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고속도로 과속 단속 카메라의 사례로 보는 드론 활용의 필요성

by 18기김률희기자 posted Jun 22, 2021 Views 2255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현재 고속도로 교통 환경의 실정>

고속도로의 교통 환경은 실시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교통 소통과 안전 측면의 개선을 위하여 시설적인 측면에서는 도로의 신설, 확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운영적인 측면에서도 고속 도로 교통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교통 운영 및 관리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수요가 집중되어 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이나,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전상의 취약 구간은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런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통 문제가 발생하는 지점에 대한 정밀한 진단, 즉 문제의 원인, 영향 요인 등을 정량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준비된 개선 방안을 시행한 후에 개선 방안의 정확한 효과를 측정하는 것 또한 효율적인 교통 정책 추진을 위한 핵심적인 요건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교통 문제 중에서 고속도로 과속 단속 카메라에 대해 초점을 두어 알아보고자 한다.


<한국에 설치된 단속 카메라의 종류>

한국은 1997년에 인력에 의한 단속의 한계점과 위험성 등을 이유로 단속 카메라를 도입했다. 현재 우리나라에 설치된 단속 카메라는 크게 네 가지 종류이다.

첫 번째는 고정식 단속 카메라이다. 가장 일반적인 단속 카메라로 어느 한 지점에 고정되어 있는 과속 카메라를 말한다. 앞쪽 도로 노면에 2~3m 간격으로 센서를 설치해 자동차가 센서를 지나가는 속도를 계산하여 평균속도를 측정한 다음 과속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구간 단속 카메라이다. 일정 구간에 단속 시작점과 단속 종료 지점을 만들어 해당 지점을 지나갈 때 평균속도를 계산해 단속하는 방법이다. 과속 카메라가 설치된 시작점과 마지막 지점은 고정식 단속 카메라와 같은 원리로 단속한다.


구간단속카메라 이미지 수정본 (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8기 김률희기자]


세 번째는 이동식 단속 카메라이다. 경찰들이 단속을 하고자 하는 구간에 별도로 설치하는 과속 카메라로 위치를 계속 바꾸며 단속을 진행한다. 레이저를 발사해 자동차에 부딪혀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고정용 과속 카메라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여 설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2m 간격으로 이동식 단속 카메라를 설치한 연속 이동식 과속 카메라를 설치하여 구간 단속 카메라와 비슷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고 한다.

마지막은 드론 단속 카메라이다. 이때 이용하는 드론은 활동 반경 7km, 최고 고도 150m이고 4,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으며, 이는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리는 자동차의 번호판이나 안전띠 착용 여부까지도 잘 식별할 수 있는 화질로 알려져 있다. 25m 상공에서 선명한 화질로 단속을 하는 드론 단속 카메라는 과속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는 행위를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이 드론은 현재 버스전용차로 위반, 지정차로 위반, 차간거리 위반을 적발하는 데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


드론 단속 카메라 이미지 수정본 (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8기 김률희기자]

 

<드론 과속 카메라의 효용성>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분기점,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 등 24개의 혼잡 구간에서 드론 과속 카메라를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또한 드론 과속 카메라는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로를 따라 행동반경을 자유롭게 이동을 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과속 차량을 적발할 수 있다. 또한 조종자가 탑승하지 않은 채 항행할 수 있는 비행체인 드론은 헬리콥터보다 자유롭고 비행에 대한 경비 부담도 적다. 지상에서 사람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이나 교각, 터널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동시에 여러 곳에서 단속할 수 있고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서버를 통해 바로 전송할 수 있다. 가장 효율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이유는 단속이 되어도 차량을 멈출 필요가 없을뿐더러 내비게이션에서 단속 구간이라고 알림이 오지 않아 단속률은 높이고 사고율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고속도로 드론 활용 필요성>

드론을 활용하면 특정 지점이나 특정 구간에서 차량의 주행행태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로교통상의 다양한 문제점을 파악하는 데 큰 장점이 있다. 드론에 장착하는 카메라의 광학 기술이 점점 발달함에 따라 드론의 가격은 점차 인하되고 있어서 더욱 저렴하고 효율성 높은 드론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고속도로 현안사항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드론을 활용하여 실시간 변동사항이 있는 교통정보를 조사하고 분석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개발된 기술을 활용하여 서해대교 등 상습정체 구간에 대한 실제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8기 김률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742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9193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13498
정보화시대의 축제, 2017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8.17 이예준 16103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게 file 2019.12.30 남진희 16101
가을꽃으로 물들은 2017 고양가을축제 1 file 2017.10.12 최나연 16101
중도유적지와 레고랜드, 무엇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일까? file 2021.05.20 김성수 16093
공인인증서는 가고 시작된 민간인증서들의 시대 file 2020.12.28 이채은 16087
[포토] 2021 삼성호암상 시상식 file 2021.06.03 디지털이슈팀 16085
코로나19가 몰고 온 비대면(Untact) 문화 file 2020.04.17 김지윤 16085
오사카에서 400년의 세월을 느끼다 1 file 2017.02.25 김민진 16081
손흥민 선수 100호 골 달성! 1 file 2018.12.26 박종운 16075
세월호 '#기억은힘이세지' 온라인행진 이루어지다 file 2021.04.22 이은별 16073
지구촌시민교육을 온라인으로! file 2020.11.03 염현성 16073
‘다시 4월, 기억하고 있어요’ 6 2017.05.03 최희정 16072
수도권매립지, 공원으로 재탄생하다! 2017 환경사랑 걷기대회 개최 2 file 2017.10.24 허지원 16068
너무 늦기 전에, 어폴로지 2017.04.18 이가영 16056
매년 3월 22일은? 1 file 2017.03.21 박승미 16055
뜨거운 여름, 가족 사랑으로 이겨내다. file 2017.08.22 최연진 16052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시 변화되는 우리의 일상은? 3 file 2020.12.21 신재호 16049
야생 동물, 사람을 헤칠 수도 2021.03.02 이수미 16048
정월대보름, 전주 박물관에서 즐겨요 8 file 2017.02.21 김수인 16042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 4관왕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file 2020.03.13 정호영 16035
신창섭 감독의 토종 애니메이션 '거신: 바람의 아이' file 2023.05.25 정윤서 16023
당신의 청춘을 불러드립니다. file 2017.03.26 김다은 16017
시민과의 소통이 절실한 지금, 고양시는? 1 file 2020.12.08 김한나 16014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까지, 공모주 청약 돌풍 file 2020.10.26 이채은 16014
사전투표, 이렇게 한다! file 2017.04.25 이태연 16008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영국 내셔널갤러리 소장 명화전 file 2023.07.15 이다빈 16006
코로나19로 바뀐 문화생활 file 2021.02.24 이소현 16005
프로야구의 9번째 심장.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우승! file 2020.11.25 김민채 15999
제 2, 제 3의 유관순을 찾아서... 제 16회 유관순 횃불상 워크숍 4 file 2017.02.21 강인주 15996
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또 새 역사를 쓰다 2 file 2020.11.26 심희진 15979
제주를 노랗게 물들인 싱그러운 유채와 함께하는 치유타임 file 2017.03.25 서윤 15966
MZ 세대와 신축성 패션 상용화의 시대 file 2021.06.25 옥혜성 15959
우리가 지켜야 할 그곳! 2 2017.04.08 박지원 15958
탄산음료, 그것의 진실은? file 2020.11.06 김해승 15957
워터파크는 코로나 시기에 안전한가? 1 file 2020.08.24 나주현 15957
UN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여, 이리로 오라! 3 2020.09.25 전민영 15951
아시안게임, 병역 혜택의 기회? 3 file 2018.08.30 김서진 15949
쓰레기장이 꽃밭으로 1 2021.04.16 김은지 15946
헬스케어 앱 슈퍼워크, 걸음 수에 따라 보상 획득하는 ‘베이직 모드’ 업데이트 file 2022.12.28 이지원 15942
WBC 개최국 한국, 1라운드 탈락 확정...한국야구의 현주소는? 3 file 2017.03.12 하재우 15939
백신을 맞아도 우리는 마스크를 벗지 못한다 1 file 2021.01.26 김자영 15937
가깝지만 가까워질 수 없는 존재, 가공식품 1 file 2020.11.30 김나래 15930
랜섬웨어, 그 대책은? file 2017.05.22 조유림 15928
구립증산정보도서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옛이야기에 담겨있는 인문학 만나기 file 2022.05.17 이지원 15912
점점 현실화되는 전기차 시대 2017.07.31 이종현 15909
공항동, 도시재생으로 다시 날 수 있을까? file 2020.11.09 김서영 15907
'코로나19' 고군분투 의료진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메시지 1 file 2020.04.27 김언진 15899
시미즈 다카시 감독의 신작 영화...'사나 저주의 아이' 4일 개봉 file 2023.10.07 이준오 1589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