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HDC현대산업개발 '광주화정아이파크' 전면 재시공

by 21기김명현기자 posted May 09, 2022 Views 966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220507_140922907.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김명현기자]


지난 1월 11일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광주화정아이파크'의 외벽이 붕괴하는 사고로 실종되었던 작업자 7명이 사고 발생 29일째에 접어든 2월 8일, 실종자 전원을 수습했다. 이후 미뤄졌던 붕괴 원인과 책임자 규명을 위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검찰은 사고 책임자 11명을 비롯한 법인 3곳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주택법 위반, 건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또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사고 현장을 찾아 철저한 조사와 피해 보상을 약속했으며, 입주자 대표, 주변 상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피해 상황을 들었다. 예비입주자들은 201동만의 재건축이 아닌 같은 공법과 자재를 쓴 화정동 아이파크 모든 건물을 철거 후 재시공을 원하고 있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은 4일 "광주화정아이파크 8개 동을 모두 철거한 후 전면 재시공하기로 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HDC 정몽규 회장은 "지난 4개월 동안 입주 예정자와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해왔는데 그분들의 가장 큰 우려는 안전으로, 무너진 201동뿐만 아니라 나머지 동에 대한 안전 우려가 많아 고심 끝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전면 철거 후 새로 건축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최초 인재(人災)로 인한 전면 철거 후 재시공 사례로 남게 되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면 재시공에 따른 철거, 시공비와 입주 지연에 따른 보상금을 대략 총 3천 700억 원으로 추산했다. 덧붙여 "고객 안전과 국민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금 고객에게 신뢰를 주어 고객에 가장 중요한 자산인 아이파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선택은 손해에 대한 계산이 아닌 미래를 향한 이미지 쇄신이었다. 높은 명성과 인지도를 자랑하던 아파트 브랜드 '아이파크'는 이번 사고로 인하여 부정적인 인식을 피하지 못하였다. 이에 전면 재시공의 판단은 '신뢰 회복', '인식 개선'의 승부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1기 김명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592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8061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5907
청와대 '오보괴담 바로잡기' 3 file 2016.11.20 김다현 21474
미국의 인종차별 항의 시위, 우리의 인권의식은? 2 file 2020.06.08 유지은 21495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21498
9시 등교, 새로운 제도를 대하는 학교의 방법 2014.09.25 최희수 21511
9시등교, 과연 학생들은? 2014.09.21 박채영 21569
9시 등교, 이대로 계속 시행되어야 하나? 1 2014.09.14 홍다혜 21570
시민의 손으로 세워진 소녀상이 설치되기까지 18 file 2016.02.14 3기신수빈기자 21607
특검의 히든카드 '국회청문회위증죄', 이젠 진실을 밝힐 때가 왔다 19 file 2017.01.15 김다인 21615
"나는 오늘도 운 좋게 살아남았다"…강남역서 여성 혐오 살인 공론화 시위 11 file 2017.08.07 김서희 21616
일본 수출 규제와 한국의 불매운동 5 2019.07.19 양지훈 21616
'미성년자 술,담배 극성, 판매금지 물품 구매 원천은 어디에?' 3 file 2017.09.28 이혜성 21639
경제가 시사하는 게 ISSUE - 공급과 공급의 탄력성 file 2018.08.27 김민우 21648
2016년 동북아시아를 뒤흔든 "THAAD(사드)" 12 file 2016.02.14 진형준 21673
청소년들의 음주 문제 '심각' 5 file 2016.03.19 한지수 21678
화이트 데이 상술...소비계획 세워야 6 file 2016.03.20 이은아 21715
정부세종청사 통근버스, 줄줄 새는 혈세 7 file 2016.02.24 정현호 21723
동물 학대와 동물 유기, 해결책이 필요할 때 1 file 2019.03.08 강서희 21725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어떤 영향이 있을까? 2017.02.24 김태욱 21727
광주광역시 비둘기 폐사체 7구 발견 3 file 2017.02.05 김소희 21743
이세돌, 4국 백 불계로 대승... ... 하지만 대두되는 AI 윤리 관련문제 11 file 2016.03.13 박정호 21750
이례적인 공약...문재인 동물을 말하다 1 file 2017.02.24 정무의 21763
대만의 장세스, 그는 과연 영웅인가 살인자인가 file 2017.02.22 이서진 21771
장애인 복지와 인권, 그 이상과 현실 4 file 2017.02.01 최서영 21779
삼성 갤럭시 노트 7 발화 원인의 진실 수면 위로 떠오르다!! 2 file 2017.01.23 양민석 21789
더이상 한반도는 안전하지 않다, 계속되는 여진, 지진대피요령은? 3 file 2016.10.30 김영현 21795
일본 「억지 독도의 날」 주장 범국민 규탄결의대회, 포항에서 열리다! 3 file 2016.03.12 권주홍 21812
실생활의 많은 부분 기여한 21세기의 기술, '나노기술' 1 2019.02.07 송지윤 21819
9시등교 학생들을 위한 것일까 2014.09.24 신윤주 21821
공부 시간이 줄어들었다? 2014.09.21 고정은 21823
日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6 2016.02.26 송채연 21869
'장미대선'을 앞둔 안철수의 교육정책, 학생의 시선에서 바라보다 file 2017.03.22 홍정민 21877
가좌역 유치가 절실한 저희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2 file 2016.03.24 정향민 21879
"함께 손잡고 정의를 되찾자" 삼일절 맞아 서울서 한일합의 무효집회 열려 6 file 2016.03.02 박채원 21883
지켜보자 9시 등교 2014.09.25 김예영 21915
청년실업률 40%시대, 청년들의 디딤돌 '서울시 뉴딜일자리사업' 1 file 2017.01.23 김지수 21920
권리는 없고 의무만 가득한 ‘19금’선거권 4 file 2017.02.05 최은희 21926
내가 다니는 학교에 확진자가 나온다면? 6 file 2020.12.24 김진현 21930
관광객 인기 일본의 APA 호텔, 위안부 부정 극우 서적 비치 논란 3 file 2017.01.20 정유리 21960
언어는 칼보다 강하다 2014.07.27 박사랑 21961
커피 값으로 스마트폰을 사다?! 11 file 2016.02.20 목예랑 21985
9시 등교, 그것이 알고 싶다. 2014.09.21 부경민 22008
선거구 획정안, 국회는 어디로 사라졌나? 13 file 2016.02.07 진형준 22010
9시등교, 진정으로 수면권을 보장해주나? 2014.09.21 정세연 22027
원자폭탄, 그 시작은 아인슈타인? 1 file 2020.09.21 서수민 22068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인명 피해까지 발생해 3 file 2017.02.06 이채린 22089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7만명의 시민들이 만든 일본군 위안부 영화 '귀향' 눈물 시사회 23 file 2016.02.17 고유민 22097
오프라인 쇼핑몰의 위기.. 사실 온라인 쇼핑몰 매출 상승 때문이 아니다? file 2019.05.31 김도현 22107
청소년들의 흡연 file 2014.07.30 1645 221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