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삼성페이 vs 애플페이...모바일 결제 시장에 부는 변화의 바람

by 이성재대학생기자 posted Oct 23, 2023 Views 1316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사진12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이성재 대학생기자]


국내 사용자들이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삼성페이’입니다. 삼성페이는 모바일 결제 및 디지털 지갑 서비스로, 사용자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결제 및 송금을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그러던 중 지난 3월 애플페이가 드디어 국내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애플페이의 등장으로 간편결제에서 한걸음 물러서 있던 애플 사용자들에게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결제 방식을 살펴보면 삼성페이의 경우 앱을 켜고 생체 인식을 거친 후 결제 단말기에 대기만 하면 결제가 이루어지는 반면 애플페이는 사용이 힘들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간편 결제 방식이 서로 다르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간편 결제 방식으로는 QR 코드 결제, NFC, MST 방식이 존재합니다.


먼저 QR 코드 결제는 Quick Response Code의 약자로 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디지털 결제 방식 중 하나입니다. 사용자는 휴대전화의 카메라나 QR 코드를 읽어주는 앱을 이용하여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입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소비자의 계좌에서 판매자의 계좌로 현금이 실시간으로 이체되며 내역이 소비자와 판매자에게 바로 통보됩니다. 또한 카드사나 결제대행업체를 중간에 거치치 않기 때문에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NFC 방식입니다. Near Field Communication의 약자로 휴대전화, 스마트폰 등 NFC 기능을 탑재한 전자기기들이 근거리 무선통신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NFC의 결제 방식은 스마트폰의 NFC 칩이 NFC 결제 단말기에 무선으로 신용카드의 정보를 전달해 결제가 이루어지는 방식입니다.


마지막으로 MST 방식은 Magnetic Secure Transmission의 약자로 마그네틱 보안 전송 기술을 의미합니다. MST는 스마트폰이 사용자가 등록한 카드의 정보들을 입력받아 암호화해서 저장하고, 사용자의 결제 의사에 따라 저장된 신용카드 정보를 일회성의 암호화된 토큰으로 바꾸어 신용카드 리더기에 전송합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토큰화하여 무선으로 전송하면 신용카드 단말기는 전송된 정보를 읽기만 하면 되고 이는 물품을 구매할 때 카드는 내밀어 긁는 것과 같은 행위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NFC 방식과는 달리 휴대전화를 결제 단말기에 물리적으로 접촉하고 지정된 위치에 스와이프하는 동작을 요구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정보인 마그네틱의 자석에는 파손이 쉽고 복제가 쉽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었습니다. 그래서 점차 사라져가는 추세입니다. 그 사례로 한 배달 기사가 손님들의 카드 결제를 진행할 때 카드번호를 빼내어 약 1400만 원어치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MST 외에도 NFC도 보안 문제가 발생하지만, 상대적으로 NFC 방식이 보다 보안성이 더 좋은 편입니다.


삼성페이는 MST와 NFC 결제를 모두 지원하는 방식을 채택해 왔습니다. 하지만 주요 시장에서 MST 기반 결제 방식에 대한 제약이 커지면서 MST 방식에 대한 지원을 순차적으로 중단하고 보안성과 편리성에 유리한 NFC 방식으로 전면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차후 출시되는 제품에서 국가·지역에 따라 삼성페이 MST 서비스가 미탑재될 예정이지만 MST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 사용 고객을 위해 국내에서는 지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경쟁 상대 애플페이가 보급화 되면서 앞으로 모바일 결제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삼성페이와 애플페이는 사용자들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편리하고 우수한 결제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각각의 글로벌 전략을 통해 시장을 확장해 가고 서로 경쟁과 공유를 통해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혁신을 이끌어 내기를 기대합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6기 대학생기자 이성재]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9023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40460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27250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계! ‘제 2회 한-아세안 청소년 태권도 문화교류 캠프’ 9 file 2016.02.24 김은진 34146
돌아보는 '설날'.... 연휴의 연장선 아닌 온정 나누는 우리의 고운 명절 5 file 2016.02.25 안성주 34155
욕, 무슨 뜻인지 알고 있니? file 2014.07.27 김유빈 34171
[여행감수성을 찾아가는 세계여행기 :1탄] 세계의 최서단, 카보 다 로카 (Cabo Da Roca) 1 file 2017.04.16 정다우 34199
OpenAI, Microsoft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 배경과 미래는? file 2020.10.08 최준서 34238
1980년대 그때 그시절의 편지 20 file 2016.02.20 지다희 34330
유기동물, 왜? 그리고 어떻게? 1 2017.03.12 장준근 34332
서울시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서비스 '따릉이' , 한 번 이용해볼까? 2 file 2015.11.25 박소미 34456
2016 트렌드,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1 file 2016.03.23 강하윤 34492
우파루파, 키워도 되나요? 1 file 2019.11.25 정수민 34496
[해외특파원 뉴스] 일본, 후쿠오카의 관광지 21 file 2016.02.15 서지민 34511
모의 유엔(MUN)은 무엇인가? 1 file 2021.11.16 이서정 34563
2017 아시아 최대 '드론쇼' 부산서 개막 10 file 2017.01.19 한태혁 34607
광복 70주년을 맞아 진행된 눈물의 행사들. 그리고 그 행사들의 주인공 위안부 할머니들. 2 file 2015.08.27 정주현 34704
물을 사랑한 화합물, 고흡수성 고분자 4 file 2017.02.20 권보미 34739
아름다운 가게를 아시나요? 10 file 2016.02.22 박채운 34762
야간 자율 학습, 학생들이 생각하는 효율성과 집중도는? file 2016.06.25 최호진 34793
약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 1 file 2022.02.07 민지혜 34929
포근한 햇살을 품은 마비정 벽화마을 4 file 2015.02.17 전지민 34997
화제의 중심인 넥슨의 야심작 메이플스토리2! 1 file 2015.07.10 이하원 35047
미국 LA여행의 필수코스, 게티센터 2 file 2015.03.25 김민정 35106
<4차 산업혁명> 이런 직업 어떨까? file 2018.02.28 임현호 35109
강미강 작가와 “옷소매 붉은 끝동”의 만남 file 2021.01.19 정주은 35155
세계가 인정한 독특한 외관 '국립세종도서관' 제대로 즐기기! file 2018.05.14 백가연 35242
세월호 1000일, 이제는 알아야 합니다. 5 file 2017.01.22 김수민 35433
텀블러,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다? file 2017.07.25 이지우 35632
세계에서 가장 긴 도시 철도.. 서울 지하철 1호선이라고? 2 file 2019.07.01 김도현 35635
청소년이 이어갈 대한민국, 김광진과 박주민에게 듣다 file 2017.08.07 이상도 35721
우리의 삶을 혁신적이게 이끄는 구글의 AI 기술들! file 2017.07.25 김지훈 35736
인천 동구의 자랑, '달빛거리 송현 야시장' file 2017.06.27 한지민 35754
전 세계 만드는 이들의 잔치 '메이커 페어 서울 2017' file 2017.10.25 김지훈 35780
공모전부터 전시까지 다채로운 코바코의 공익광고축제 file 2016.11.21 박지혜 35804
핑크빛 노을은 오존층 대기오염일까? 2 file 2016.07.20 조해원 35896
경기 부천시 도당 1-1구역 투명한 재개발 위해 조합원 뭉쳤다 1 file 2022.04.04 지주희 36055
평내고, 하늘은 흐림 운동장은 밝음 file 2014.10.19 박채영 36142
소원을 들어 주는 신비한 식물, 마리모 2 file 2019.01.31 박수영 36394
청소년 모의유엔, 이젠 VIVIDMUN에서 만나요! 2017.06.24 황보민 36458
올해 1만 3955명 LEET 응시자 역대 최다, 취업난으로 인한 취업 대신 전문직 준비 중 file 2021.07.06 이승열 36469
다른 세상으로, 풀다이브 기술 file 2017.03.20 김세원 36529
과천에서의 문화체험 file 2014.10.18 오선진 36557
갤럭시 노트9이 아닌 노트8.5였다 4 file 2018.08.20 윤주환 37075
[현장취재] '제2회 꿈즈 미디어 페스티벌'으로 본 자유 학기제 9 file 2016.02.21 홍승아 37125
몸살감기 인 줄 알았는데, 임파선? 4 file 2017.04.02 김애란 37160
세계의 의식주③: 다양한 전통가옥 2018.01.30 김민지 37359
동화 속 친구들이 살고 있는,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7 file 2017.02.20 한지민 37533
MZ세대의 명품 '플렉스(Flex)' 1 file 2022.03.28 김지민 37711
'제노포비아' 그 문제점은? file 2017.07.25 김다정 37722
2020 프로야구 개막전 잠정 연기, 야구 볼 수 있나요? 7 file 2020.03.11 정다은 378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