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TK의 통합신공항과 행정통합, 대구·경북의 '발전 동력'이 될 수 있을까?

by 신현우대학생기자 posted Sep 27, 2021 Views 226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3c95ec323d3d1e5f78fcde9e4b1de9a7ed30a68b121d325ccdd1f4292744842acc4f55e1da2c80a5aaf982f6e4e3098e66b5f4102046b6561fdc12abc64040ac98a519c1ec6944062c56cf0e16e781ac8ad1a825461856fc17684e3e7e9de9e3a86e63970683b162f5a47773a.png

[이미지 제공=대구광역시청, 대구주요정책소개]


2019년 말, 대구광역시 권영진 시장과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의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선언하면서 공론화되기 시작한 것이 바로 '대구 경북 특별광역시'다.


이러한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 것은 최근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대구·경북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더 많은 권한과 예산 확보를 시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대구·경북 행정구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및 홍보 책자도 발간하고 있어서 다양한 여론 수렴을 시도하고 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최종적으로 2021년 상반기에 주민투표를 통해 시행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었으나, 다수의 비판론자로 인해 2022년으로 연기되었다.


비판론에서 나오는 견해로는 경상북도 도청을 안동으로 이전한 지 5년밖에 되지 않았고, 대구광역시청 역시 달서구로 이전하는 것이 확정된 상태라 청사 문제에 있어서 유연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이 주요하다.


또한, 대구·경북이 하나로 통합하게 되면 광역자치단체 수가 줄어들면서 할당되는 자원이 2개에서 1개로 감소한다. 즉 괜한 통합으로 더 얻을 수 있는 자원을 기존보다 적게 얻게 된다는 점이 문제라는 것이다.


img03_1.png


[이미지 제공=대구광역시청, 대구 주요 정책소개]


반대로 찬성론에서는 대구광역시를 먹여 살리던 섬유 산업의 쇠퇴와 수도권의 과도한 집중 현상으로 인해 대구시의 기업투자, 유치가 줄었고 2003년 이후 인구 감소가 시작되어 지역 경쟁력을 잃었다고 본다.


경상북도 또한 인구소멸 1위 지자체로 생산인구 감소, 저출산 및 고령화가 심화되어 경쟁력을 잃은 상황이기 때문에 대구·경북이 힘을 합쳐서 인구 500만의 대권역을 만들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행정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양쪽의 의견에 따른 지역단체별 반응에서는 아직까지 반대 의견이 우세하다.


특히 대구광역시 수성구의회에서 격하게 반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명품 학군이라 불리는 수성구에 상대적으로 수학능력이 낮은 경상북도 학생들이 통학하게 되면 대구, 경북의 평균 성적이 붕괴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경상북도 성주군에서는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찬성의 입장을 공식 선언했다. 행정통합이 이뤄졌을 때 지하철 노선 연장으로 인해 대구의 위성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양측의 의견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가운데 대구·경북의 행정통합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과연 두 광역자치단체를 '상생'으로 이끌지 '쇠락'으로 이끌지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대학생기자 신현우]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8380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9823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20431
다시 열리는 비엔날레, 그 개막식을 열다 2017.10.26 서지우 16284
한국의 사계절이 사라지고 있다 file 2021.11.22 임나연 16290
공정무역, 과연 안전하고 공정한가? file 2021.02.23 원규리 16304
연등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file 2021.01.20 김서진 16309
"빼빼로 데이요? 에이~ 당연히 알죠, 개천절이요? 글쎄요.. 모르겠어요" file 2020.11.17 김지윤 16310
미디어 리터러시와 걸어가는 미디어시대 file 2021.01.04 신아인 16313
'황소' 황희찬이 라이프치히에 왔다? 1 file 2020.09.25 김시윤 16314
교육체제가 아닌 교육 제재 2021.04.01 박지은 16315
스포츠의 이모저모 file 2017.07.23 최민규 16319
아이들이 부모를 선택하는 시대, '페인트' 1 file 2022.03.28 민유정 16323
모든 청소년이 행복한 그날까지,제 19회 임시회의&청소년국회 3 file 2017.02.19 전솜이 16327
3.1운동 100주년! 새로운 100년을 여는 천인평화원탁회의 file 2019.03.07 김아랑 16327
봄철 나들이 방해꾼 미세먼지 file 2017.04.24 조희경 16329
살기 좋은 과천의 기자단, 과천시 소셜시민기자단 간담회 file 2017.02.27 이연진 16340
생명을 위한 관심, 헌혈이 필요한 시기 file 2022.01.27 임나연 16350
빨라지는 개화시기, 이젠 꽃구경도 선착순으로? file 2021.04.27 김시현 16356
홍성 역사 축제 '이응로' file 2021.05.24 노윤서 16357
틈새시장 속으로, ‘제 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개최 file 2017.08.17 장유진 16368
하나되는 내일을 꿈꾸다, 느티나무 가족봉사단 file 2017.03.22 오가연 16386
48인의 독립운동가 file 2021.07.26 노윤서 16389
뜨겁던 1990년대를 엿보다, 슈퍼소닉 3 file 2017.02.21 최윤정 16398
OTT서비스의 부상과 전통적 멀티플렉스 시장의 사장 1 file 2020.05.27 정근혁 16398
“60~74세 어르신들 코로나19 백신 예약하세요” file 2021.05.06 김태림 16399
코로나19의 위협엔 비대면 봉사활동 (신생아 모자뜨기) file 2020.10.23 신아인 16401
봄으로 물든 한국 file 2017.05.25 김수민 16402
[MBN Y FORUM 2017] 당신의 사전에 '불가능'이란 있습니까? 1 file 2017.02.17 김민준 16404
비대면으로도 봉사를 할 수 있다고? PEOPLE to PEOPLE "PTPI" file 2021.05.26 박수빈 16409
2021 터키 앙카라대학교 한국어 문학과 중심 한-터 학생 간 언어교환 모임 소식 file 2022.02.03 김승권 16410
인류의 위대한 재산 file 2017.07.26 김하은 16414
코로나 시대, 새로운 야구 관람 문화 file 2021.05.24 송유빈 16418
새학기 교복을 저렴하게 구입하자! 1 file 2017.02.24 윤하림 16419
뮤지컬 ‘레베카’, 출연 배우 확진으로 오는 6일까지 공연 취소 1 file 2022.02.07 오다해 16423
손 소독제, 뭐가 좋을까? 2 file 2020.04.28 김기용 16427
세부, 안전한가 ? file 2017.08.04 김명빈 16432
온라인 쇼핑 플랫폼, MZ 세대의 놀이터로 자리매김하다 file 2021.07.30 전인애 16436
2021 롤드컵, EDG가 담원기아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다 1 file 2021.11.08 최은혁 16444
함평군 4.8 만세운동 재연통해 애국정신을 기르다 file 2017.04.16 정상아 16450
메타버스(Metaverse)가 무엇인가요? file 2022.01.24 허민영 16450
[MBN Y 포럼] 꿈을 꾸는 청년들이여, 불가능을 즐겨라! file 2017.02.25 김다빈 16452
제17회 연산대추축제, 그 문을 열다 file 2018.10.23 정호일 16453
정유미X남주혁 <보건교사 안은영> 1 file 2020.10.05 김민영 16454
당신의 6월 14일은 무슨 날이었습니까? file 2018.06.25 서재은 16458
중국드라마, 얼마나 알고계십니까? file 2021.11.01 강민지 16468
한전 서포터즈 8기 수도권 A: KEPCONTACT 행사 file 2020.11.16 권유경 16473
자율 주행 자동차, 어디까지 달려왔나 2021.09.01 백소윤 16477
헌혈의 집, 헌혈자를 모집합니다 file 2017.03.23 박세은 16484
영재 발굴단 출연했던 천재 바둑소녀 1년 자격정지 file 2020.11.25 최준우 16484
천고마비의 계절, 독서와 함께 마음을 살찌우자! 2 2017.10.31 홍서영 164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