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코로나 사태 탄소배출권 가격 안정화의 필요성

by 18기김률희기자 posted Feb 10, 2021 Views 1239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탄소배출권의 중요성>

지구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급격하게 증가한 상황 속 탄소배출권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탄소배출권(Certified Emission Reductions: CERs)이란, 지구온난화 유발 및 이를 가중시키는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지구의 6대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CO), 메테인(CH), 아산화질소(NO), 과불화탄소(PFCs), 수소불화탄소(HFC), 육불화황(SF6)이며, 이 중 이산화탄소가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에 탄소배출권은 대표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규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탄소배출권 시장 규모 동향>

세계은행에서 발표한 탄소배출권의 시장 규모는 국제연합 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 이행 방안으로 교토의정서가 2005216일부터 공식 발효된 이후 약 109억 달러에 달했으며, 2009년에는 1,437억 달러, 2013년에는 6,690달러, 2020년에는 1조 4,500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ig 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8기 김률희기자]


<탄소배출권 가격 동향>

UN 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발급하는 배출권을 할당받은 기업들은 의무적으로 할당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사용해야 하고 남거나 부족한 배출권은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Korean Energy Economics Institute)에 따르면, 거래 가능한 탄소배출권은 대표적으로 교토의정서의 감축 의무국 국가 할당량(Assigned Amount Units: AAUs), 유럽 연합 배출권 거래 체제에서 정한 할당량(EU Allowances: EUAs), 청정 개발 체제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량(CERs), 공동 이행 제도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량(Emissions Reduction Units: ERUs), 교토의정서의 감축 의무국의 조림사업 등을 통한 온실가스 흡수량(Removal Units: RMUs) 등이 있다.

우리나라는 할당 대상 회사가 배출할 수 있는 허용량보다 적게 배출했을 때 정부로 받는 할당배출권(Korean Allowance Unit: KAU)으로 거래할 수 있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2015년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행 이후 첫 탄소배출권의 가격은 8,640원이었으며 2020년에는 42,500(기준일 20204)까지 매년 약 7천 원씩 치솟았다. 이 같은 배출권 가격상승은 해당 기업 입장에서는 각 기업체들이 친환경 설비투자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라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게 되며 가격 상승에 따라 재정적인 부담도 커지게 된다.


Fig 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8기 김률희기자]


그러나 최근 한국거래소에서 202012월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20201124일 기준 1톤당 배출권 가격은 2018년도 수준인 22,400원으로 급락했다.


Fig 3.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8기 김률희기자]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후에 처음 나타난 불안정한 가격을 기록한 것이다. 이에 정부는 3차 계획(2021~2023-3개년 1단계, 2024~2025-2개년 2단계)을 발표하였지만.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시행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때 3차 계획 역시 불안정할 확률이 높고 시장 안정화 조치를 고도화해야 한다는 여론 또한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인 현상에 따른 불안정한 가격을 기록한 것인지 그 변화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코로나 사태로 기업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탄소배출권의 가격이 안정화 방안이 시급히 필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 기자단 IT·과학부=18기 김률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179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621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1520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21495
경기도 야간자율학습 폐지 찬반논란 1 file 2016.10.23 박채운 19939
김영란법에 대해 알아보자 7 file 2016.10.02 천주연 18047
죽어서도 편히 쉴 권리, 반려동물에게도! 2 file 2016.09.30 박채원 16536
상인들의 시장문화도 바꾸어버린 김영란법 2 2016.09.26 류보형 15953
사재기, 보이지 않는 검은 손 2 file 2016.09.25 강하윤 18165
더 이상 남일이 아닌 지진피해, 우리의 안전은? 2 file 2016.09.25 김혜빈 18326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로 본 대한민국의 정치 file 2016.09.25 구성모 20010
공정무역의 가면을 쓴 불공정 무역 4 file 2016.09.25 노태인 58096
청소년들의 순수한 팬심을 이용하는 엔터테인먼트의 장사술, 이대로? 2 file 2016.09.25 이세빈 18765
여전한 아동노동착취의 불편한 진실 2 file 2016.09.24 노태인 37024
우리나라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다? file 2016.09.24 최시헌 19212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전쟁 file 2016.09.24 이민구 18071
폭염이 몰고 온 추석경제부담 2 file 2016.09.23 이은아 18823
이 ‘데자뷰’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5 file 2016.09.16 조민성 17281
스크린 독과점의 논란, 재시작? 3 file 2016.09.14 손지환 18227
잊혀져가는 옥시, 그들의 제품을 다시 찾아보다 5 file 2016.09.11 김수빈 17207
기상이변, 넌 어디서왔니! 4 file 2016.09.01 김나림 16425
아이에겐 엄격하고 애완견에겐 관대하다 1 file 2016.08.31 김관영 17523
[이 달의 세계인] 알레포의 기적, 옴란 다크니시 file 2016.08.27 정가영 18309
자나깨나 누진세걱정 ... 집에 에어컨은 있는데,,, 2 file 2016.08.25 이예린 16956
숨겨주세요, 여성용 자판기 2 file 2016.08.25 김선아 22708
사드 배치에 성난 성주, 김천 주민들… “사드가 안전하다면 청와대 앞마당에 놓으세요” 1 file 2016.08.25 유진 18715
Greatest Fakes, China file 2016.08.25 정채현 55696
아이스크림 정찰제에 대한 견해 차이 2 file 2016.08.25 이은아 18107
믿을 수 없는 더위에 지쳐가는 국민들 1 file 2016.08.25 이나은 15889
아이스크림 정찰제, 확신할 수 없는 효과 1 file 2016.08.25 박하연 16928
정당방위 적용 범위 개선되어야 file 2016.08.25 조해원 20668
중앙선관위, 선거연령 18세로.. 2 file 2016.08.24 안성미 18444
프로스포츠에 뿌리박힌 승부조작 3 file 2016.08.24 박민서 19892
내전의 시련 속에서 한줄기 희망 시라아 민간구조대 ‘한얀 헬멧’ file 2016.08.24 노태인 18084
포항공항- 주민들과의 오랜 갈등 빚어…… 2 file 2016.08.21 권주홍 22493
청소년 봉사활동, 그 논란의 중점에 서다 3 file 2016.08.21 조혜온 20313
아직도 논란이 계속되는 난민문제, 난민들의 휴식처는 어디에...? 1 file 2016.08.17 박가영 17276
광복절 특사, 국민 대통합? 이젠 국민 취급도 안하나? 4 file 2016.08.15 오성용 16946
휴가를 반기지 않는 반려견들 5 file 2016.08.11 임지민 18186
아동학대의 현주소 2 file 2016.07.30 임지민 17241
TV, 혈전으로의 죽음 위험증가 file 2016.07.28 양유나 16629
리우올림픽 D-10, 불안한 치안부터 러시아 도핑 논란까지 4 file 2016.07.27 이소민 17844
만화를 현실로, 포켓몬 GO 3 file 2016.07.25 유한나 16123
EU의 중심, 영국마저 저버린 의무적인 배려...과연 누가 따를 것인가? 1 file 2016.07.25 김예지 18733
'부산행', 왜 변칙행? 1 file 2016.07.25 강하윤 19252
동물보호법, 유명무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2 file 2016.07.25 김혜빈 16192
"중국은 조금이라도 작아질 수 없다" 빅토리아,페이까지...대체 왜? file 2016.07.24 박소윤 20637
아파트 금연구역 지정, 좀 더 쾌적한 아파트 단지를 만들어요 2 file 2016.07.24 박하은 17956
사드 반대했더니 불순세력, 사드배치 반대했더니 지역이기주의 file 2016.07.24 조민성 17742
카카오 O2O 서비스, 일상에 침투하다 3 file 2016.07.24 권용욱 24139
“학교 가기 무서워요” 위험천만한 세종시 보람초의 등굣길 2 file 2016.07.24 정현호 199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