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이재명 與 후보, 위성정당 방지법 추진할 것

by 20기고대현기자 posted Nov 17, 2021 Views 1794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위성정당논란.PNG[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기 고대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위성정당 방지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하여 위성정당이 지난 총선에 미친 영향을 알아본다.


먼저, 위성정당의 정의는 일당제 국가에서 다당제 구색을 맞추기 위해 존재하는 명목상의 정당인데,

이는 파시즘 및 공산주의 국가에서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의 위성정당의 정의는 다르다. 위성정당 자체는 본래 구색정당이라고 불렸지만,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면서 위성정당이라고 불리게 된 것이며 거대한 행성에 비해 그 주위를 공전하는 "위성"에서 따온 것이다. 거대 정당에서 비례의석을 더 받기 위해 자신들의 당 소속인 정당 하나를 창당하는 것이 국내의 위성정당의 정의다. 


이제 2020년 당시 21대 총선에 미친 영향을 알아보자면, 총선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이 먼저 비례용(자유한국당계 정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창당하였고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의석수 과반을 차지하는 것이 불투명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맞대응으로 민주당계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창당하였다. 이때 민주당계 정당 열린민주당과 보수계 정당 한국경제당은 자발적 위성정당으로 봤었는데, 거대 양당의 반응이 미온했다. 결국 이렇게 더불어민주당은 과반의석인 180석을 차지하였고 미래통합당은 103석을 차지하여 거대양당이 283석이나 차지하게 된다. 


이렇게 거대 양당 모두에서 비례용 정당을 창당하자 제3지대 소수정당 중 정의당은 자신들의 의석수가 현저히 줄어들 것을 알기 때문에 단호히 반대하였다. 이는 다른 소수 정당인 국민의당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 과정에서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을 비판하며 생긴 단체 정치개혁연합이 있었지만 실패했다.


만약, 위성정당이 없었더라면 어땠을까? 많은 정치인들은 말한다. 실제로 위성정당이 없었다면 거대 양당 지지자들 중 중도의 성향을 가진 지지자들은 성향이 비슷한 제3지대 소수정당(정의당, 국민의당, 열린 민주당 등)에 국회 전략적 투표를 했을 가능성이 생긴다. 이 때문에 거대 양당의 의석수는 약 15석이 감소했을 것이고 반대로 소수정당의 의석수는 15석이 증가했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 경우에선 민주당계 정당인 열린민주당도 제외했을 경우를 생각한다. 이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선 민주주의를 슬로건으로 내 거는 더불어민주당이 제3지대 정당에 압박을 주는 위성정당을 만들었었냐며 지금까지도 비판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의 21대 총선 위성정당 논란으로 인해, 이재명 후보는 다음 총선에서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위성정당 창당 금지법을 추진하겠다고 한 것이다. 이러한 법안의 행방은 어떻게 될 것인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20기 고대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660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8132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6606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오늘 하루 만큼은 금연하세요 2014.07.31 장정윤 24538
[현장취재]'제 16회 서울청소년자원봉사대회' 나눔을 실천하는 청소년들 2 file 2015.11.23 박성은 24516
무더운 여름, 예민해진 눈, 내가 지킨다!! 1 2015.07.19 구민주 24514
청소년 운동 부족 이대로 괜찮을까? 3 file 2019.05.17 김이현 24502
지구를 살리는 60분, 어스 아워 캠페인 1 file 2016.03.25 김영현 24492
해군, ‘아덴만 여명작전’ 6주년 기념식 열어 6 file 2017.01.24 김혜진 24460
난민 수용, 과연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 1 2018.12.21 이호찬 24440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9시등교. file 2014.09.24 황혜준 24438
9시 등교, 거품 뿐인 정책 2014.09.21 선지수 24362
담배연기에 찌든 청소년들 2014.08.01 송은지 24360
편의점, 의약품 판매의 아이러니 9 file 2016.02.24 유승균 24323
엑소 콘서트 티켓팅, 과한 열기로 사기 속출 19 file 2016.02.25 김민정 24309
47만 명의 청소년이 흡연자, 흡연 저연령화 막아야…. file 2014.08.16 김소정 24292
9시등교 과연 옳은것일까 2014.09.25 이지혜 24283
이상화 현실의 모순 9시등교, 최대 수혜자는 학생 2014.09.20 신정은 24267
[인터뷰] 경기도 9시 등교에 대한 학생들의 다른 의견 file 2014.09.06 천종윤 24249
청소년 흡연,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 2014.07.31 구혜진 24240
경제학이多 - 미시경제학과 거시 경제학 file 2018.10.15 김민우 24223
9시 등교 ···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14.09.15 이지현 24219
청소년들이여 흡연의 불씨를 꺼라 2014.07.26 양나나 24194
비어있는 임산부 배려석 찾기가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 6 file 2017.02.25 박유진 24187
화성 동탄신도시 센터포인트 몰 건물화재 발생, 현재 화재 진압 중... (속보) 6 file 2017.02.04 최민규 24183
사형제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file 2017.08.17 신지 24175
정의당, 앞으로의 미래는? 2021.02.23 김성규 24169
카카오 O2O 서비스, 일상에 침투하다 3 file 2016.07.24 권용욱 24156
청소년의 흡연과 실질적인 방안 2014.07.28 김서정 24142
제34회 글로벌청소년과학탐구대회 '운지벌레' 논란 3 file 2016.04.25 박성수 24107
돈에 있는 바이러스를 씻어내기 위해서는 세탁기에 돈을 돌려야 한다? 3 file 2020.08.24 이채원 24050
프라임 사업의 취지와 문제점 3 file 2016.05.15 김혜린 24025
‘9시 등교’, 치열한 찬반 논쟁 이어져… 학생들의 의견은? file 2014.09.10 김소정 24019
교육현실 그대로....등교시간만 바뀌었다! 2014.09.25 명은율 24012
9시 등교는 학생 주체 교육제도의 첫 시작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인가 2014.09.23 박민아 23976
피고는 '옥시', 국민은 '싹싹' 32 file 2017.01.09 이주형 23964
페이스북 메신저,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5 file 2019.02.19 노영우 23948
우리나라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해외 사례로는 무엇이 있을까? 2 file 2019.04.24 최민영 23921
2016년,고1 고2의 마지막 전국모의고사 D-1 1 file 2016.11.22 최서영 23916
청소년 흡연문제 1 2014.07.31 정다인 23900
9시 등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책인가 그저 빈 껍데기인가 2014.09.21 박민경 23892
평화의 소녀상, 그 의미를 찾아 5 file 2017.02.25 한우주 23849
미리 보는 2022 대선, 차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조사분석! 2020.11.25 김성규 23822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의 반란 7 file 2016.02.25 황지연 23813
2017 대선, 누가 대한민국을 이끌게 될까? 4 file 2017.02.06 김수연 23809
약국에 가지 않아도 일부 약을 살 수 있다, <안전상비의약품약국 외 판매제도>에 대해서 1 file 2017.02.19 차은혜 23771
요동치는 '불의고리',우리나라는 안전할까? 5 file 2016.04.26 황어진 23742
종교가 우선인가, 안전이 우선인가? 더 커진 '부르카' 착용 논란 file 2017.11.01 이윤희 23739
일본의 수출 규제 시행 1년, 양국의 계속되는 대립 관계 3 file 2020.07.09 유지은 23737
최순실의 특검 자진 출석..의도는? file 2017.02.13 박민선 23725
‘후보 000입니다…’ 문자, 선거법 위반인가 27 file 2016.02.14 전채영 237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