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갑작스런 천재지변...세계 항공사들의 대처는?

by 3기박지우기자 posted Feb 23, 2016 Views 2015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제주도 폭설사태와 같은 천재지변으로 인해 완벽한 여행을 꿈꾸던 많은 관광객이 공항에 발이 묶였다. 공항 곳곳에 종이상자를 펴고 잠을 자고 있는 사람도 볼 수 있다예상치 못한 상황에 놓인 대한항공과 대한항공 등은 숙소 제공과 보상금 지급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항공사들은 문자와 홈페이지로 상황을 알리는 등 안내를 하고 있지만 큰 불편을 겪은 승객들은 항공사의 무책임한 대처에 격한 항의를 하고 있다.



공항.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지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런 경우에 외국의 항공사들은 어떤 대처를 할까?


비행기.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박지우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미국 항공사 델타에 따르면 미국 항공사에는 미국 연방법에 의거한 보상조항이 존재한다. 보상조항에 따르면 1~2시간 지연 시 편도요금의 200%(최대 650달러) 를 보상해주고 2시간 이상 지연 시 편도요금의 400%(최대 1,300 달러)를 보상해준다고 한다. 국제선의 경우도 지연 시간의 기준만 조금 다를 뿐 보상 비용은 비슷하다. 이와 같이 미주의 경우는 합리적인 지연과 결항에 대한 보상이 자세하게 설명되어있고, 저비용항공사도 동일하게 강제 적용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2013년에는 5시간 탑승객의 발 묶은 미국항공사에 1 5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한 사례도 있다.



유럽의 국가들 역시 미주의 항공사들처럼 보상규정을 가지고 있다. EU의 보상 규정은 고객의 입장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강력한 규정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의 항공사 브리티시에어에 따르면 항공사는 지연이나 결항 시에 구체적인 승객의 권리에 대하여 모두 통보해야 하며 보상이 없을 시에는 승객은 EU 컴플레인 폼에 작성하여 항공사에 제출할 수 있다. 저비용 항공사도 예외는 아니다. 예를 들면 2010년 아이슬란드에서 화산이 폭발해 일주일 동안 공항이 폐쇄된 적이 있었다. 이 때 영국 같은 경우에는 해군군함을 이용해 자국민을 프랑스, 스페인, 독일로 이동시켰다고 한다. 또한 외국항공사들은 유럽으로 가기로 예정 되어있던 우리나라 승객들을 섭외한 국내호텔로 안내해주었다고 한다.


프랑스의 에어프랑스항공사도 항공편이 3시간 이상 지연될 경우에 승객에게 수표나 은행 이체를 통해 보상금을 지급하거나 승객이 동의하는 경우 보상 쿠폰으로 지불하기도 한다.다.


네덜란드의 항공사들도 우리나라 항공사와는 다른 대처를 한다. 네덜란드 항공사인 KLM에 따르면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3시간 이상 지연될 경우, 천재지변과 같은 특별한 상황이 일어났을 경우에 승객은 충분한 보상을 요청할 수 있다.


이처럼 다른 나라의 항공사들은 우리나라보다 천재지변에 대해서 승객을 위한 대처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발전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서는 항공사가 문제에 대해 어떠한 방식으로 대처하는지에 관한 것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3기 박지우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전재영기자 2016.02.23 22:37
    다른나라 항공사들은 천재지변이 일어날 것에 대비하여 미리 대비해놓는 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항공사가 본받아야 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다른나라의 항공사들처럼 천재지변에 미리 대처방안을 마련해놓았으면 좋겠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6기김나림기자 2016.02.24 20:05
    다른 기사들을 보니까 다른 나라 공항 및 항공사에서는 메르스 같은 바이러스, 자연재해에 잘 예방하고 있던데 우리나라는 그런 게 아직 부족한 것 같아 아쉬워요 우리나라도 이런가에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빨리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 ?
    3기김민지기자(국제) 2016.02.24 21:46
    항공사들이 천재지변뿐만 아니라 질병,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철저한 관리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
    4기 조은아 기자 2016.02.25 10:41
    선진국들의 준비성을 본받았으면 좋겠어요. 많은 관광객들에게 한국에 대한 안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도 있고 국민들은 충분한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으니까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2.25 18:34
    다른나라는 미리 대비해놓는다니, 놀랍기도 하지만 어쩌면 당연한 것 같네요.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천재지변에 대비해놓았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목예랑기자 2016.02.28 13:46
    우리나라 항공사들도 다른 나라 항공사들을 본받아 천재지변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대비책을 세워놓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구성모기자 2016.03.11 21:11
    이런 문제가 새겼을 때 보다 합리적이게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055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487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0085
소수의 권력층에 의해 행해지는 전쟁, 그 참상에 대하여 file 2022.04.01 강도현 10497
GOS 게이트 톺아보기 file 2022.03.28 이준호 22064
뉴욕 연은 총재 빅 스텝 가능성 시사…본격적 긴축 시작되나 file 2022.03.28 윤초원 9240
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강남 집값 상승 전환 file 2022.03.28 송경원 13259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원자재 수급 불안 가속화하다? file 2022.03.25 이성훈 11289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대한 각국의 반응은? file 2022.03.21 이유진 13449
이란, 이라크 이르빌 향해 미사일 공격 file 2022.03.16 권강준 9926
제2 벤처붐 분다 file 2022.03.15 류민성 9243
실업의 종류와 대책 - COVID-19 펜데믹으로 인한 실업자 급증 file 2022.03.10 권나연 12277
대한민국의 다음 5년은 누가 이끌어갈 것인가? file 2022.03.08 강준서 7681
한국거래소, 러시아 ETF 거래 정지 발표 file 2022.03.07 윤초원 8250
이재명-김동연 → 윤석열-안철수, 막바지 판도 흔드는 단일화 변수 file 2022.03.04 김희수 13626
우크라이나 사태와 반도체 기업 file 2022.02.28 이준호 8167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웨이퍼의 대량 도핑 기술 개발... 대량생산 원천기술 확보 file 2022.02.28 한건호 11669
'동유럽'의 전쟁과 '동아시아'의 전쟁 file 2022.02.28 김준기 9205
이별 후 과도한 집착과 가스라이팅... 이제는 형사처벌까지? file 2022.02.25 김명현 11783
대선에만 치우친 시선, 2022년 재보궐선거는? file 2022.02.25 고대현 11291
러시아 그리고 우크라이나, 우리에게 주는 영향은? file 2022.02.24 강민지 8427
국민연금, 대표소송 통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나서나 file 2022.02.22 류민성 8860
지정학적 위기부터 연준의 긴축 가능성까지 … 증시 ’긴장’ file 2022.02.21 윤초원 9118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한 일본.. 이대로 선진국 반열에서 탈락하나? file 2022.02.08 이성훈 11647
강원도 스키 강사 초등생 성폭행 사건 발생 file 2022.02.07 오경언 9373
드디어 임박한 토론, 후보들의 앞에 놓인 과제는? file 2022.02.03 김희수 13857
필리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file 2022.01.28 최윤아 9619
예멘 후티 反軍, 아랍 에미리트 향해 미사일 공격 1 file 2022.01.27 권강준 9002
인류가 맞이한 최대 위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해결책은 '회복 탄력성'... 그렇다면 한국은? file 2022.01.27 한승범 14349
안철수 딸 안설희 박사, 안철수 지지율 상승에 큰 힘이 될까 file 2022.01.25 윤성현 33407
광주 학동 참사에 이은 화정아이파크의 붕괴... 건설사 HDC현대산업개발은? file 2022.01.24 김명현 16318
기업의 물적분할,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2.01.24 류민성 11840
고1 당원 배지, 고3 금배지 다는 시대가 다가온다 file 2022.01.24 강준서 12968
청소년의 방역패스, 필수인가 선택인가 1 file 2022.01.21 최재원 17726
尹,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발표, 여가부는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나 file 2022.01.20 고대현 48637
우리나라 가계부채 명목 GDP 대비 106.5%…가계경제 비상등 켜지나 file 2022.01.18 윤초원 12875
현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2.01.11 오유환 10164
정부, 2022 신년 특별사면 단행… 박근혜 전 대통령 포함 3,094명 대상 file 2022.01.07 이지은 30408
방역패스, 백신 미접종자 차별? 1 file 2022.01.06 피현진 7833
계속되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부동산 가격 떨어지나 2021.12.28 유지훈 9376
[공동취재] 기획기사 ③ 꿀잠, 그래서 뭐 하는 곳인데? file 2021.12.27 이유림 9350
[공동취재] 기획기사 ② 비정규노동자들의 쉼터 ‘꿀잠’, 재개발 속 부딪히는 이해관계 file 2021.12.27 함지원 10217
우후죽순 터지는 인사 실패와 망언들, 급락하는 윤석열의 지지율 file 2021.12.27 윤성현 11305
지속되는 헝다그룹의 부진..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file 2021.12.24 이성훈 9882
러시아까지 영국에 이어 코로나 누적 확진자 1천 만명 넘었다...위드 코로나는 역시나 다시 중지 file 2021.12.24 정지운 15511
[공동취재] 기획기사 ① 신길 2구역 “재개발만으로는 설명 불가능하다” file 2021.12.24 오정우 11302
방역패스, 이대로 괜찮을까? file 2021.12.22 김가은 11112
중국 대출우대금리 0.05%인하…이유는? file 2021.12.22 윤초원 8337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대로 경기는 나아질까 file 2021.12.20 박서빈 10272
윤 후보, 홍대거리를 순찰하며 현 경찰제도에 대해 논의 file 2021.12.08 이승열 14269
故 노태우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사회적 인식 왜 다른가? file 2021.12.07 오유환 1180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