작과 성공 file 2018.03.08 이수인 20361
평창 동계올림픽, 그 화제의 현장 속으로 2 2018.02.28 안효진 19055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인 마무리 file 2018.03.03 김세빈 19265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제적 효과, 그 속사정은? 2 file 2018.02.27 윤성무 19489
평창 성화, 홍천을 밝히다 file 2018.01.31 박가은 20454
평창 올림픽 D-228, 평창호 탑승자가 되는길! 3 file 2017.06.29 김채현 18759
평창 올림픽의 꽃 자원봉사자 면접을 가보다! file 2017.03.19 김채현 20281
평창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 2 file 2018.03.01 이가영 19560
평창 패럴림픽, 이렇게 즐기는 건 어때? file 2018.03.02 이소현 19374
평창과 사랑에 빠지다 2 file 2018.03.09 백예빈 20281
평창동계올림픽 G-1, K-드라마 페스타 in 평창 행사 개최 1 file 2017.02.20 고주연 23381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2천원권 지폐, 11월에 나온다 file 2017.08.29 디지털이슈팀 19684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통일로 한 걸음 vs 섣부른 판단 2 file 2018.01.26 정유미 20880
평창동계올림픽, 기나긴 여정의 결실 file 2018.03.26 조유나 18720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2017 서울아리랑페스티벌 한마당 1 file 2017.11.06 단승연 20179
평창올림픽 기념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展, 한·중·일이 한곳에 1 file 2018.02.09 김시은 24020
평창으로 맞이할 해외 관광객, 어디로 가야할까 1 file 2018.01.09 김정환 1981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