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거리, 책방골목

by 19기이유진기자 posted May 31, 2021 Views 1394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부산의 명소, 책방골목은 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중고서적뿐만 아니라 새 책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경제적인 보탬이 되기도 한다. 책방골목 홈페이지에 따르면 1950년 6.25 사변 이후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었을 때 피난을 온 부부가 보수동 사거리 입구 골목 안 목조 건물 처마 밑에서 박스를 깔고 미군 부대에서  나온 헌 잡지, 만화, 고물상으로부터 수집한 각종 헌책 등으로 노점을 시작한 것이 지금의 보수동 책방골목이 되었다. 책을 구하기 어려웠던 그 당시, 많은 학생들이 신학기가 되면 헌책은 사고팔기 위해 붐볐다고 한다.


보수동 책방골목의 한 상가는 이번에 공사를 진행 중인데 입구부터 벌써 공사를 하는 흔적을 볼 수 있었다. 책방 안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은 곳에는 5~7명, 어떤 곳은 아예 없었다. 책을 읽는 사람도 줄고 대형 서점이 생기면서 중고서적을 주로 파는 책방의 존재가 희미해진 듯했다. 한 책방에는 단순히 책을 사기 위해 방문한 사람보다는 카메라를 들고 사진 촬영을 위해 방문한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중·고등학생을 10명 내외를 대상으로 독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평소에 독서를 얼마나 하냐는 질문에 한 달에 한 권 읽는 학생이 3명, 일주일에 한 권 읽는 학생이 3명이었고, 나머지는 일 년에 한 권 읽거나 아예 잘 읽지 않는다고 답했다. 대구의 한 중학교 교사는 독서가 사고의 폭을 넓혀준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의 독서 생활을 위해 한 학교에서는 아침 시간 지정 도서를 대여해 읽게 하는데 도서선택의 자유가 없다는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는 의견이 있고, 자유가 없기에 책에 흥미가 더 하락했다는 의견도 있다.


책방골목 옆에는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도 있어서 볼거리도 많다. 부산만의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가족들, 혹은 마음의 휴식이 필요한 분 모두 당일치기로 놀러 갔다 오기 좋은 곳이다.


IMG_0530 (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기 이유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9기이유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6619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0762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1837
과천과학관 방문기 1 2017.11.24 안정민 25704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갯벌 속으로 ‘2019 고창갯벌축제’ file 2019.06.25 조햇살 25700
Well-Dying "당하는 죽음이 아닌 맞이하는 죽음" 사전의료의향서 관심 급증??? 1 file 2017.04.16 이승연 25697
BTS, 美 스타디움 투어를 마치다 1 file 2019.05.30 최유민 25690
새해에는 여기지! 3 file 2015.03.13 한지홍 25679
차준환, 남자 피겨의 역사를 새로 쓰다 file 2018.11.01 정재근 25668
2017 제2회 청소년 모의 UN 인권 이사회 UPR 대회가 열리다 file 2017.09.13 박지민 25639
인물사진 잘 찍는 방법에 관한 3가지 TIP! 4 file 2020.01.30 심재훈 25628
소시지 속 기계발골육, 넌 누구니? 4 file 2017.04.24 김소희 25627
새로운 팬들의 문화 '쌀 화환 기부' 2 2017.10.09 구다인 25609
너의 시작을 응원해! 실패해도 괜찮아, '대구 어울림마당' 개최 file 2019.04.22 전수현 25606
All is well! 동탄국제고 11기 준비 오픈 채팅방을 소개합니다 file 2020.12.29 문청현 25600
'2020년 실패박람회 슬로건 아이디어 공모전' file 2020.04.14 이채원 25591
'힐링(healing)'이라는 따뜻한 단어 속의 차가운 진실 마주보기 9 file 2016.02.21 최원영 25589
탈북 여대생 박연미, 전 세계를 대상으로 북한의 실상을 드러내다 file 2019.06.19 이승하 25587
그들의 세상에 한 걸음 다가가기 – 조현병 file 2018.02.01 박재찬 25582
배려와 동행 함께하는 인천 국제 하프 마라톤 대회 file 2016.03.28 오시연 25578
시각, 청각을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영화 '장산범' file 2017.09.06 신현지 25575
베트남 사파를 아시나요? file 2020.01.14 정다솜 25568
암세포를 좋은 방향으로 쓸 수는 없을까? 4 file 2017.05.25 장수지 25564
ADRF 번역봉사동아리 '희망드림' 6기 출범 4 file 2017.03.16 박소윤 25561
서울 한복판에서 한번 신명나게 놀아보세! 2 file 2016.05.03 이채은 25555
“아임 파인 땡큐 앤 유?” 영어가 배우고 싶은 도깨비 할매, <아이 캔 스피크> file 2017.11.09 박세진 25552
과학이 쉽게 다가가는 공간 '서울시립과학관' 1 file 2017.09.19 표예진 25545
3년 만에 찾아온 개기 월식 4 file 2018.01.26 최윤정 25535
뭐? 게임을 깔지 않아도 플레이 할 수 있다고? 2 file 2019.12.11 김채운 25534
부산시민공원, 포켓몬 고 대신에 '스탬프 투어'로 공원 100배 즐겨 보아요. 8 2017.02.22 최영 25515
달콤한 초콜릿의 유혹... 이겨낼 수 있을까? 14 file 2016.02.15 신경민 25487
과학에서 '혁명'이란 무엇인가 file 2018.05.18 신온유 25478
오늘따라 더 행복한 소리가 들렸던 것 같은 그 곳, '프란치스코의 집' file 2016.05.22 심세연 25474
'탁' '찰칵' '서걱' 여러가지 키보드 소리 2 file 2017.03.25 박수연 25470
“전자담배 광고인 줄”... 보건복지부 ‘노담’ 광고에 여론은 ‘싸늘’ file 2021.01.25 박지훈 25458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마리몬드’ 5 file 2017.01.23 강예원 25442
강서학생자치연합 한마당, 우리끼리끼리끼리 Let’s get it get it get it file 2017.09.07 정민규 25436
놀이기구 속의 숨은 과학 1 2017.07.04 장민경 25431
소품으로 우리 집 예쁘게 꾸미기 꿀팁! 1 file 2020.05.08 차예원 25418
무한질주 오디션 방송, 이젠 걸그룹이다 5 file 2016.02.24 박진우 25415
사회 풍자의 정석, 동물농장을 읽다. file 2017.04.14 박소이 25410
개소리를 알아듣는 방법, 카밍 시그널 file 2017.08.27 김수현 25406
'관중 친화적' MLB급의 창원NC파크 2019.03.26 백휘민 25401
'패드립', 도대체 왜? file 2016.07.31 박채원 25391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1 file 2017.10.24 이윤지 25374
영화'택시운전사'가 알려준 그 시대의 사실들 7 file 2017.08.08 이윤지 25372
일본의 음식 여행 4 file 2019.07.08 이지수 25369
제83회 국어능력인증시험(TOKL) 2017.03.24 노도진 25367
Tom Plate(톰 플레이트)-리콴유와의 대화(Conversations With Lee Kuan Yew) file 2019.04.01 홍도현 25359
고양시 토당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꽃나무' 모집 file 2016.02.01 온라인뉴스팀 25345
국내 바다가 지겹다면 대마도 미우다 해변으로! 1 file 2017.09.05 이지원 253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