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점차 감소하는 시청률, 왜 그런 것인가

by 16기박혜림기자 posted Nov 26, 2020 Views 181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0년에 방영했던 KBS 수목 미니시리즈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는 흥미로운 소재와 이야기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 드라마의 최고 시청률은 49.3%로 방영 당시 엄청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다. 그렇다면 10년이 지난 현재 드라마들의 시청률은 어떠할까. 현재 방영 중인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시청률은 6.3%, 그리고 동 시간대에 방영 중인 tvN 월화 드라마 '청춘 기록'의 시청률은 7.0%로 '제빵왕 김탁구'와는 40% 넘게 차이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청률이 점차 감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청률 그래프.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박혜림기자]

  

시청률 감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OTT 서비스 보급의 증가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왓챠, 시즌 등 많은 OTT 서비스가 존재하며 OTT 시장이 매우 활발한 상태이다. OTT 서비스가 보급되지 않았던 과거에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선 본 방송을 시청하거나 재방송을 시청하는 방법만이 존재하였는데, 재방송을 하는 횟수가 적었으며 시간대가 애매했기 때문에 본 방송을 시청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OTT 서비스가 보급된 지금, 본 방송만 시청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지닌 사람들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본 방송을 놓쳤다 할지라도 OTT 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원할 때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티빙과 웨이브는 다시 보기 서비스뿐만 아니라 실시간 스트리밍 또한 제공하고 있는데 실시간 스트리밍 시청자 수가 많다 할지라도 이는 전혀 시청률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오직 TV를 이용하여 본 방송을 시청하는 경우에만 시청률이 측정되므로OTT 서비스로 방송을 시청하는 것은 시청률에 반영되지 않는다.


다음으로는 채널의 증가이다. 과거에는 오직 KBS, MBC, SBS와 같은 지상파 3사의 채널만 존재하였다. 따라서 그 당시 텔레비전을 시청한다는 것은 지상파의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을 의미했다. 3개의 채널만 볼 수 있었기 때문에 한 채널을 수많은 사람들이 시청하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현재에는 수백 개의 채널이 존재한다. 굳이 지상파 채널을 보지 않아도 다른 채널을 시청할 수 있으며 지루하거나 프로그램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면 바로 채널을 돌릴 수 있는 선택권이 존재하기 때문에 시청률이 분산되어 과거와 같은 시청률이 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시청률이 점차 감소하고 저조한 시청률을 맛보는 프로그램이 수도 없이 많아졌으며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일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 10시에 지상파 채널에서 드라마를 방영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 시청률이 저조한 월화드라마를 KBS와 MBC는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SBS는 수목드라마 대신 예능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방법을 택하였다. 또한 미니시리즈는 저녁 10시에 방영되어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시청률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MBC는 9시 30분에 드라마를 방영하고 있다고 한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시청률을 높이려고 하는 방송사들의 노력이 시청자들에게도 느껴졌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6기 박혜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694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9145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13040
쿠팡, ‘쿠팡플레이'로 OTT 시장까지 노린다! 1 file 2020.12.28 유채연 21487
YLC 동아리 활동을 들여다보다! file 2020.12.28 정지후 20355
공인인증서는 가고 시작된 민간인증서들의 시대 file 2020.12.28 이채은 16084
2021학년도 유치원 보육비 지원 상승으로 학부모의 부담 경감시켜 file 2020.12.28 김아연 17673
지금까지 코로나19같은 전염병은 없지 않았다? 1 file 2020.12.24 정승우 17428
크리스마스 유래, 어디까지 알고 있니? 2 file 2020.12.24 조수민 18723
예비 고1, 아무도 알아주지 않은 작지만 거대한 그들의 상처 3 file 2020.12.24 문청현 30515
울산 현대 AFC 챔피언스리그 통산 두 번째 우승! 1 file 2020.12.23 최준우 17840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 file 2020.12.23 윤현서 15817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시 변화되는 우리의 일상은? 3 file 2020.12.21 신재호 16049
실감형 콘텐츠로 방구석 문화생활 즐기기 2 file 2020.12.18 이소은 17979
UN, 중앙아시아와 아프간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 전하다 file 2020.12.17 김태환 19279
전기자동차의 배터리와 미래 file 2020.12.16 전승호 15657
신기하고 특별한 외계 행성 1 file 2020.12.15 이채영 15693
입소문 탄 '경이로운 소문' 4회만에 OCN 역대 최고 시청률 2위 1 file 2020.12.11 홍재원 20504
무심코 쌓아둔 이메일이 지구온난화를 부른다? 3 file 2020.12.11 이채림 19514
하얗게 물들은 북런던 더비, 토트넘 승리의 핵심은? 2 file 2020.12.10 황동언 22795
당신은 '난민 수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 file 2020.12.10 김하은 18215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학교에선 어떤 노력을 할까? file 2020.12.09 양윤아 18411
일본인이 기억하는 시인 윤동주 2 file 2020.12.09 유승호 19196
인터넷만 있어도 뚝딱 만드는 카드뉴스, 너도 만들 수 있어! file 2020.12.09 송민서 24422
시민과의 소통이 절실한 지금, 고양시는? 1 file 2020.12.08 김한나 16014
조선일보 창간 100주년 특별전 예술을 담아내다. "한글의 새로운 해석" <ㄱ의 순간> 1 file 2020.12.04 이예찬 17550
대만 인기 퀴어 영화 <네 마음에 새겨진 이름>, 넷플릭스로 찾아온다 file 2020.12.04 김예슬 28130
베트남서 "한국어 제1외국어로 채택될 것" 1 file 2020.12.03 김유진 19577
전 세계를 위협하는 코로나19? 1 file 2020.12.03 박정은 15772
지하철 이용, 과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까? 1 file 2020.11.30 김시은 18685
논란 많은 선거인단 제도, 왜 바뀌지 않을까? 1 2020.11.30 이유진 21506
2020년 연말은 NCT 가 책임진다! 1 file 2020.11.30 홍지원 17368
11월 11일, 빼빼로 대신 묵념은 어떨까? 2 file 2020.11.30 신재호 15720
가깝지만 가까워질 수 없는 존재, 가공식품 1 file 2020.11.30 김나래 15926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일본인의 의견을 묻다 1 file 2020.11.30 오은빈 18848
역사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들이여, 이곳으로 모여라! file 2020.11.30 황지우 18502
대한민국의 새로운 산업을 꿈꾸다...“물산업 혁신 창업 대전” 첫 개최 2020.11.30 이호성 18657
조 바이든의 직접 쓴 유일한 자서전 2020.11.27 김상현 16911
우려하던 일이 실제로..‘비상걸린 콘서트장’ file 2020.11.27 이서영 18152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범이 내려 온다' 1 2020.11.27 전채윤 21010
배달 앱으로 시킨 음식, 과연 믿을 수 있을까? file 2020.11.27 이수미 19624
중국 콘텐츠의 ‘동북공정’, 이대로 괜찮은가요? 1 file 2020.11.27 김송희 20673
코로나와 한국사회, 대학생의 시선으로 본다면? file 2020.11.27 양서현 16687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IT 기업의 재택근무 file 2020.11.26 류현우 17096
'나도 혹시 유해한 반려동물 용품을 사용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1 2020.11.26 김태은 18814
점차 감소하는 시청률, 왜 그런 것인가 2020.11.26 박혜림 18109
영화 관람 환경이 바뀐다, OTT 서비스의 발전 2020.11.26 이준표 16882
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또 새 역사를 쓰다 2 file 2020.11.26 심희진 15978
열세였던 팀을 구해낸 무리뉴, 승리의 핵심은 무엇이었나 file 2020.11.26 황동언 20882
유엔 창설 75주년, 우리가 원하는 미래, 우리가 필요로 하는 유엔 1 2020.11.25 박성재 22371
제1회 인천리빙디자인페어 2020.11.25 김경현 158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