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PICK] 독일 연방하원 선거... '혼전'

by 19기오지원기자 posted Jun 24, 2021 Views 95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국회.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오지원기자]


독일은 올해 9월 26일 한국의 국회와 비슷한 기관인 독일 연방하원의 제20대 총선거를 예정하고 있다.


독일 정치는 16년 집권을 마치고 올해 물러나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소속 정당이자 중도 우파 성향을 가진 CDU(기독교민주연합)와 1875년에 창당한 이후 대체로 여당이나 제1야당으로 활동한 중도 좌파 정당인 SPD(사회민주당)를 양 축으로 하여 지속하였다.


하지만 저번 선거(제19대 연방하원 총선거)를 기점으로 이러한 구조에 변화가 시작되었다. 시리아 내전으로 대표되는 중동의 정치적 불안으로 인한 수백만의 난민과 경제 불황으로 인해 19대 총선거에서 국수주의적 극우 정당 AfD(독일을 위한 대안)와 사회주의~공산주의적 극좌 정당 Linke(좌파당)이 각각 88석, 69석을 차지하며 크게 약진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위기감을 느꼈으나 비슷한 성향의 정당과 연정에 실패한 기독교민주연합과 연이은 실책으로 전통 지지세를 잃어 총선에서 실패한 사회민주당은 서로 이념이 다름에도 대연정을 통해 겨우 새로운 내각을 출범시켰다.


이런 홍역은 이번 9월 말에 진행될 선거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를 중점적 의제로 내세우는 녹색당의 약진이 확인된다.


이유로는 비슷한 성향의 사회민주당의 총리 후보이자 현임 재무장관인 올라프 슐츠가 독일의 기업인 와이어카드의 회계부정에 연관되었다는 '와이어카드 스캔들'과 그의 소속 정당인 사회민주당의 계속되는 실책에 의해 많은 지지자가 녹색당으로 빠져나간 것이 꼽힌다.


또한 여당인 기독교민주연합 역시 옌스 슈판 보건부 장관이 자신의 배우자가 경영하는 회사의 마스크를 로비 같은 불법 활동을 통해 부당히 정부에 납품한 것이 보도되며 큰 지지자 이탈을 겪었다.


녹색당은 20% 정도의 지지를 확보하며 여당인 기독교민주연합의 지지율을 추격하고 있으며 주요 주의회와 지방 선거에서 승리하거나 연정에 참여하며 저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난민 문제가 비교적 안정화 됨에 따라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독일을 위한 대안과 좌파당의 지지자들이 어느 정당을 지지할지도 주요한 변수다.


독일은 유럽연합의 주도국가이자 세계의 손꼽히는 경제 대국으로서 한국과의 연관이 깊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 누가 여당이 되고 총리를 배출하는지에 따라 유럽 정치가 바뀌고 한국의 대유럽 외교도 변화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19기 오지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515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974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5119
대한민국의 다음 5년은 누가 이끌어갈 것인가? file 2022.03.08 강준서 7702
[기자수첩] 또 바뀌는 입시 룰...5등급제, 통합형 수능에 부담감 증폭 file 2023.11.24 윤시현 7639
한국청소년재단, ‘투표한다람쥐’ 캠페인 실시 1 file 2022.05.30 이지원 7507
삼성물산 "우수품종 토종식물, 래미안 단지에 활용 계획" file 2023.02.02 디지털이슈팀 7496
[포토] 대구 떡볶이 축제, 성황리에 개최됐지만...쓰레기로 몸살 file 2023.06.24 이다연 7442
'붕괴 직전' 충주시 중앙어울림시장...대피하지 않는 상인들 file 2024.05.18 이성결 7436
[기자수첩] 셀프 사진관에 열광하는 2030...'혼찍'은 문화가 될까 file 2023.11.20 송윤아 7434
[포토] 진보 시민단체, 윤 대통령 언론정책 비판 도심 집회 file 2023.12.24 김진권 7406
신한은행, 금융권 최초의 ‘디지털 금고’ 시범 운영 file 2023.01.25 디지털이슈팀 7351
[기자수첩] 도심 집회에 교통 체증...집시법은 지켜지고 있을까 file 2024.02.08 권우석 7304
제로 음료수의 시대, 설탕을 대신한 감미료들 file 2023.07.15 이주하 729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무인기 엔진 핵심소재 국산화 시도 file 2023.01.31 디지털이슈팀 7283
2022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청년자살예방토론회 개최 file 2022.08.25 이지원 7283
[기자수첩] 공정위는 왜 통신3사에 과징금 336억원을 부과했을까 file 2023.06.29 김휘진 7259
2022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4차 정기 심포지엄 개최 file 2022.08.19 이지원 7090
[기자수첩] 셀프 계산대는 약자들을 존중하고 있을까 file 2023.12.30 김하은 6960
[기자수첩] 화장품 회사들이 환경 보호에 뒷전인 이유 file 2023.10.01 이주하 6952
세월호 참사 10년...노란 물결에 동참한 해남고 학생들 file 2024.04.28 유지아 6893
[기자수첩] 윤석열 정부 출범 1년...헌정 최초 출퇴근하는 대통령 file 2023.06.12 김온누리 6843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9월 29일 ‘2022년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 온라인 생중계 file 2022.09.16 이지원 6827
[기자수첩] 8.14 위안부 수요시위는 평화를 외쳤다 2023.10.20 정세윤 6796
과자양이 갑자기 줄었다...슈링크, 스킴플레이션 현상 file 2023.12.30 박채원 6447
[포토] 민평통 전체회의서 발언하는 윤 대통령 file 2023.12.31 디지털이슈팀 6258
시민 눈총에도...전직 군인단체, 광화문서 전두환 추모식 file 2023.12.30 권우석 6218
[기자수첩] 다시 등장한 범죄자신상 사이트...'사적 심판' 확산 file 2024.05.18 김진원 6001
[기자수첩] '시청역 교통사고' 현장에 이어진 애도 발걸음 file 2024.07.27 곽지은 3937
[기자수첩] 설탕 대신 감미료...제로를 둘러싼 두 시선 file 2024.07.22 최다미 2328
노원구 서울과학기술대에 북한 오물풍선 낙하 file 2024.07.27 정수연 2211
[기자수첩] 스쿨존 적색시간 신호등 의무 도입해야 file 2024.07.27 권우석 1904
서울소방, 캐논갤러리서 사진전 개최...구급대원 조명 file 2024.08.28 박한비 140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