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이재명 與 후보, 위성정당 방지법 추진할 것

by 20기고대현기자 posted Nov 17, 2021 Views 1794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위성정당논란.PNG[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기 고대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위성정당 방지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하여 위성정당이 지난 총선에 미친 영향을 알아본다.


먼저, 위성정당의 정의는 일당제 국가에서 다당제 구색을 맞추기 위해 존재하는 명목상의 정당인데,

이는 파시즘 및 공산주의 국가에서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의 위성정당의 정의는 다르다. 위성정당 자체는 본래 구색정당이라고 불렸지만,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면서 위성정당이라고 불리게 된 것이며 거대한 행성에 비해 그 주위를 공전하는 "위성"에서 따온 것이다. 거대 정당에서 비례의석을 더 받기 위해 자신들의 당 소속인 정당 하나를 창당하는 것이 국내의 위성정당의 정의다. 


이제 2020년 당시 21대 총선에 미친 영향을 알아보자면, 총선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이 먼저 비례용(자유한국당계 정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창당하였고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의석수 과반을 차지하는 것이 불투명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맞대응으로 민주당계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창당하였다. 이때 민주당계 정당 열린민주당과 보수계 정당 한국경제당은 자발적 위성정당으로 봤었는데, 거대 양당의 반응이 미온했다. 결국 이렇게 더불어민주당은 과반의석인 180석을 차지하였고 미래통합당은 103석을 차지하여 거대양당이 283석이나 차지하게 된다. 


이렇게 거대 양당 모두에서 비례용 정당을 창당하자 제3지대 소수정당 중 정의당은 자신들의 의석수가 현저히 줄어들 것을 알기 때문에 단호히 반대하였다. 이는 다른 소수 정당인 국민의당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 과정에서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을 비판하며 생긴 단체 정치개혁연합이 있었지만 실패했다.


만약, 위성정당이 없었더라면 어땠을까? 많은 정치인들은 말한다. 실제로 위성정당이 없었다면 거대 양당 지지자들 중 중도의 성향을 가진 지지자들은 성향이 비슷한 제3지대 소수정당(정의당, 국민의당, 열린 민주당 등)에 국회 전략적 투표를 했을 가능성이 생긴다. 이 때문에 거대 양당의 의석수는 약 15석이 감소했을 것이고 반대로 소수정당의 의석수는 15석이 증가했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 경우에선 민주당계 정당인 열린민주당도 제외했을 경우를 생각한다. 이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선 민주주의를 슬로건으로 내 거는 더불어민주당이 제3지대 정당에 압박을 주는 위성정당을 만들었었냐며 지금까지도 비판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의 21대 총선 위성정당 논란으로 인해, 이재명 후보는 다음 총선에서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위성정당 창당 금지법을 추진하겠다고 한 것이다. 이러한 법안의 행방은 어떻게 될 것인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20기 고대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658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81305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6589
평화의 소녀상, 그 의미를 찾아 5 file 2017.02.25 한우주 23849
평화실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2018.06.19 이민영 11736
평화를 위한 한 걸음, 평화 기림상 건립 제막식 열려 1 file 2017.03.13 임수종 16417
평화, 새로운 시작 2 file 2018.05.21 김혜민 13301
평택 평화의 소녀상, 힘과 마음을 합치면 하늘을 이긴다. 3 file 2017.03.24 장수임 14413
평창이 낳은 스타 file 2018.03.06 김동현 14321
평생 잊혀지지 않는 상처 file 2018.04.26 손어진 12608
평등하고 자유로운 나라 미국의 인종차별 file 2020.06.02 임상현 10476
평등의 바람, 멈췄던 물길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file 2021.06.28 백정훈 9866
편의점, 의약품 판매의 아이러니 9 file 2016.02.24 유승균 24323
편의점 이제는 서비스 공간으로 6 file 2016.03.26 김준석 20695
페트병을 색으로만 기억해야 할까? file 2018.11.29 박서정 12262
페이스북과 유튜브, 오류의 원인은? file 2018.11.08 김란경 429090
페이스북, 러시아 간섭의 작은 증거 file 2018.02.25 전영은 12226
페이스북 이용한 '개인정보 불법 유통' 근절 필요 file 2018.04.11 신진우 15718
페이스북 메신저,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5 file 2019.02.19 노영우 23948
페미니즘이 나아가야 할 방향 2 file 2017.02.24 유승균 24839
페미니즘을 선언하자! 14 file 2017.11.14 배성연 13342
페미니즘. 이제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2 file 2018.11.28 백종욱 15053
페루, 7.1의 강진 file 2018.01.22 임규빈 11845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도덕성 1 file 2016.03.25 장한나 20382
패스트푸드는 이제 안녕, 오늘부터는 슬로푸드 file 2019.06.07 이채은 15242
패류독소의 확산, 어민·소비자 모두 “빨간불” file 2018.04.10 이예은 18528
판문점선언, 남한은 종전이 되는 것인가? file 2018.10.15 이수지 11927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와 고용노동부 처분 정당성 논란 file 2017.10.17 원종혁 13847
파격적인 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 과연 좋은 일일까? 1 file 2017.07.22 이승희 13016
특검의 히든카드 '국회청문회위증죄', 이젠 진실을 밝힐 때가 왔다 19 file 2017.01.15 김다인 21620
특검수사 기간 D-11, 특검 연장을 외치며 시민들 다시 광장으로 file 2017.02.19 김동언 19048
특검, 그들은 누구인가? 3 file 2017.02.16 김예진 16481
트럼프의 위대한 미국; 미국 vs 멕시코 3 file 2017.02.23 류혜원 19501
트럼프의 악수에 담긴 의미? "내가 갑이다" 4 file 2017.02.23 박유빈 35353
트럼프의 미국, 어디로 가는가 file 2017.03.25 임선민 12447
트럼프의 대선 연기 주장, 반응은 싸늘? file 2020.09.22 임재한 10764
트럼프와 러시아 사이에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가? file 2017.06.21 박우빈 14535
트럼프, 한국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하다. 1 2017.02.20 유현지 16835
트럼프, 이란 대통령에게 '강력 발언'…"조심하는 게 좋을 것" 1 file 2017.02.14 정승민 18405
트럼프, 바이든에 협조하지만 대선 결과 승복은 ‘아직’ 1 file 2020.11.27 김서현 10500
트럼프 입시부정? 연이은 조카의 폭로 2020.07.13 조은우 10997
트럼프 역대 최저 지지율, 등돌리는 여당 지지자들 1 file 2017.05.23 장진향 12716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어떤 영향이 있을까? 2017.02.24 김태욱 21727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지지율 55%...트럼프 "가장 인기있는 행정명령" 9 file 2017.02.10 정예빈 20851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수, 보호무역 1 file 2017.10.25 김규리 14924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과 억지뿐인 결과 뒤집기 2020.12.23 김하영 9427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의 또 다른 의도는 없을까? 2 file 2017.02.15 김채원 16817
트럼프 대통령, 중국을 향한 거침없는 비난 file 2020.06.09 김서원 8954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 등 돌리는 사람들 file 2017.02.07 권윤주 20058
트럼프 "기생충 수상, 한국이 왜?" 1 file 2020.03.30 남정훈 11140
투표하는 고3, 무엇이 필요한가?: 범람하는 가짜 뉴스의 인포데믹과 청소년 시민 교육의 필요성 file 2020.03.30 황누리 116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