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 목숨을 건 게임, 참가하시겠습니까?

by 유예원대학생기자 posted Sep 28, 2021 Views 126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 명함.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유예원 대학생기자]


최근 '오징어 게임'이라는 넷플릭스 신작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다소 자극적인 소재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작품이지만, 여러 유튜버들이 이를 리뷰하면서 많은 청소년들에게도 줄거리 등 일부 내용이 알려지게 되었다. 작품 설정에 의하면 참가자가 목숨을 건 여러 게임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을 시, 어마어마한 액수의 상금을 수령하게 된다. 주목할만한 점은 게임 참가자들이 모두 자발적으로 게임에 참여한다는 점과 참가자 한 명이 죽을 때마다 상금이 1억 원씩 적립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참가자 한 명의 목숨값은 1억 원인 셈이다.


이러한 말도 안 되는 게임에 실제로 참여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꽤나 충격적이다. 사건의 발단은 오징어 게임 1화 중 명함이 나오는 장면에서 작품과 관계없는 한 개인의 전화번호가 유출된 것이다. 유출된 번호로 4,000건 이상의 연락이 가는 등 관련 없는 개인이 큰 피해를 입은 것도 문제이지만, 일부 자신에게 빚이 있다며 오징어 게임에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연락한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은 더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사회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오징어 게임 속 여러 등장인물들처럼 어떤 이들은 빚에 허덕이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책임져야 할 가족이 있지만 임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등의 부당한 현실로 인해 정상적인 삶이 간절하기도 하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오징어 게임에 나온 참가자들에게 잘 몰입할 수 있었던 이유도 실제 사회 속에는 그런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꽤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부디 모든 관람객들이 오징어 게임을 시청한 후에 목숨을 건 게임에 참가하여 일확천금의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위험한 발상을 떠올리지 않길 바란다. 사람의 목숨은 지위나 돈과 관계없이 모두 소중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선 무리한 투자나 쉬운 방법을 통해 돈을 벌려고 하기보단 개인이 책임질 수 있는 조건 내에서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대학생기자 유예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1기채원희기자 2021.11.13 10:53
    오징어게임이 인기가 좋은건 좋지만 '오징어게임'자체가 총을 쏴서 사람을 죽이는건데 제 주위의 7살 유치원생도 '오징어게임'을 본다는것이 저는 좀 걱정되어요ㅠㅠ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만든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인기라니 기쁘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74001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73724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158991
지구를 지키는 클린 테이블 캠페인 6 file 2017.01.20 4기기자전하은 20277
스포츠 산업과 미디어가 만나다! ‘그들의 긴밀한 관계…’ file 2016.08.16 한세빈 20265
[MBN Y 포럼] ‘불가능을 즐겨라’ 영웅들과 함께하는 ‘HERO SHOW’ 1 file 2017.02.11 김민지 20255
베스트셀러 제조기 이기주 작가 팬사인회 개최하다. file 2017.08.01 손예은 20239
나는 생각한다, 고로 물류한다 <한국청년물류포럼 20기 물류콘서트> 1 file 2021.02.08 김민희 20226
All is well! 동탄국제고 11기 준비 오픈 채팅방을 소개합니다 file 2020.12.29 문청현 20209
문화로 인한 갈등 그리고 공존 file 2019.09.30 이승환 20205
상주시청소년수련관 학생토론동아리 '브레인' 을 만나다. file 2016.07.22 김용훈 20203
삼성전자의 새로운 멤버들 태어나다! file 2018.08.13 김찬빈 20196
자율 감각 쾌락 반응, ASMR을 아십니까? 6 file 2017.01.23 이슬기 20194
진도 울돌목에서 '명량대첩' 재현하다 file 2018.09.28 조햇살 20185
격하게 반응하라 이것은 수학인가? 놀이인가? <제4회 강원수학나눔축제> 1 file 2019.10.25 강민지 20182
기내식이 맛없는 이유는? 6 file 2019.08.07 박성아 20182
[기획] 사회적 경제를 위해 청소년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file 2018.05.29 김민우 20170
제트기류에 대한 모든것! file 2017.07.31 권하민 20167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한국어린이기자단’ 2월부터 운영 file 2018.01.29 디지털이슈팀 20163
3D 펜을 체험해보다 2 file 2018.11.12 손준서 20157
카페, 전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곳, 노원 더숲 1 file 2017.07.22 신현민 20156
'창원NC파크 마산구장' 드디어 개장 file 2019.03.26 민서윤 20155
[클래식 음악 소개] 쇤베르크 file 2017.10.10 김기현 20150
다함께 즐기는, 보라매 청소년 수련관 '동아리 인준식' file 2016.03.21 이은경 20147
2018 야마하 그랜드피아노페어 ‘피아니스트 강충모 마스터 클래스’를 다녀오다. 1 file 2018.03.05 정효진 20137
13년째 사랑받고 있는 벚꽃 축제 3 file 2018.04.12 강서빈 20135
평내동청소년자치위원,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분들에게 사랑을 나눠요. 6 file 2017.01.24 황보민 20129
넓어지는 문화의 장, 테일즈샵 파티 2017 file 2017.08.31 김종윤 20126
미네랄 오일의 누명, 석유 추출물 화장품의 진실 file 2019.03.18 임현애 20122
아반떼의 시작점, 엘란트라 1 file 2018.09.10 이상오 20096
크라우드 펀딩으로 미래 산업을 이끌다 file 2017.02.28 정세호 20096
아이돌 그룹 비투비 팬들, 어려운이웃과 저소득층 아동지원을 위해 쌀·연탄·달걀 기부 1 file 2017.03.27 김은정 20080
나영석 피디, 리얼을 재료로 판타지를 만들다 2 file 2017.07.04 김혜원 20070
아날로그와 함께하는 롯데월드, 응답하라 1988 전시회 5 file 2016.03.05 김민지 20069
3·1절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이 있다? file 2019.05.31 엄태강 20065
KT 김사연, 김지열로 개명. 또 개명한 야구 선수는 누가 있나 2018.05.16 이정찬 20055
없는 게 없다. “자동판매기의 진화” 1 file 2018.11.22 김다경 20053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가다 2 file 2019.08.02 조햇살 20043
높아지는 축구 열기, 한국 축구의 봄날이 오다 1 file 2019.03.28 이준영 20039
국제기구를 더 알아보자 file 2019.03.14 장혜원 20030
소품으로 우리 집 예쁘게 꾸미기 꿀팁! 1 file 2020.05.08 차예원 20023
C++과 게임개발의 밀접한 관계 C++ Korea와 함께하는 제3회 마이크로소프트 멜팅팟 세미나 4 file 2017.02.26 하민준 20010
'행복한 소리 Dream' 목소리를 기부하다 1 2017.09.20 이태녕 20006
무한한 가능성, 빅데이터 1 file 2016.10.23 정현호 20004
책을 꾸준히 읽을 수 있는 좋은 습관, '독서 마라톤' 4 file 2017.03.11 최영인 20002
드론의 끝없는 변화 '수중 드론' 6 file 2017.01.27 임경은 20002
우리가 음악영화를 좋아하는 이유 1 file 2018.04.24 옥예진 19987
내 마음속에 저장~! 아이돌계의 신예 워너원, 그들의 정상은 어디까지인가? 1 file 2017.09.08 송예림 19982
'내 가수를 위해서라면...' 더 다양해지는 팬 문화! 4 file 2017.04.25 김예진 19979
익선동 한옥마을로 지키는 우리 유산 file 2018.09.14 구유정 19967
그들의 세상에 한 걸음 다가가기 – 조현병 file 2018.02.01 박재찬 199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