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by 박수영대학생기자 posted Mar 29, 2021 Views 1015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AFB3AA5-9DB5-4BB1-8338-39F8F8057898.jpe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박수영 대학생기자]


이집트에 있는 수에즈 운하에서 길이 400m, 무게 22만 톤의 초대형 화물선이 좌초되었다. 이 화물선은 에버기븐호이며 출발지는 중국이고 네덜란드로 가던 컨테이너선이다. 에버기븐호의 담당 회사인 에버그린은 수에즈 운하에서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어왔고 그로 인해 화물선이 항로를 이탈하게 되었으며 곧이어 좌초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수에즈 운하가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을 이어주는 해상 무역의 중심지인 곳인 만큼 에버기븐호의 좌초로 인해 주변국들의 무역이 사흘째 중단되었다.


수에즈 운하에는 원래 하루에 약 50여 척의 배가 지나가는데 현재 수에즈 운하 주변에는 배 200여 척이 그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국제 유가도 오르기 시작했는데 수에즈 운하에서 에버기븐호가 좌초된 후 국제 유가는 하루 만에 5.9% 올랐다. 이는 수에즈 운하는 원유 물동량의 10%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에즈 운하에서의 무역이 중단됨으로써 증권가에서는 해상 및 항공 운임도 인상될 것이라고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일로 컴퓨터 및 자동차 제조사에 반도체 공급이 늦어지게 되어 관련 산업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수에즈 운하에서는 2004, 2016년 그리고 2017년에도 선박 사고가 났던 적이 있다. 그래서 일시적으로 무역에 차질이 생겼던 적이 있긴 했지만 지금처럼 초대형 선박이 좌초되어 무역이 마비된 적은 없다. 수에즈운하관리청은 현재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된 에버기븐호 밑쪽의 모래를 걷어내고 예인선을 이용해 화물선을 들어 올리는 시도를 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복구에 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다시 정상적으로 운하가 복구되기까지의 기간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많은 사람들이 수에즈 운하를 복구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무역이 재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수에즈 운하의 현재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기 대학생기자 박수영]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0893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317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88383
임대료없어 폐업 위기, 소상공업자들의 위험 file 2021.02.01 최은영 9984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활성화로 주목받는 '은' file 2021.02.10 이강찬 9996
[기자수첩] 미국인 존 시치씨가 서울 한복판서 러닝머신을 타는 이유 file 2023.07.26 김진원 9997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대표 이낙연, 그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것인가 file 2020.09.04 문해인 9999
미성년자, 성범죄의 가해자가 되는 시대 2 file 2020.05.26 오주형 10053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첫걸음, 4·15 총선 file 2020.04.08 박소명 10057
고3 학생들과 함께한 이번 선거 file 2020.05.04 손혜빈 10058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11일 만에 휴전으로 멈춰 file 2021.05.25 민호윤 10080
한나라의 대통령이...비난받는 브라질 대통령 1 2020.04.17 조은우 10082
불법이 난무하는 도로, 범인은 전동 킥보드? 1 2020.10.12 이삭 10082
마스크 사재기를 잠재운 마스크 5부제 1 file 2020.04.02 남유진 10085
코로나19: 인간에게는 장애물, 환경에는 백신 file 2020.05.06 이유정 10087
조작된 공포. 외국인 이주노동자 1 2020.11.16 노혁진 10095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21.05.24 심승희 10103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투쟁, 대우조선 매각 철회 촉구 농성 file 2021.04.13 김성수 10107
코로나19가 불러온 고통 1 file 2020.03.16 최서윤 10126
누군가의 대변이 치료제가 될 수 있다? 2020.06.18 박혜린 10131
만 18세도 유권자! file 2020.03.27 지혜담 10135
영국의 조기 총선 file 2019.12.23 홍래원 10143
민방위 훈련 참가한 청소년들 "실질적인 행동 요령 배울 수 없어" file 2023.09.16 이진 10146
부동산 투기,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에게도 일어나는 문제 file 2021.05.27 이수미 10151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file 2021.03.29 박수영 10154
현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2.01.11 오유환 10161
차별금지법 제정, 한국 사회가 직면한 과제 file 2021.06.16 김도희 10164
매미나방, 이대로 두어도 괜찮을까? 1 file 2020.08.24 송윤슬 10178
'의료계 총파업', 밥그릇 챙기기인가 정당한 투쟁인가 file 2020.10.29 유서연 10185
737 MAX 다시 운행해도 괜찮을까? file 2020.04.24 이혁재 10191
한국도서관협회 입장문, '2023년 신규 사서교사 정원 동결, 즉각 철회하라' file 2022.08.05 이지원 10193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청년자살예방 인식 개선 연합 캠페인 ‘서울 청년의 생명을 살려라’ 성료 file 2022.10.22 이지원 10205
코로나19, 지금 우리의 사회는? file 2020.09.01 길현희 10206
선거 7번 출마, 허경영…. 서울시장 선거 3위 기록 file 2021.04.12 김민석 10210
美 대통령 트럼프 코로나19 확진... "곧 돌아올 것" 2020.10.14 임이레 10212
[공동취재] 기획기사 ② 비정규노동자들의 쉼터 ‘꿀잠’, 재개발 속 부딪히는 이해관계 file 2021.12.27 함지원 10213
온라인 개학 한 달, 등교개학은 언제쯤? 1 file 2020.05.11 홍승우 10218
끝나지 않는 가슴 아픈 종파 싸움, 시리아 내전 file 2021.09.30 류채연 10229
25일 코로나 확진자 현황 file 2021.05.27 박정은 10233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유튜버 file 2020.12.29 윤지영 10244
반도체 수급의 어려움, 차량 업계도 직면했다 file 2021.07.26 우규현 10245
논란의 중심 배달의민족 file 2020.04.27 박채니 10247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언제쯤? 2020.08.31 김정원 10249
코로나19로 변한 학교생활 file 2020.09.03 정예린 10249
무너져버린 일국양제, 홍콩의 미래는? 2021.03.29 김광현 10253
조국 전 장관의 서초동집회 근황 file 2020.01.17 윤태경 10259
애플페이, 교통카드 국내 도입 테스트 중...ios17부터 도입될까 file 2023.07.26 신지윤 10261
테트라팩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0.08.20 김광영 10263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대로 경기는 나아질까 file 2021.12.20 박서빈 10268
전국에 내려진 폭염경보, 건강관리는 어떻게? 2020.08.24 윤소연 10276
'전 국민 고용보험시대'의 시작 file 2020.05.26 박병성 102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