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당신이 기억하는 '당신의 몸'은?

by 정다빈대학생기자 posted Apr 21, 2021 Views 1663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몸에 대한 최초의 기억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당신은 어떤 답변을 건넬 것인가.

실제로 우리는 우리의 몸과 매우 밀접하게 존재하지만, 몸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갖는 경우는 드물다. 이미 각종 미디어에서 노출된 획일적인 미의 기준은 많은 대중의 인식을 고정시켰고, 그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자신의 몸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와 검열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우리가 추구하는 '몸'은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수단의 몸일 뿐,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온전히 나만을 위한 목적으로써의 몸이 아니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책에서는 자신의 몸과 관련된 다양한 기억들과 그로 인해 스스로의 변화를 추구하고, 더 나아가 자신을 평가하고 검열하는 것이 아닌 자신을 믿고, 인정하는 과정에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SE-8aba6896-1fa6-4d09-881c-852bac3774ed.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다빈 대학생기자] 


2021년 1월 문학동네에서 출판한 '말하는 몸'은 오디오 다큐멘터리를 글로 옮긴 것으로 총 2편의 시리즈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1편은 '몸의 기억과 마주하는 여성들'이라는 주제로 참여 여성들이 기억하는 몸과 관련된 경험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책에서는 다이어트 강박증, 식이장애, 성폭력, 성 정체성, 운동, 우울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여성으로서 감내해야 했던 몸에 대한 기억들을 여과 없이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획자이자 저자인 박선영과 유지영이 이와 같은 에피소드를 통해 배운 것들을 기록함으로써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더 깊이 있고 진솔하게 풀어낸다.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이와 같은 사실을 타인에게 당당히 말하고, 이런 경험을 통해 남이 아닌 자신에게 더 많은 가치를 두게 된 출연진들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책에서는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이처럼 우리도 우리의 몸을 더 이상 남들의 시선과 획일화된 기준에 맞추는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한 '온전한 나'로서 존재하며, 나를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을 싫어하고, 남들과 비교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만큼 가치 있는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2기 대학생기자 정다빈]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708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9159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13160
다양한 국가를 소개하는 세인트루이스의 국제 페스티벌! file 2017.11.02 이민정 19894
다양한 나라의 체험을 해보고 싶다면, '부산국제관광전'으로, 2018.09.12 이수영 19087
다양한 분야의 원서로 즐거운 영어 학습이 가능한 곳 ! ' 영어특성화도서관 '을 아시나요? file 2017.02.28 김채원 21600
다양한 차원의 세계들 file 2019.07.25 11기이윤서기자 21254
다양한 환경 이슈를 다룬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28 김지은 19132
다이소, 소중한 마음을 전하는 ‘발렌타인데이 기획전’ file 2023.01.27 디지털이슈팀 12391
다이소-나마네카드, “부모님 힙한 과거사진을 담아 즐거움 선물하세요” 설 이벤트 진행 file 2021.02.10 디지털이슈팀 22519
다채로운 과학체험의 향연, 제41회 사이언스데이 file 2018.10.26 명소윤 18176
다함께 반올림, 아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2017 ‘청소년 나침반 봉사단’ file 2017.05.24 이수지 17150
다함께 즐기는, 보라매 청소년 수련관 '동아리 인준식' file 2016.03.21 이은경 26754
단 두 권으로 과학상식의 질을 높일 수 있다. 5 file 2017.02.26 이주형 18601
단계적 일상회복, 마스크 벗는 날 오나? 1 file 2021.11.03 민유정 14357
단국대학교 축제 용인의 밤을 불태우다! 1 file 2017.05.20 박승재 20239
단맛과의 이별 위한 대책 '당류 저감 정책' file 2017.04.28 황서영 21568
단순한 노동을 대신하는 로봇이 아닌, 배울 줄 아는 로봇 file 2017.11.27 장예진 18691
단추로 보는 프랑스, <프랑스 근현대 복식, 단추로 풀다> 특별전 file 2017.09.20 허선주 19857
단풍에는 어떤 과학적 원리가? 2 file 2019.11.27 이채원 21496
단풍이 뭔가요? 2 2017.11.20 이지혜 17058
달! 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 8 file 2016.02.25 조민성 24962
달리는 것만으로 전세계 아동을 살릴 수 있습니다 - 2017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 1 file 2017.05.25 서수민 23537
달리는 학교, 전남독서토론 열차학교 file 2017.09.29 김가빈 18182
달빛 머금은 창경궁, 야간개장 2 2018.05.17 이유나 17269
달콤한 디저트들이 가득한 [쁘띠북팔코믹스페스티벌:졸업전] 5 file 2016.03.04 오지은 21523
달콤한 초콜릿의 유혹... 이겨낼 수 있을까? 14 file 2016.02.15 신경민 25627
달콤한 축제 '2017 스위트 코리아'!/ 한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HMR 엑스포' 가 열리다! 1 file 2017.02.25 이현주 21384
달콤함에 묻힌 영웅, 안중근 의사 2 file 2017.03.26 노혜원 17826
달콤함의 향연, '슈가플래닛'에 다녀오다! file 2018.12.17 송지윤 20679
닭이 벌레인줄 알고 쪼아 먹었던 그림은? 1 file 2017.04.21 홍선의 23767
담뱃갑 혐오 그림, 과연 효과있나 2 file 2017.05.24 김수연 17653
담양 산타축제가 열리는 메타프로방스를 가다 file 2018.12.26 조햇살 23872
담양군 청소년 문화의집의 학습동아리 S·C·P 운영 file 2019.10.30 조미혜 21585
당신 팀의 전력은 안녕하십니까? 2021 프로야구 전력 분석 file 2021.01.26 문청현 19315
당신은 '난민 수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file 2020.12.10 김하은 18216
당신은 멀티가 가능합니까? 4 file 2017.03.17 김서영 17300
당신은 우성입니까, 열성입니까? file 2016.07.31 백미정 18231
당신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나요? '제 13회 서울 환경 영화제' 1 file 2016.05.19 이은경 25154
당신의 6월 14일은 무슨 날이었습니까? file 2018.06.25 서재은 16392
당신의 도시를 밝혀줄 '2019 서울빛초롱축제' file 2019.11.14 정다운 21992
당신의 미래는 안녕하십니까 2017.03.17 최용준 17029
당신의 스마트시티는 무엇입니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WSCW)에 방문하다 2 2017.10.02 문정민 20027
당신의 아이돌에게 투표하라, 프로듀스 101 시즌2 file 2017.05.24 최다인 17774
당신의 양심은 아직 세모 모양입니까? file 2017.03.25 박유은 20189
당신의 역사 상식 수준은? 2 file 2016.05.23 이민정 19218
당신의 자취방, 안녕하신가요? 14 file 2017.02.13 원효정 21882
당신의 청춘을 불러드립니다. file 2017.03.26 김다은 16014
당신의 체력을 시험해드립니다, 제 10회 오산 독산성 전국하프마라톤대회 2014.10.24 임수현 32687
당신이 기억하는 '당신의 몸'은? file 2021.04.21 정다빈 16639
당신이 모르고 있었던 우리나라 어버이날의 유래 2 file 2017.05.05 이세영 2839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