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시각화 그게 뭐길래? -시각화의 이중성

by 21기조수민기자 posted Mar 25, 2022 Views 1977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청소년 기자단 3월 기사 사진.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조수민기자]


대부분 사람이 살아가면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준비하는 과정에 대게 목표 또는 계획을 세운다. 어떤 사람들은 이 과정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이 과정이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무의식적으로도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추상적인 목표를 세운다. 그러나 목표 또는 계획을 세울 때, 머리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의 결과와 직접 손으로 작성하여 눈으로 한 번 더 점검하는 사람의 결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우리의 뇌에서는 추상적인 개념 또는 자료보다 시각적으로 볼 수 있는 자료를 더 쉽고 확실하게 받아 드리는 경향이 있다. 또, 더 간단하고 간결하게 정리된 자료 역시 더 쉽고 확실하게 받아 드린다.


이러한 경우가 바로 많은 양의 자료를 시각화시키는 도표화이다. 우리가 많은 양의 자료를 한눈에 보기 힘든 줄글로 읽어서 이해하는 경우보다 이 자료들이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된 그래프를 봤을 때 훨씬 더 기억이 잘 남는 점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이점을 많이 가진 시각화라도, 시각화가 언제나 좋고 옳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우리는 시각에 의해 정보를 잘못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오감으로 받아드리는 자료의 80 퍼센티지를 받아드리는 감각이 시각이다, 이는 우리가 시각에 의존을 많이 한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시각을 신뢰할 수 있는 것인가? 이 역시 아니다. 1999년 국제 학술지 『퍼셉션』에 실렸던 하버드대학교의 심리학과 학생들이 진행한 실험인 「우리 가운데 있는 고릴라」가 근거이다. 이 실험은 사람들에게 흰옷과 검은 옷을 입히고 공을 주고받게 하며, 공을 주고받는 횟수를 카운트하라고 피실험자들에게 요구한다. 그 실험 중에 고릴라가 약 9초에 걸쳐 등장하지만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들은 실험 종료 후에 상영된 동영상을 통해 고릴라의 등장을 알아차린다. 이처럼, 우리의 눈은 항상 강렬한 것에 집중되어 있어 사소한 것을 놓이기 쉽고 가끔은 물체를 인식하지 못하는 예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특히 그래프를 해석할 때 잦은 실수를 유발한다, 예를 들어 그래프에서 두 그래프가 의미하는 자료가 다른 경우, 중간중간 생략된 기간이 존재하는 것과 같은 사소한 섬세함을 놓이는 경우들이다.


이처럼 시각화는 분명한 이중성을 지닌 것이지만, 이러한 사실을 알아차리고 이것을 더욱 조심하며 사용한다면, 시각화는 최고의 자료 정리 방법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21기 조수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1기채원희기자 2022.03.27 19:02
    역시 사진이 있는 자료가 더욱 알기 쉬웠는데 그게 시각화이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125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575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7249
군산에서 보는 채만식 file 2016.11.20 박성우 20801
[현장취재] 여수국제청소년축제 - 여자도를 다녀오다 file 2016.09.25 전채영 20800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은 대중교통 이용의 날 file 2017.03.26 손유정 20799
현대인의 눈건강 적색신호 2 file 2016.03.25 김수미 20798
광복72주년???빗속에서 열린 겨례의 '2017 서대문독립민주축제' 2017.08.30 문성환 20796
삼성전자, 게이밍 특화 노트북 ‘오디세이’ 라인업 확대 file 2017.07.17 온라인뉴스팀 20795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사회봉사센터 공헌 동계 공(工)드림 캠프 개최 1 file 2017.02.25 최민영 20793
영그림틴을 통해 돌아본 재능기부의 의미 1 file 2019.01.23 양윤서 20790
세계의 공장 베트남으로 오세요!! 5 file 2016.03.02 김유민 20790
여의도 불꽃축제, 서울시의 실수 그리고 발견한 아름다움 4 file 2016.10.25 김현승 20786
박상진 의사, 그는 누구인가 1 2017.12.04 김명빈 20781
춘천 청소년들을 위한 '2016 청소년 독서 아카데미', 작가들을 만나다. file 2016.07.25 김은비 20780
제 15회 대한민국 독서토론 논술대회, 막이 열리다 4 file 2016.07.19 김가흔 20778
추운 겨울날, 마음을 따듯하게 지펴줄 겨울영화 추천 1 file 2018.02.28 이예린 20775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1. 2. 3 어울림 파크 골프 대회 성황리에 끝마쳐 2017.07.26 정인영 20775
빅뱅콘서트가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17 file 2017.01.26 형지민 20774
현대자동차,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 개최 file 2016.08.13 김나림 20772
인간이 우울해질수록, 가재는 대담해진다 file 2021.06.29 유예원 20761
다른 세상에 사는 두 소녀의 이야기,<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file 2018.03.29 김수민 20758
더운 여름날엔 '울산 태화강 대숲 납량축제' file 2017.08.17 김태은 20753
주관적인 KITAS 2017 TOP3 2017.08.30 권윤주 20748
신한그린愛청소년환경자원봉사캠프, 제천시민을 위해 떠나다! 1 file 2016.08.08 백현호 20748
제64회 백제문화제 9월 15일 성황리에 개막...‘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 file 2018.09.27 전예민 20745
광주, 3.1절 100주년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이 울려퍼지다' 1 file 2019.03.06 조햇살 20740
뜨거운 열기의,2017 드림 콘서트! 1 file 2017.06.04 전예인 20740
[MBN Y 포럼] 2030 젊은 세대를 위한 글로벌 청년 포럼 4 file 2017.02.08 신예진 20736
볼만한 인디영화 '우리들'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상영 중 file 2017.08.24 박해환 20735
소형 자동차 전쟁 1 file 2018.04.26 안디모데 20731
즐겨라, 안산의 축제! 안산 거리극 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2017.05.14 정다빈 20729
덴마크식 정치실험, 이종걸, 정병국, 박지원 의원과 협치를 논하다 file 2017.09.28 김정환 20724
독립기념관에 가다 2019.01.25 전서진 20723
올해 여름철 무더위는 '울진해양캠프'로 해결 file 2018.08.17 정다원 20723
점 하나의 기적, 블랙 닷 캠페인 9 file 2017.02.16 김효원 20720
2020년 온라인 과학축제 1 file 2020.04.17 서영빈 20719
'영화에 집중이 안되잖아요!' 고통받는 관람객 3 file 2017.09.01 권나연 20713
전 어디에 가야 하나요? file 2016.08.22 박나영 20712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보안! 「SSTF(Samsung Security Tech. Forum)」 개최 2017.09.26 안도현 20711
대전 청소년 WECAN 센터 동아리 발대식,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향해! 1 file 2017.02.19 박지은 20709
색다른 서울 근현대사 탐방하기 file 2019.07.25 최민주 20708
미로탈출의 끝-<메이즈러너: 데스큐어> 5 file 2018.02.06 김나림 20704
카이스트가 해냈다! 이제 집에서 신경치료 하자! file 2018.11.16 백광렬 20703
우리 동네를 지키는 '영등포 본동 자율방범 현장체험' file 2017.09.04 이지연 20699
유기견들에게는 세상이 바뀌는 캠페인,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7 2017.03.09 박세진 20697
‘에버랜드’, 환상과 공포 두 가지 매력 속으로 3 file 2017.10.31 박수현 20696
법과 정의의 배움터, '부산솔로몬로파크'를 다녀와서 3 file 2017.08.17 이채민 20695
응답하라 의정부 대표 함효범씨를 만나다. 1 file 2017.04.20 김소은 20693
학생은 교복 입은 시민! 아동, 청소년 정책 박람회, Be정상회담! 1 2017.10.30 권오현 20687
면천읍성 일부 구간을 복원하다 file 2021.01.12 석종희 206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