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부상' 김희진-김수지 합류, 여자배구 대표팀 도쿄올림픽 출전 최종 12인 명단 발표

by 김하은대학생기자 posted Jul 15, 2021 Views 206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2020년 1월, 아시아 최종 예선 우승으로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 진출을 확정한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olleyball Nations League, 이하 VNL)와 경상남도 하동에서의 1주일 코호트 훈련을 마치고 최종적으로 본선에 출전할 12인을 선정하였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지난 5일,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2.PNG[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김하은 대학생기자]


VNL 명단에도 포함됐으나 훈련 중 부상으로 제외되었던 라이트 김희진과 센터 김수지(이하 IBK기업은행)의 합류가 눈에 띈다. 김수지는 복근 부상으로 소속팀으로 복귀해 재활 훈련을 진행했다. 김희진은 메디컬 테스트 중 무릎에서 뼛조각이 발견되어 지난 5월 수술을 받고 재활에 임했다. 두 선수 모두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지만, VNL 후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의 부름으로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VNL 기간 약점으로 지목되었던 유효 블로킹과 서브, 다양한 공격 루트로 힘을 실어줄 선수들이다.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는 주장 김연경(상하이 유베스트)을 포함해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이소영(KGC인삼공사), 표승주(IBK기업은행)가 선발되었다. 특히 VNL 초반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기용되었던 박정아의 포지션 변경이 눈에 띈다. 박정아는 5주간의 VNL 경기를 통해 오른쪽보다는 왼쪽에서 더욱 강력한 공격력을 보였다. 이로써 기존의 레프트로 돌아가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박정아는 이소영, 표승주와 함께 김연경의 대각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학교 폭력' 사태로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기존의 세터 이다영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경쟁을 펼쳤던 세터 포지션은 최종적으로 안혜진(GS칼텍스)과 염혜선(KGC인삼공사)이 선발되었다. 수비 전문 선수 리베로는 오지영(GS칼텍스)이 뽑혀 후위를 책임진다. VNL 후반 허벅지에 부상을 입은 안혜진은 다행히 회복 중이며, 대표팀에 무리 없이 합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의 취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세터와 공격수 간의 호흡을 얼마만큼 맞출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라바리니 감독이 가장 많이 고민했던 미들블로커(센터) 포지션은 김수지와 VNL 기간 각각 서브와 블로킹에서 활약한 박은진(KGC인삼공사)과 양효진(현대건설)이 최종적으로 선발되었다.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포지션은 김희진과 정지윤(현대건설)이 책임진다.


라바리니 감독은 "하동에서의 훈련은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선수를 선발하는 데에 중요한 시간이었다. 선수 선발과는 별개로 대표팀에 들어와 헌신적으로 훈련에 임해준 모든 선수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이번 올림픽 대표 선발은 긴 시간 고민한 결과, 팀에 전술적으로 조금 더 부합하는 선수를 선발했을 뿐, 절대 선수 개인이 가진 역량에 대해 부정적인 판단을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까지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관심을 보답하기 위해 선수단 모두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도쿄올림픽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여자배구 대표팀의 주장이자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진종오(사격)와 함께 선수단 대표 및 황선우(수영)와 함께 개회식 기수를 맡은 김연경은 "(선수단 대표 및 기수를 맡아) 영광이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늦게 귀국하고 싶다, 일본에서 오래 있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주장 김연경과 김희진, 양효진은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올림픽을 포함 이번 도쿄올림픽이 3번째 올림픽이다. 김수지, 박정아, 염혜선은 2016 리우올림픽 포함 2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박은진, 안혜진, 오지영, 이소영, 정지윤, 표승주에게는 첫 번째 올림픽이다. 경험 많은 노련한 선배들과 당찬 후배들의 신-구 조화를 기대한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6일 하동에서의 코호트 훈련을 마치고 진천선수촌에 입촌하여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일 오전 개최국인 일본 도쿄로 출국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여자배구는 7월 25일 오후 7시 40분 브라질과의 첫 경기로 도쿄올림픽을 시작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대학생기자 김하은]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229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676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8280
우리는 생각이 너무 많은 고등학생 file 2017.03.24 윤민경 22073
우리는 어제 사람을 죽였다 4 file 2020.10.05 정미강 27923
우리는 언론을 얼마나 믿어야 하는가? ‘PMC: 더 벙커’를 통해서 file 2019.01.18 강재욱 19386
우리는 역사를 어떤 방법으로 보아야 하는가 - 역사의 역사 file 2019.01.28 홍도현 20129
우리는 왜 샤오미에 열광하는가? file 2017.10.09 이성채 19399
우리는 필드 위에 있다; 한국 축구 유소년 선수 file 2020.01.15 이지훈 23178
우리도 떠난다! 우리만의 여행! file 2016.08.18 이봉근 18128
우리들의 감성을 일깨울 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们单纯的小美好) 2 file 2018.07.23 최아령 22729
우리들의 뷰티시대 2 file 2016.03.20 조선민 19853
우리들의 생활 속 AI · IoT file 2020.11.13 정시언 23506
우리를 따스하게 해 줄 책 3권 4 file 2020.03.04 김윤채 18839
우리마을 척사대회 file 2017.04.16 김태호 18082
우리말 사랑 동아리 오름 마당! file 2017.07.18 최서진 20173
우리시대의 전태일을 응원한다! file 2016.05.22 이강민 21067
우리의 노력으로 빛을 낼 '경기도형 그린뉴딜' 2020.10.19 최윤서 18387
우리의 미래, 아이들 부족함부터 배우다. file 2017.04.29 유성훈 16523
우리의 비극적이고 아름다운 역사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4 file 2016.03.17 최찬미 23769
우리의 삶, 철학, 미의식을 담은 그림 민화 file 2017.07.31 석채아 18476
우리의 삶을 사랑하는 법, 영화로 배우다 1 file 2016.05.12 황지연 22611
우리의 삶을 혁신적이게 이끄는 구글의 AI 기술들! file 2017.07.25 김지훈 35443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범이 내려 온다' 1 2020.11.27 전채윤 20965
우리의 아픈 역사가 있는 곳, 서대문형무소를 다녀오다 6 file 2017.02.23 한유진 19695
우리의 여가시간, 무엇으로 보내고 있을까? 2 file 2016.03.19 신경민 22359
우리의 영원한 영웅들, UN묘지에 잠들다 2021.12.20 김예린 14228
우리의 외출을 방해하는 미세먼지! 예방법은? file 2017.06.26 곽서영 18119
우리학교 전담경찰관 3 2017.04.01 양지원 17548
우비 입은 소녀상, 제1399차 수요집회 file 2019.09.27 유채린 16795
우주로 가는 과학!! ‘Science to space’ file 2017.09.27 백예빈 24521
우주를 체험하다, 대전시민천문대 2017.09.19 정민경 15839
우체국예금·보험과 함께하는 2022 우체국 문화전 file 2022.06.07 이지원 11469
우파루파, 키워도 되나요? 1 file 2019.11.25 정수민 34237
울산 글로벌 ODA 포럼, 공업과 환경의 조화 대책 논의했다 file 2023.12.07 최해인 11821
울산 무거천 궁거랑축제 file 2019.04.26 송은녁 21043
울산 북구 청소년 예술제 "너의 끼를 보여줘!" file 2017.09.26 김태은 19898
울산 태화강, 예쁨예쁨한 '한복입은 봄 페스티벌' 4 file 2017.05.15 4기임소연기자 21186
울산 현대 AFC 챔피언스리그 통산 두 번째 우승! 1 file 2020.12.23 최준우 17806
울산광역시 교육청,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학부모 연수 개최 1 file 2018.05.02 조예린 18935
울산광역시 숨은 골목길 찾기 - 똑딱길, 고복수 재즈길 file 2017.10.10 이가현 19123
울산광역시 중구 성남 청소년 문화의 집 '수학 창의 꿈터' 프로그램 개최 1 file 2017.04.23 최가연 24689
울산의 랜드마크, 태화강 국가정원 file 2021.10.25 김지언 15184
울산의 밤을 비추다! 2 2019.01.08 김찬유 17555
울산의 새로운 문화 공간, 울산시립미술관 2 file 2022.02.24 김지언 15059
울산의 축제, 쇠부리축제 2018.05.25 김부상 18630
울산이 더위를 이기는 법, 태화강 납량축제로 오세요! 4 file 2017.08.12 최다혜 22027
웃음짓는 청년상인, 살아나는 전통시장 1 file 2016.08.25 류지석 20253
워싱턴 Ford's Theater, 링컨의 마지막 흔적을 찾아서 file 2017.06.28 박세은 22526
워싱턴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행사 개최 1 file 2016.08.12 김현승 19252
워터파크는 코로나 시기에 안전한가? 1 file 2020.08.24 나주현 159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