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필리핀 네티즌, 한국을 취소하다?

by 16기황현서기자 posted Sep 15, 2020 Views 1177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글로벌 숏 비디오 플랫폼인 틱톡의 필리핀 인플루언서 벨라 포치가 최근 자신의 왼쪽 팔의 문신을 댄스 영상에서 보여주었다. 이 문신은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포함하고 있었고, 이것을 한국인이 비판하면서 쟁점이 되었다. 벨라 포치는 지난 6일, 트위터에서 한국인에게 그 역사를 알게 된 이후 문신의 중앙에 심장을 단 모습을 보여주어 미안함을 표했다. 하지만 한국 네티즌은 벨라 포치를 계속해서 비난했고, 필리핀은 가난한 나라이고, 필리핀인들이 못생겼다는 등의 인종차별적인 트윗을 남겼다.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황현서기자]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황현서기자]

결국 필리핀 네티즌들은 '#CancelKorea(한국을 취소한다)' 해시태그로 반한 운동을 벌였다. 한국 제품과 화장품, 영화, 드라마 그리고 케이팝까지 불매하겠다는 뜻이다. 네티즌들은 그 운동을 통해 자신들이 한국인에게 당한 인종차별 경험담을 알렸다. 또한, 벨라 포치도 자신을 공격하는 것은 괜찮지만, 필리핀인들을 공격하고 비난하는 것은 못 참는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일부 한국 네티즌들은 '#SorryToFilipinos(필리핀인에게 미안하다)'란 해시태그를 달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대신 사과했다. 필리핀 사람들도 '#SorryToKoreans(한국인에게 미안하다)'란 해시태그를 달며 화답했다. 그러나 또 다른 한국 네티즌들은 인종차별의 피해자인 동남아인들을 열등감이 있는 민족이라는 등 2차 가해를 펼쳤다. 몇몇 필리핀인들도 오히려 욱일기를 몸에 그려 넣어 한국인들을 도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CancelKorea' 반한 운동은 한국인 네티즌들이 필리핀인에게 행한 인종 차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고, 한국인들의 동남아인들을 향한 차별을 멈추어야 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 상대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인식을 퍼뜨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6기 황현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6기이민규기자 2020.09.16 16:05
    아무래도 오해를 양측모두에서 불어일으킬만한 요소를 유발하지 않았스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526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991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5244
북한의 미사일발사? 자국 안보를 위한 사드? 모두 사실입니까? 13 file 2016.02.23 이강민 19953
당신은 가해자입니까? 아니면 정의로운 신고자입니까? 10 file 2016.02.23 김나현 18545
기상이변이라는 충격을 안긴 엘니뇨 4 file 2016.02.23 송윤아 19326
갑작스런 천재지변...세계 항공사들의 대처는? 7 file 2016.02.23 박지우 20163
안전을 위한 스크린도어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2 file 2016.02.22 장은지 21375
변화해야 할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10 file 2016.02.22 박나영 18829
지역 아동센터 지원, 이대로 괜찮을까? 9 file 2016.02.22 이하린 21184
"여주인님으로 모신다면.." 미성년자 상대 페이스북 변태행위 심각 15 file 2016.02.22 김현승 160268
돌고래들의 권리는 안녕합니까? 13 file 2016.02.22 김승겸 18870
한일 위안부 협의, 그 후.. 13 file 2016.02.21 안성미 29170
윤기원 선수의 의문의 죽음, 자살인가 타살인가 10 file 2016.02.21 한세빈 21454
끝나지 않은 위안부 문제, 시민들이 바라는 해결책은? 11 file 2016.02.21 김미래 20225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명령을 거부한 애플 7 file 2016.02.20 장채연 18648
필수 한국사, 과연 옳은 결정일까? 11 file 2016.02.20 정민규 20791
"어르신, 노란조끼 왔어요~" 9 file 2016.02.20 김민지 20204
커피 값으로 스마트폰을 사다?! 11 file 2016.02.20 목예랑 21981
표지판 외국어표기 오류 여전 16 file 2016.02.19 노태인 29383
'표현의 자유'의 정당성에 관하여 13 file 2016.02.19 김지현 19765
갈수록 줄어드는 청소년 정치 관심도...선거가 언제죠? 12 file 2016.02.19 박소윤 39355
대책위 보성-서울 도보순례, 광주지역에서도 백남기 농민 쾌유 빌어 13 file 2016.02.17 박하연 22121
"언니야 이제 집에가자" 7만명의 시민들이 만든 일본군 위안부 영화 '귀향' 눈물 시사회 23 file 2016.02.17 고유민 22093
국회의원 총선 D-56 ... 선거구 획정 아직도? 13 file 2016.02.17 이예린 27345
사드 배치, 남한을 지킬 수 있는가 17 file 2016.02.16 고건 18808
밸런타인데이의 유래, 신생 기념일 vs 전통 기념일 14 file 2016.02.15 박민서 18889
설 세뱃돈, 어디에 쓰나 10 file 2016.02.15 이민정 20157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가려진 슬픈 역사 20 file 2016.02.14 김혜린 20375
시민의 손으로 세워진 소녀상이 설치되기까지 18 file 2016.02.14 3기신수빈기자 21596
'자발적인 청소년 정책 참여의 첫걸음' 제 1회 청소년정책학술회, 성공리에 개최 그러나 10 file 2016.02.14 박가영 22488
‘후보 000입니다…’ 문자, 선거법 위반인가 27 file 2016.02.14 전채영 23708
[미리보는 4월 총선키워드] 노회찬 후보 사퇴, 최대 격전지 노원병 9 file 2016.02.14 이강민 19720
북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 발사 성공 11 file 2016.02.14 구성모 20755
2016년 동북아시아를 뒤흔든 "THAAD(사드)" 12 file 2016.02.14 진형준 21661
멀어가는 눈과 귀, 황색언론 15 file 2016.02.13 김영경 20357
[현장취재]가게 옆 거대눈사람이 품은 따뜻한 이야기 10 file 2016.02.13 박다온 18242
내 손 안의 판도라... 스마트기기 14 file 2016.02.13 한종현 18678
지카 바이러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7 file 2016.02.12 오시연 24852
글로벌 여성 인권대사 2기, 그 화려한 막을 내리다 15 file 2016.02.10 이유수 22268
선거구 획정안, 국회는 어디로 사라졌나? 13 file 2016.02.07 진형준 22006
[현장취재]'제 16회 서울청소년자원봉사대회' 나눔을 실천하는 청소년들 2 file 2015.11.23 박성은 24503
물의 하수 처리과정을 살펴볼까요? 6 file 2015.11.01 홍다혜 35638
자칭 언론사? 정보화 시대와 우리의 과제 2 file 2015.10.25 김진아 31131
제11회 부산불꽃축제, 그 화려한막을 내리다 2 file 2015.10.25 안세영 26089
[현장취재]청소년이하는 청소년 인식개선 프로그램!<쉬는 날, 왜 쉬어?> file 2015.09.19 박성은 24846
국가보훈처, 제4회 애국가 부르기 UCC 공모전 개최 file 2015.09.09 온라인뉴스팀 27723
대한민국 인구의 충격, 놓쳐버린 골든타임 3 file 2015.08.24 김동욱 43077
김해 중앙 병원 화재, 50대 남성 1명 숨져 file 2015.08.23 정영우 27833
[현장취재] 장흥 물축제가 주변 상권들을 살리다. 2 file 2015.08.04 이세령 23369
아동 살인 공소시효 폐지법 '태완이법' 1소위 통과 [종합] 1 file 2015.07.21 김종담 2799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