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MZ세대의 명품 소비,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by 박예슬대학생기자 posted Nov 26, 2021 Views 1162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박예슬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박예슬 대학생기자]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이러한 MZ세대의 명품 소비가 나날이 활성화되고 있다. 롯데 백화점에 따르면 명품 매출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8년 38.2%에서 2019년 44.9%로 증가했다. 신세계 백화점의 2019년 명품 매출 비중 중 20대는 10.9%, 30대는 39.8%를 차지했다. 


소비를 통해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며 소비 자체를 하나의 놀이로 여긴다는 특성이 있는 MZ세대가 명품 시장의 주요한 고객이 된 것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보복 소비의 영향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억눌려 있던 소비에 대한 욕구가 비대면 시대 속에서 애플리케이션이나 전용 사이트를 통한 쉽고 편리한 구매로 이어진 것이다. 또한, 자신의 성공이나 부를 과시하는 'FLEX' 문화도 그들의 명품 구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NS상에서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욕구가 과시 문화로 이어져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돈을 스스로를 위해 플렉스하고 그것을 공개적으로 드러내 만족을 느끼는 것이다.


이렇듯 MZ세대의 명품 구매는 현재의 만족감을 중시하는 그들의 성향을 잘 보여준다. 그렇다면 MZ세대의 명품 소비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자신의 정당한 노력으로 얻은 돈을 스스로에게 투자하며 만족을 느끼고 그것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며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 자체는 긍정적인 하나의 문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나친 과시욕으로 인해 무리하여 명품을 소비하거나 SNS상에서 다른 이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많은 사람들이 적정 한도를 넘어선 소비 행동을 하게 된다면 바람직한 문화가 될 수 없을 것이다. 본인을 위해 적절하면서도 가치 있는 소비로 만족감을 느끼며 타인과 올바르게 소통한다면 명품 소비가 하나의 긍정적인 문화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4기 대학생기자 박예슬]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6711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6706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91394
해외 신문 들여다 보기 file 2021.05.04 강윤아 11349
홍성 역사 축제 '이응로' file 2021.05.24 노윤서 11355
지상 최대 거물들의 밥그릇 전쟁 발발 file 2020.09.29 오진혁 11356
세계 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동력, ‘중국’ 기업 바로 알기 file 2021.10.29 권나연 11356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템플스테이, 색다른 문화즐기기 file 2021.04.28 윤희주 11361
나흘의 축제, 2021 서울국제도서전 file 2021.09.14 손진 11386
오징어 게임 마케팅 전략 이대로 통하나 file 2021.10.25 박서빈 11392
당신이 기억하는 '당신의 몸'은? file 2021.04.21 정다빈 11403
서대문구환경교육센터, 지역주민과 함께한 환경축제 GREEN DAY 성료 file 2022.10.07 이지원 11412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서 열린 '장욱진 회고전'에 가다 file 2023.11.30 정서영 11427
아이들이 부모를 선택하는 시대, '페인트' 1 file 2022.03.28 민유정 11429
4박 5일 간의 GLL 프로젝트 마무리 file 2021.02.26 이준용 11435
대학생 실종사건으로 불거진 한강 금주에 대한 찬반 논란 file 2021.05.24 김초원 11449
제6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사전 접수 104만 명에 이르러... file 2021.04.01 김수연 11457
파인타르 사용으로 인한 부정투구, 이제는 안녕 file 2021.07.19 김민성 11468
연이은 대형주의 폭락…갈 곳 잃은 동학개미들 file 2021.09.17 송경원 11484
뮤지컬 ‘레베카’, 출연 배우 확진으로 오는 6일까지 공연 취소 1 file 2022.02.07 오다해 11497
종이책의 위기, 극복 방법은 없을까? 1 file 2021.10.28 박예슬 11500
세종서 택시 같은 버스 ‘셔클’ 운행 file 2021.04.20 김태림 11503
젤리크루-설빙 컬래버, 크리에이터 ‘영이의 숲’ 꽃카 한정판 세트 출시 file 2022.06.28 이지원 11519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에 따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힘 file 2021.07.20 남서영 11529
울산의 새로운 문화 공간, 울산시립미술관 2 file 2022.02.24 김지언 11530
코로나에 빼앗긴 벚꽃 구경, 온라인으로 즐기자 file 2021.04.06 권민주 11534
2021 롤드컵, EDG가 담원기아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다 1 file 2021.11.08 최은혁 11535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참가로 인성 교육하다 file 2021.04.01 양지윤 11543
여보, 아버님 댁에 친환경 콘덴싱 놓아드려야겠어요 file 2022.01.25 김하영 11545
알라딘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 기념 도서전 진행 file 2023.01.06 이지원 11547
서울시 교육청 '희망급식 바우처' 사업 추진 file 2021.06.02 김예인 11565
프리미어리그 개막, 빅6의 시작은 어땠을까? file 2021.08.19 윤서원 11567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교육센터, 청소년과 예술가의 공동창작 프로젝트 ‘아츠포틴즈’ 참가자 모집 file 2022.07.08 이지원 11574
'코로나19' 고군분투 의료진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 1 file 2020.04.27 김언진 11590
"소통 줄어가는 요즘, '감사' 담은 편지 한 통 어때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6회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file 2021.04.01 김도연 11611
MZ세대의 명품 소비,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file 2021.11.26 박예슬 11629
그린플레이션의 등장…시작된 배경은 무엇인가 file 2021.10.07 임규리 11638
청년을 위한 행사,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 file 2020.09.28 황지우 11655
UN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여, 이리로 오라! 3 2020.09.25 전민영 11663
청년 예술가를 찾아서! file 2021.09.27 김동은대학생기자 11664
초록우산어린이재단 2년 연속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에 홍보대사 방송인 장성규 위촉 file 2021.03.30 장헌주 11677
자가격리, 어떻게 하는 걸까? file 2021.11.26 정서진 11681
안전하게 집에서 쇼핑하기, 온라인 쇼핑몰 file 2020.04.24 이도현 11703
원자만 한 두께의 2차원 반도체를 쌓아 초격자 구조 구현 성공... 양자컴퓨터 소자로 사용 가능 file 2021.07.26 한건호 11705
세월호 '#기억은힘이세지' 온라인행진 이루어지다 file 2021.04.22 이은별 11708
'빅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보호' 그 사이 데이터 3법 file 2020.11.24 김은비 11713
엑시노스의 또 한 번의 도전 file 2021.07.26 이준호 11737
‘녹용을 먹으면 바보가 된다’는 속설은 어디서 왔을까? 1 file 2022.02.11 김다혜 11754
호주-싱가포르 트래블 버블 금일부터 시행 file 2021.11.22 임규리 11777
코로나19에 맞서는 다양한 방법 '집콕' file 2021.02.25 김수연 11791
'위드코로나', 전 세계적으로 효과 있었을까? file 2021.11.25 서승현 1180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