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시위 확산된 벨라루스... 정부와 시위대의 줄다리기

by 16기박재훈기자 posted Sep 03, 2020 Views 922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유럽 최후의 독재자’라 불리며 벨라루스에서 26년간 장기 집권해 온 알렉산드르 루카셴코(Alexander Lukashenko) 대통령에 대하여 시위가 거세지고 있다.


박재훈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6기 박재훈기자]


8월 9일 대통령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이 80.10%의 압도적인 득표로 6선에 성공하자, 당일부터 시위자들이 선거 조작과 대통령 사임을 주장하며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에 22일, 당국이 시위 진행 상황을 보도해온 50개 이상의 뉴스 매체를 차단하고, 그보다 하루 전 기기 오동작을 이유로 대통령에 호의적이지 않은 Narodnaya Volya 지와 Komsomolskaya Pravda 지를 정간하며 응수했다.


경찰은 첫날 수천 명을 체포하며 강하게 맞섰지만, 이 탄압은 시위의 범위만 넓혔다. 루카셴코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노동자 계층도 등을 돌려 반정부 파업에 돌입했고 일부 경찰은 제복을 불태우고 사직하는 모습을 찍어 게시하기도 했다. 주최 측 추산 20만 명이 수도 민스크에 집결했다. 대통령은 굽히지 않고, 그에 대한 시위가 벨라루스의 존립을 위태롭게 한다고 주장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에 대한 지지 집회는 비교적 수가 적었다. 반대 시위보다 약 4분의 1이 지난주 민스크에 결집했다. 지난달 22일에는 대통령에 대해 지지를 표방하며 약 25명이 자전거를 탔지만, 흰옷을 입은 수백 명의 여성이 최근 잇단 대통령의 여성 비하 발언에 인간 사슬을 이뤄 거리로 나섰다. 잇따른 시위에 루카셴코 대통령은 미국 등 서방 세력이 배후에 있으며 NATO (북대서양 조약 기구)가 국경의 서쪽에 군대를 배치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NATO는 이 주장을 부인했다.


‘유럽 최후의 독재자’라 불리며 건국(1991년) 이래 철권통치를 이어온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마침내 퇴진하여 벨라루스가 민주화를 맞을지 향후의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6기 박재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2805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735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2525
이화여대 총장 선출, 학생들의 정당한 권리를 위해 2 file 2017.03.23 박하연 13292
최저임금, 정말로 고용에 부정적 효과를 미칠까? file 2020.08.18 이민기 13290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file 2019.06.07 이지수 13289
평화, 새로운 시작 2 file 2018.05.21 김혜민 13288
금리 인상의 양면성 2017.12.13 원종혁 13285
중국, 우리는 안된다더니 중국판 사드 배치 1 file 2017.08.22 이호섭 13284
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강남 집값 상승 전환 file 2022.03.28 송경원 13276
페미니즘을 선언하자! 14 file 2017.11.14 배성연 13269
법원,'어금니 아빠' 이영학에게 사형선고,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 2 file 2018.02.23 이승민 13261
일본의 거짓말은 어디까지인가 3 file 2019.02.27 노연주 13259
양심적 병역거부, 인정되어야 할 안건인가? file 2018.03.01 김은서 13257
순환되지 못하는 경제, 젠트리피케이션 2 2019.02.01 권오현 13254
증가하는 노인 복지 정책 예산.. 효과는? file 2019.01.23 허재영 13249
남북 정상의 신년사에 담긴 의미는? file 2018.01.12 정성욱 13247
코로나로 위험한 시국, 대통령을 비판한 미래통합당 file 2020.08.25 박미정 13244
2050년, 다시 찾아올 식량 위기 ➋ 2 file 2018.02.07 김진 13243
방탄소년단의 일본 무대 취소사건, 그 이유는? file 2018.11.22 조윤빈 13238
정보 사회 도래에 따른 성공적인 산업 및 기업의 변화 file 2018.10.15 서지환 13236
4.3 민중의 아픔 속으로 1 file 2018.04.06 오수환 13234
한일 갈등과 불매 운동, 그 속으로 file 2019.08.27 박은서 13231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 유가족들의 아픔 2 2017.12.08 박지민 13228
정점을 향해 가는 사드 보복, 그 결말은? 1 file 2017.03.26 정지운 13225
한일 무역전쟁과 깊어지는 한일 갈등 file 2019.08.19 윤대호 13224
정부의 단호한 '8*2부동산 대책'을 둘러싼 우려 1 file 2017.09.27 고다정 13222
"그는 집을 잘못 골랐어" 괴한을 물리친 82세 할머니의 이야기 file 2020.01.22 김수현 13220
빈곤과 가난은 옛이야기일까? 1 file 2018.07.04 박상미 13220
하루 속히 밝혀져야 할 세월호의 진실, 당신은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1 file 2017.03.27 김나림 13218
납치범이 드라마를 보여준다고? 3 file 2020.02.26 안효빈 13213
남북정상회담, 그 효과와 발전방향은? 2 file 2018.10.01 김도경 13208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3 2017.04.28 유현지 13207
“사람이 다스리지 말고 법이 다스리게 하라” 1 file 2017.03.20 이윤영 13207
코로나19 예방하는 마스크! 알고 쓰자 file 2020.05.04 윤혜림 13203
불매운동, 자주적 화합의 계기 될 수 있을까 1 file 2019.10.15 박문정 13203
코로나19, 전 세계는 휴교 중 1 file 2020.05.18 임상현 13202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 불까? 3 file 2018.01.26 정민승 13197
기싸움 중인 제주도와 도의회, 정책협의회 개최 2017.09.12 강승필 13195
올바른 역사 교과서? 올(ALL)바르지 않은 역사 교과서!! 2 file 2017.03.31 전은지 13194
퇴직연금 수익률 디폴트 옵션으로 극복 가능할까, 디폴트 옵션 도입 법안 발의 file 2021.03.29 하수민 13193
여자아이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지켜주세요 2 file 2018.12.06 강민정 13192
다시 한번, 국민의 힘을 증명하다. file 2017.03.21 정영우 13192
설 곳을 잃어가는 고졸채용 1 2019.03.04 장지선 13184
변화와 격동 속의 인공지능 시대, 어떻게 해야 할까? file 2019.03.28 조원준 13182
과연 한반도의 봄은 다가올 것인가? file 2018.03.27 이지훈 13178
아동성범죄 가해자 어디까지 용서받을 수 있나 3 file 2018.02.02 이승현 13178
#ME Too 진실과 왜곡, 그리고 현재는... file 2018.08.17 정다원 13175
우리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가...언론의 무서움을 말하다 2 file 2018.07.26 김지연 13174
정말 물가는 월급 빼고 다 상승하는 것일까? 1 file 2019.06.03 송수진 13173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러시아 변호사와 만나다 1 file 2017.07.25 류혜원 1317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