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매향의 자부심'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의 특별한 동아리

by 19기강유리기자 posted May 24, 2021 Views 155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수원시 매향동에 위치한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는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60여 개의 특색 있는 동아리가 학생들 주도하에 운영되는데, 그중에서도 예절반 '로'과 도서부 '서락'이 눈에 띈다.


Leaders of Etiquette in Maehyang, ROEM(로엠)

KakaoTalk_20210519_222131504.jpg

[이미지 제공=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로엠,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에는 예절반 로엠이 있다. ‘로엠2011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학기 초 신입생을 대상으로 단원들이 직접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가 취업 특성화 고등학교인 만큼 취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의 모의 면접 역시 로엠에서 맡는다


로엠’ 10기 기장 김유미 학생(18)동아리의 자부심이라고 느끼는 것 중 한 가지는 예절이다. 예절반 신입 부원은 한 달간 진행되는 사전 교육에 성실하게 임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면접을 치러서 선발된다. 부원들은 외부 강사 특강을 들어서 면접 인사, 자세, 목소리 톤 등을 배우게 되는데 이를 기반으로 신입생 및 재학생을 교육하게 된다.”고 말해 로엠의 정체성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예절반 로엠이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주는 교훈은 예의 바른 태도가 타인을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점이다


로엠’ 10기 기장 김유미 학생(18) 역시 이와 관련하여 부원들과 함께 신입생 교육을 했던 것이 동아리에서 있었던 가장 큰 추억이다. 아침 일찍 학교에 나와서 그동안의 외부 강사 특강을 기반으로 신입생 12개의 반을 3학년과 2학년 부원으로 팀을 이뤄 교육했는데 다들 처음이라 낯설고 긴장됐을 텐데도 멋지게 수행해 주었고 이렇게 사람들 앞에서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본인을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로엠’ 10기 기장과 부기장 학생들은 신입생 교육하는 게 처음이라 낯설고 긴장됐을 텐데도 잘 따라와 줘서 고마워. 남은 기간 동안 그동안 선배님들께서 이끌어주신 길을 따라서 로엠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멋진 로엠을 이끌어 가자! 앞으로도 잘 부탁해”, “함께 만들어가는 로엠, 그리고 매향에서의 위상과 자부심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할 것을 약속할게.”라고 전해 기장과 부기장으로서의 리더십을 드러냈다.


글을 즐기는 사람들, 서락(書樂)을 만나다

 KakaoTalk_20210519_222132643.jpg

[이미지 제공=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서락,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의 서희석 기념관에 가 보면 동아리 서락의 단원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서락2007년 도서관 개관과 함께 활동을 시작하여 현재는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의 대표적인 동아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서가 정리, 도서 대출 및 반납, 도서관 환경 미화 등의 활동을 진행해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폭넓고 편리한 독서 생활을 지원한다. 동아리 특성상 많은 인원이 필요하므로 학년별 14명씩을 모집하며, 총무부, 홍보부, 환경부로 나누어 활동을 진행한다서락’ 10기 기장 남경현 학생(18)은 동아리의 자부심이라고 느끼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너무 많아서 한 가지만 꼽기 어렵다. 지금도 열심히 활동 중인 우리 동아리 부원들이 도서부의 자부심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해 서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는 현재 코로나19의 여파로 등교 수업과 온라인 원격 수업을 병행하므로 동아리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며칠 안 되는 등교 수업 주간 중에 이루어지는 활동 중에서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를 물어보는 질문에 서락’ 10기 부기장 김민지 학생(18)동아리 시간에 할 활동을 계획하고, 신입 부원들, 그리고 선배들과 함께한 활동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답했으며, 기장 남경현 학생(18)이번 11기 부원들을 뽑기 위해 준비할 때도 너무 재밌었고, 면접을 진행할 때도 힘들긴 했지만 처음 해본 경험이라서 더욱 재밌었다. 코로나 때문에 작년 한 해 부원들과 많은 추억을 못 쌓았기 때문에 이번 연도에 쌓을 추억들이 더 기대된다.”라고 답해 미래 지향적 면모를 보였다. 이어 두 학생은 작년 한 해 많은 활동도 못 해보고 지나가 버렸는데, 이번 연도부터는 많은 활동을 하면서 더욱 친해지고, 경험도 쌓았으면 좋겠어! 모든 부원들에게 항상 고마워.”,“직접 만나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해 줘서 고맙고 1년 동안 열심히 도서관을 이끌어나가는 서락 부원이 되었으면 좋겠어.”라며 부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인지신경학자인 매리언 울프는 2019년 발행된 자신의 저서 다시, 책으로를 통해 뇌의 가소성(可塑性) 때문에 한번 디지털 읽기에 최적화된 뇌 회로는 좀처럼 예전으로 돌아가려 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시대의 흐름이 아무리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 변화하는 추세더라도 종이로 된 책만이 가지는 장점은 사라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는 경천애인(敬天愛人)이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세계화에 앞장서고 국가 발전에 창의적으로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1902년 개교한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의 희망찬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19기 강유리기자]


(기사수정 입력일: 2021-05-27  12:26)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430248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534149
하양여고 학생들의 자부심, 고등학생의 마음을 위로해줄 특색사업 file 2018.03.30 정민서 16947
고양외국어고등학교의 자율활동 NMR, 세계 인종차별은 이제 그만!! file 2018.04.02 신현서 14159
본다. 축구를. 스포츠언론동아리 씨커(Seeccer) file 2018.04.02 6기박상현기자 14615
학생들의 대나무 숲, Wee클래스! file 2018.04.02 김서진 21800
점심시간과 축구를 접목하다, '영일런치리그' 2 file 2018.04.03 권준혁 17203
자양고 면접난 1 file 2018.04.06 정수빈 16174
상원고등학교, 친구사랑주간 1 2018.04.09 이가영 16142
권선고등학교 화학동아리 'QUESTION' 새로운 이름으로 새 출발! 1 file 2018.04.13 유서현 29280
코딩 교육 현장을 만나다 file 2018.04.16 윤정인 13963
홍천여고에서 동아리 찾고, 꿈 찾고! file 2018.04.17 박가은 19562
광주광남중학교, 친구사랑주간 맞이하다 2018.04.18 엄수빈 23407
청주 흥덕고등학교, 세월호 추모공연 열다. file 2018.04.19 장서진 14304
99주년 맞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은 어디에서? file 2018.04.19 정상아 14126
지성∝감성∝창의성의 무한도전! 백운고등학교의 과학 페스티벌 file 2018.04.19 오지석 21287
2018 학성여자고등학교의 '과학의 날' 행사 file 2018.04.20 김보미 19056
4년째 봄을 맞고있는 세월호 참사 추념식 군산고등학교에서 열리다 3 file 2018.04.20 서동녘 15733
신능중학교, '세월호를 잊지 않겠습니다' file 2018.04.25 박시현 15184
In the Theme of Justice, 상해영국학교 모의 유엔회의(BISSMUN) 개최 file 2018.04.25 전병규 14739
과학의 꽃이 피는 곳, 용산구 여고 유일의 자연계열 영재학급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file 2018.04.26 최유정 15520
거제 옥포고 동아리 '국제이해' , 세계시민교육을 접하다! 1 file 2018.04.26 박소현 16949
인천高 VANK 동아리 '제198호 작은 소녀상'을 세우다. file 2018.04.26 SongJunSeop 16922
'2014년 4월 16일'을 기억하십니까 file 2018.04.27 문수빈 14092
Innovators Expo - 그 현장에 가다 2018.04.27 이형우 14633
상일여자고등학교, 세월호참사 4주기 행사 '잊지 않을게요, 함께 할게요' 1 file 2018.04.30 국현지 16488
즐거운 대전글꽃중학교 세계 책의 날 행사 file 2018.05.07 이종혁 14098
영양여자고등학교 의생명동아리, '미의 기준' file 2018.05.07 최미건 16938
상해미국학교 푸동캠퍼스 Stress Zero 동아리, PALS(Peer As Listeners) 프로그램 시작 file 2018.05.07 전병규 15527
경북 영덕중학교, 비흡연 선포식 및 서약식 '담배 절대 안 피워요!' 2018.05.10 김성백 18733
진주 대아고등학교 - 충무공 탄신 기념행군 실시 file 2018.05.11 박현수 19086
보성여자중학교, '합창대회' 아닌 '합창축제' 열려 2018.05.17 김레아 24385
여수 충무고등학교 이색적인 자율동아리 발자취 2018.05.17 송민석 21267
부산의 '숨겨진 진주' 부경대 탐방 file 2018.05.18 신효원 16081
락(樂)스타의 세계로, 백운고등학교 천문 자율동아리 뉴호라이즌이 이끌다 file 2018.05.21 오지석 22856
다선중학교 세계시민 동아리로 오세요~ 2018.05.21 김가은 15283
광주광남중학교, 약 바로 쓰기 시간 가지다 2018.05.23 엄수빈 14456
0416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그들을 기억하는 방법 2 file 2018.05.23 서재은 13833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전주우전중학교 댄스부 크레딧 file 2018.05.23 김서연 17560
철원경찰서와 함께한 경찰대학 견학기 file 2018.05.23 고윤영 14590
'학교폭력없는 학교를 위해' 운천중학교의 특별한 행사 file 2018.05.24 박영언 15448
충북 최초 설립, '충북고등학교 교육경제공동체 사회적 협동조합' 제2회 정기총회 열려··· file 2018.05.24 허기범 16956
충북고등학교, 인문학 소양 향상하는 ‘책으로 만나는 세상’ 개최 1 file 2018.05.24 허기범 15997
프랑스 전통놀이 pétanque(뻬땅끄)를 아시나요? 1 file 2018.05.24 황찬미 36544
박문여자고등학교, 청춘페스티벌을 열다 file 2018.05.25 김다인 13321
JTBC 이가혁 기자를 인터뷰하다 1 file 2018.05.28 이준호 14980
‘예보된’ 부슬비 때문에 흐지부지된 체육한마당 3 file 2018.05.28 정혜지 14834
용남고등학교, 국립대전현충원 견학으로 애국심을 되새기다 file 2018.05.30 신주희 14052
세상을 바꾸는 학생들의 활동, '정책 제안서' 2018.05.31 김민서 18763
오산 세교고등학교, '창의인재 연구발표(자연부문)'에 대하여 파헤쳐보다 file 2018.05.31 정효진 2175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