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기자수첩] 윤석열 정부 출범 1년...헌정 최초 출퇴근하는 대통령

by 22기김온누리기자 posted Jun 12, 2023 Views 683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HaPkpgetzhb4647ee19d90c405.76352169.jpg
[이미지 제공=대통령실]

윤석열 행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되었다. 굵다면 굵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다.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자 윤석열 행정부의 1년을 돌아보자.


공정과 상식이라는 비전을 내세우며 대권의 도전장을 내밀다


당시 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34%를 유지하며 인기를 높여나갔다. 뒤를 이어 홍준표, 유승민, 안철수 등이 이어갔다. 국민은 왜 윤석열 후보에게 당선에 기쁨을 안겨주었고, 왜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었을까. 우선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자리에 앉을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우선 당시 윤석열 검사 시절로 돌아가 봐야 한다. 2017년 박근혜 탄핵 후 국민의 부푼 기대 속에서 문재인 행정부가 출범하였다. 문재인 행정부는 검찰개혁과 동시에 권력기관 개혁을 국정 목표로 삼고 있었다. 특히 검찰개혁을 맡길 최고 적임자가 필요하였는데 바로 윤석열 검사였다. 윤석열 검사는 2017년 문재인 행정부 출범과 동시에 서울지검장으로 승진되었다. 당시 전임자였던 이영렬 전 지검장보다 5기수 낮은데도 서울지검장으로 승진이 되었다.


당시 문재인 행정부가 왜 윤석열 검사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을까? 당시 윤석열 검사는 2013년 박근혜 행정부 때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으로서 국가정보원 여론 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았고, 국정감사에서 수사 외압을 폭로하였으나, 2014년 대구 고검 검사로 좌천되었다. 윤석열 검사를 눈여겨본 당시 민주당 의원들은 그를 “잘 드는 칼”이라 지칭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에서 수사팀장을 맡으며 국민에 이름 알려


그 후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에서 수사팀장을 맡으며 박근혜 대통령을 구속해 수사하며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에 처했다. 그 후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수사하고 이재용 당시 부회장 또한 수사하며 적폐 청산이라는 문재인 행정부의 정책과 걸맞은 수사를 이어가며 문재인 행정부와 친밀감을 이어갔다.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행정부는 윤석열 검사에게 많은 기회와 권한을 주었다. 그 후 2019년 7월 윤석열 검사는 검찰총장 자리까지 폭풍 승진을 하였다. 


그러나 대통령 취임 후 윤석열 대통령은 검사 시절 징역과 벌금을 부여한 이명박 전 대통령을 특별사면 해주었다. 그 밖에도 검사 시절 구속했던 정치인 9명, 주요 공직자 66명, 선거사범 1,274명 등 모두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했다.

당시 문재인 행정부는 권력 기관개혁 그중에서 검찰개혁을 1순위로 추진했는데, 검찰의 과거부터 이어져 온 제 식구 감싸기, 조직 내 성추행, 권한 독점 등의 악순환을 멈추고자 검찰개혁을 밀어붙였다. 당시 국민 여론 또한 검찰개혁을 통해 검찰이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랐지만, 문재인 행정부의 욕심이었을까? 법무부 장관으로 조국 민정수석을 앉혔다. 

법무부에 조국, 검찰에 윤석열 두 칼을 쥔 채 권력기관 개혁을 하려 하였으나 그것이 생각처럼 쉽게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조국 장관 자녀가 입시 비리에 휘말려 전국 모든 언론이 한 달간 100만 건이 넘는 기사의 1면을 조국 장관으로 도배하고 법무부의 기틀이 흔들리자, 조국 장관은 자리에서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그 후 윤석열 총장은 강압수사를 하며 “조국 죽이기”에 나서며 검찰과 법무부의 갈등만 커지고 말았다. 그 후 다음 법무부 장관에 추미애 장관이 임명되면서 검찰과 법무부의 갈등은 더 커지고 말았다.


추윤갈등으로 이어진 사법의 영역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2020년 11월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총장에게 언론사 사주와의 부적절한 접촉, 조국 전 장관 사건 등 주요 재판부에 대한 불법 사찰과 채널A 사건 언론과의 감찰 관련 정보 거래와 총장 조사 관련 협조 의무 위반 및 감찰 방해 등으로 검찰총장으로서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지 못해 추미애 장관은 윤석열 총장에게 직무집행정지를 내렸다. 그 후 윤석열 총장은 검찰총장 임기 140일 도마저 채우지 못한 채 사임했다. 그 후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이다.” 하는 의견이 나왔고  결국 대선 출마 선언으로 이어지고 무소속으로 활동하다. 


국민의힘으로 입당하게 된다. “문재인 행정부 출신이 어떻게 국민의 힘으로 입당하냐?”는 의견도 나왔다.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이재명 후보에 0.73%P 앞선 48.56%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취임사에서 나온 33번의 "자유"...보편적인 자유 약속

윤 대통령은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꿀 대통령”이 되겠다며 다짐했고 취임사에서 33번의 자유를 외치며 보편적인 자유를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며 용산 시대를 열었고 헌정 최초 출퇴근하는 대통령이 되었고 출근길 도어스테핑을 도입하는 등의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의욕이 너무 과한 나머지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도어스테핑을 시작한 지 195일 만에 MBC 기자와 충돌 등에 이유로 중단되었고 용산시대는 국방부 청사의 급박한 이전으로 안보 공백과 북한 무인기 사건과 미국 도청의혹과 청와대 영빈관 신설 문제 등 대통령실의 이전 비용 500억 논란이 있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지율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는데 아무래도 여의도 정치와 떨어져 성장한 윤 대통령으로서는 다양한 분야의 정치적인 지식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지난해 5월 10일 취임 후 일어난 일들이 크게 많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간호법 거부 행사, 노조와의 관계 등 오늘날까지도 풀지 못한 숙제들과 풀지 않은 숙제들이 너무나 많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22기 김온누리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314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770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2920
“Return to MAX” 2021.01.22 이혁재 11556
태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반정부 시위. 왜 일어나고 있는가? file 2021.01.21 김광현 13889
1월 18일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어떻게 달라질까? file 2021.01.20 신재호 12721
인류의 제2의 재앙 시작?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 변종 발견되다 file 2021.01.19 김태환 11246
삼성전자 이 부회장의 2년 6개월 실형 선고... 또 다른 리스크인 보험업법 개정 결과는? file 2021.01.19 김가은 10982
의학적 홀로코스트, 코로나19 위기에 빠진 한국을 구해줄 K 방역 1 file 2021.01.18 김나희 11864
양산 폐교회 건물 인근에서 훼손된 사체 발견 file 2021.01.11 오경언 15424
문 대통령 "백신 접종 염려 사실 아니니 국민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1 file 2021.01.11 백효정 11790
온두라스, 한 달 기간에 두 번 잇따른 허리케인으로 인해 "초비상 상태" file 2020.12.31 장예원 12308
김치가 중국에서 만든 거라고? 1 file 2020.12.30 김자영 11645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유튜버 file 2020.12.29 윤지영 10259
중국의 아픈 곳을 건드린 호주 왜 그랬는가 file 2020.12.28 김광현 12880
잠잠하던 코로나... 태국에서 다시 기승 2020.12.28 이지학 12361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결심 file 2020.12.28 명수지 8943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이 강국이 된 배경은? 1 file 2020.12.24 정예람 21216
내가 다니는 학교에 확진자가 나온다면? 6 file 2020.12.24 김진현 21906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과 억지뿐인 결과 뒤집기 2020.12.23 김하영 9418
70% 더 빨라진 전파력,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발견 file 2020.12.22 박수영 9776
진선미 의원표 성평등정책, 해외서도 통했다..'미 국무부 IVLP 80인 선정' 화제 file 2020.12.21 디지털이슈팀 11164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와 1조원대 공급계약 체결 후 테슬라와도 `NCMA 양극재 배터리' 계약체결 2020.12.21 송성준 14265
"동해 vs. 일본해" IHO, 동해의 새로운 표기 방법은 이제부터 고유 식별 번호 file 2020.12.15 장예원 15375
영국 노딜 브렉시트와 유럽 회의주의의 파장 file 2020.12.15 박성재 15434
제약 산업에 대한 가격 규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 2020.12.10 전민영 11746
“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 비디오머그 오해 유발 게시물 제목 1 file 2020.12.07 박지훈 11915
더불어민주당 예비당원협의체 ‘더 새파란’, 회원정보 유출돼...논란 file 2020.12.03 김찬영 16589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리는 가장 심각한 상황을 극복했다" 2 file 2020.12.01 김민수 11949
조 바이든, 공식적으로 정권 인수 착수 1 file 2020.11.30 차예원 14225
트럼프, 바이든에 협조하지만 대선 결과 승복은 ‘아직’ 1 file 2020.11.27 김서현 10489
1년에 한 번뿐인 대학수학능력시험 2 2020.11.27 김준희 11312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file 2020.11.27 김성규 28808
최대 90% 효과? 코로나 백신 화이자 1 file 2020.11.26 김태완 9784
조 바이든 당선인과 첫 통화 후 2주, 한미 관계는? 1 file 2020.11.26 임솔 11411
미국 대선의 끝은 어디인가? 1 file 2020.11.25 심승희 11228
코로나19 시대, 학교는 어떻게 바뀌었나? 1 file 2020.11.25 전혜원 9091
미리 보는 2022 대선, 차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조사분석! 2020.11.25 김성규 23791
코로나19 백신, 팬데믹 해결의 열쇠가 되나 1 file 2020.11.24 임성경 9922
야심 차게 내놓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과연 효과는? file 2020.11.24 김아연 10358
유력 美 국방장관 후보 플러노이, '72시간 격침' 기고문서 군사 혁신 강조 3 file 2020.11.24 김도원 15795
심상치 않은 미국대선, 존재하는 변수는? file 2020.11.24 정예람 13909
블라디보스토크, 첫눈처럼 눈보라로 가겠다 2020.11.23 오예린 9548
"우한은 코로나19 기원지 아니다" 다시 시작된 중국의 주장 1 file 2020.11.23 박수영 9938
GDP 추정치로 알아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 어느 정도인가? 1 file 2020.11.23 김광현 11432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밍크에서 발견 1 file 2020.11.23 오경언 10399
정세균 총리, '코로나 대규모 확산의 길에 서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1 file 2020.11.23 명수지 11086
선거인단, 그게 무엇일까? 2 file 2020.11.19 김나희 11738
국내 인구 60%가량 접종할 백신, 그 효력은? 1 file 2020.11.19 임윤재 9807
'전태일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그리고 전태일 3법 1 2020.11.19 이정찬 10709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9일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 file 2020.11.18 이유진 937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