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매향의 자부심'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의 특별한 동아리

by 19기강유리기자 posted May 24, 2021 Views 1543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수원시 매향동에 위치한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는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60여 개의 특색 있는 동아리가 학생들 주도하에 운영되는데, 그중에서도 예절반 '로'과 도서부 '서락'이 눈에 띈다.


Leaders of Etiquette in Maehyang, ROEM(로엠)

KakaoTalk_20210519_222131504.jpg

[이미지 제공=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로엠,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에는 예절반 로엠이 있다. ‘로엠2011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학기 초 신입생을 대상으로 단원들이 직접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가 취업 특성화 고등학교인 만큼 취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의 모의 면접 역시 로엠에서 맡는다


로엠’ 10기 기장 김유미 학생(18)동아리의 자부심이라고 느끼는 것 중 한 가지는 예절이다. 예절반 신입 부원은 한 달간 진행되는 사전 교육에 성실하게 임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면접을 치러서 선발된다. 부원들은 외부 강사 특강을 들어서 면접 인사, 자세, 목소리 톤 등을 배우게 되는데 이를 기반으로 신입생 및 재학생을 교육하게 된다.”고 말해 로엠의 정체성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예절반 로엠이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주는 교훈은 예의 바른 태도가 타인을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점이다


로엠’ 10기 기장 김유미 학생(18) 역시 이와 관련하여 부원들과 함께 신입생 교육을 했던 것이 동아리에서 있었던 가장 큰 추억이다. 아침 일찍 학교에 나와서 그동안의 외부 강사 특강을 기반으로 신입생 12개의 반을 3학년과 2학년 부원으로 팀을 이뤄 교육했는데 다들 처음이라 낯설고 긴장됐을 텐데도 멋지게 수행해 주었고 이렇게 사람들 앞에서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본인을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로엠’ 10기 기장과 부기장 학생들은 신입생 교육하는 게 처음이라 낯설고 긴장됐을 텐데도 잘 따라와 줘서 고마워. 남은 기간 동안 그동안 선배님들께서 이끌어주신 길을 따라서 로엠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멋진 로엠을 이끌어 가자! 앞으로도 잘 부탁해”, “함께 만들어가는 로엠, 그리고 매향에서의 위상과 자부심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할 것을 약속할게.”라고 전해 기장과 부기장으로서의 리더십을 드러냈다.


글을 즐기는 사람들, 서락(書樂)을 만나다

 KakaoTalk_20210519_222132643.jpg

[이미지 제공=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서락,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의 서희석 기념관에 가 보면 동아리 서락의 단원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서락2007년 도서관 개관과 함께 활동을 시작하여 현재는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의 대표적인 동아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서가 정리, 도서 대출 및 반납, 도서관 환경 미화 등의 활동을 진행해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폭넓고 편리한 독서 생활을 지원한다. 동아리 특성상 많은 인원이 필요하므로 학년별 14명씩을 모집하며, 총무부, 홍보부, 환경부로 나누어 활동을 진행한다서락’ 10기 기장 남경현 학생(18)은 동아리의 자부심이라고 느끼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너무 많아서 한 가지만 꼽기 어렵다. 지금도 열심히 활동 중인 우리 동아리 부원들이 도서부의 자부심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해 서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는 현재 코로나19의 여파로 등교 수업과 온라인 원격 수업을 병행하므로 동아리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며칠 안 되는 등교 수업 주간 중에 이루어지는 활동 중에서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를 물어보는 질문에 서락’ 10기 부기장 김민지 학생(18)동아리 시간에 할 활동을 계획하고, 신입 부원들, 그리고 선배들과 함께한 활동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답했으며, 기장 남경현 학생(18)이번 11기 부원들을 뽑기 위해 준비할 때도 너무 재밌었고, 면접을 진행할 때도 힘들긴 했지만 처음 해본 경험이라서 더욱 재밌었다. 코로나 때문에 작년 한 해 부원들과 많은 추억을 못 쌓았기 때문에 이번 연도에 쌓을 추억들이 더 기대된다.”라고 답해 미래 지향적 면모를 보였다. 이어 두 학생은 작년 한 해 많은 활동도 못 해보고 지나가 버렸는데, 이번 연도부터는 많은 활동을 하면서 더욱 친해지고, 경험도 쌓았으면 좋겠어! 모든 부원들에게 항상 고마워.”,“직접 만나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해 줘서 고맙고 1년 동안 열심히 도서관을 이끌어나가는 서락 부원이 되었으면 좋겠어.”라며 부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인지신경학자인 매리언 울프는 2019년 발행된 자신의 저서 다시, 책으로를 통해 뇌의 가소성(可塑性) 때문에 한번 디지털 읽기에 최적화된 뇌 회로는 좀처럼 예전으로 돌아가려 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시대의 흐름이 아무리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 변화하는 추세더라도 종이로 된 책만이 가지는 장점은 사라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는 경천애인(敬天愛人)이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세계화에 앞장서고 국가 발전에 창의적으로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1902년 개교한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의 희망찬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9기 강유리기자]


(기사수정 입력일: 2021-05-27  12:26)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427688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530658
여러분의 꿈과 끼를 찾아가세요 10 file 2016.03.17 김나림 16599
꿈과 보람의 학교 원평중학교 입학식 1 file 2016.03.17 신동현 19463
2016年 울산외고 새 학기의 시작 '신입생 입학식' 1 file 2016.03.17 한별 27386
Step Forward, Embrace Your Future; 대구외국어고등학교에서 맞이하는 2016학년도 2 file 2016.03.19 박수연 21052
인천에서 발리로 사랑을 전하다, 숭덕여고 해외봉사동아리 에벤에셀 2 file 2016.03.19 김혜빈 24144
1919년 3월 1일을 기억하다. 2 file 2016.03.19 최민지 17117
내 꿈을 찾아서! 경남외국어고등학교 동아리발표회 1 file 2016.03.20 김길향 19013
학생 자치활동의 꽃 동아리 - 수피아여자고등학교의 STOEKING 1 file 2016.03.20 김다현 20288
고양국제고 수학동아리, 자체 제작 해설지 무료 배포에 나서다! 9 file 2016.03.20 이상훈 24005
미리 경험하는 한표의 소중함 , 유성중학교 임원선거 5 file 2016.03.20 현경선 18322
새로운 만남, 새로운 친구, 새로운 시작 2 file 2016.03.20 이재윤 17941
스스로 만드는 생활기록부, 창체 다이어리 4 file 2016.03.20 김준하 22899
평창고등학교 학생들의 즐거운 점심시간 2 file 2016.03.20 홍새미 24486
Celebration of Learning: 함께 나누는 배움의 기쁨 4 file 2016.03.20 이지선 18333
학생들 모두가 참여하는 '아우르는' 독서 행사 6 file 2016.03.20 이시영 20528
3월 신학기 문턱에 실시된 3월10일 모의고사 열기 1 file 2016.03.21 윤동욱 17833
운호고, 인성함양 야영을 떠나다. 4 file 2016.03.21 최시헌 17351
양치시설, 생소한 사업의 시작 ! 5 file 2016.03.21 황지연 17412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나의 공부 동기를 찾는다! 5 file 2016.03.22 김나영 19665
자율동아리 헤윰..어떤 동아리 일까? 4 file 2016.03.23 신정효 22195
명덕외고 유일 한중문화교류 동아리 '너나들이', 연세대중국인유학생회와 제1회 세미나 개최 5 file 2016.03.23 윤지영 24439
울산 대송고등학교 영어도서관에서 무슨일이? 3 file 2016.03.23 지다희 18159
김포외고 사회문제토론동아리를 만나다 4 file 2016.03.24 임세은 19671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메이커 동아리 10 file 2016.03.24 황지혜 19133
상산고등학교 강연동아리 Speakin' School-김승덕 선배님을 만나다, '김승덕쇼' 2 file 2016.03.24 김재휘 23108
봉화고등학교, 학생이 수업의 중심에 서다 3 file 2016.03.24 권가을 17015
제주제일고 "명품경제반" X 신성여고 "NPES" 의 아나바다 운동 2 file 2016.03.25 이민구 20140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동아리~ 2 file 2016.03.25 김다예 17101
배영준 선생님을 만나다 3 file 2016.03.25 송민영 18965
세상을 바꿀 DAGI, 첫 발을 내딛다 2 2016.03.25 김가흔 17899
우리도 투표를! 운양고의 학생회장단선거 3 file 2016.03.25 최미선 18105
함께하는 세상 만들어요-장애학생 굿프렌드 2 file 2016.03.25 이현지 21827
수원외고 경영동아리 GM 5 file 2016.03.25 김선기 23281
공주 한일고등학교 30기 입학식 (2016년 3월 1일 화요일) 열려 3 file 2016.03.25 오세훈 25997
선유고등학교에 경제탐구반이?! 5 file 2016.03.25 임지민 19516
2016. 동해 광희고등학교 동아리의 시작이 열리다. 4 file 2016.03.25 진민지 19195
함께 하는 대한민국, 영종도 난민센터 봉사 2 file 2016.03.25 최윤철 18516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창업 동아리, IP CEO를 소개합니다! 4 file 2016.03.25 이은솔 21786
광명중학교, 방송통신중학교로서의 첫 발돋움 현장 2 file 2016.03.25 양소정 22112
뛰어놀 아이들 모여라! 청심국제고등학교의 봉사동아리 '뛰아모'를 만나다 5 file 2016.03.25 원종현 24835
성공리에 마친 두번째 MUNEXUS 3 file 2016.03.25 이나은 16312
Wake up call 6 file 2016.03.26 김민아 18522
초,중학생들의 첫 시작 JET(Junior English Test)시험 3 file 2016.03.26 강지희 20347
청심국제중학교 입학식 9 file 2016.03.26 이한솔 23395
트렌디한 동아리 CLC 2 file 2016.03.26 이승현 19227
또래 멘토링 시스템... IN SCHOOL 5 file 2016.03.26 윤희서 22886
우리 함께 시간을 나누어요! - 2016학년도 서령고 동아리 홍보 발표회 3 file 2016.03.28 김승원 27147
청심국제중학교 동아리박람회 8 file 2016.03.29 김서현 2389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