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끊임없이, 끊김없이

by 15기정미강기자 posted Aug 31, 2020 Views 2196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page_1.pngpage_2.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정미강기자]


 이동통신 기술의 새 막, 5G가 상용화된 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흘렀다. 실질적으로 체감되는 것은 많이 변하지 않았지만, 기술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였을 때에는 기존 4G LTE에서 20배 빠르고,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지연 시간뿐만 아니라, 100만 개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진정한 사물인터넷(IoT) 시대로의 도약으로의 길이 뚫린 거나 다름이 없다.

 

 우리가 사용하는 이동통신 기술은 언제,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전화를 걸고 싶을 땐 그저 휴대전화의 통화 버튼만 누르면 되는 단순하지만, 대단한 기술이다. 첫 등장부터 이리 순탄한 과정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이동 통신 기술은 언제부터 등장한 것일까?

 

 1984, 지금의 이동통신 기술의 전신인 1세대 이동통신(1G)이 등장하였다. 지금의 디지털 방식이 아닌, 아날로그(AMPS) 방식으로 국내에 첫 이동통신 서비스의 시작을 알렸다. 그 당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는 오로지 음성통화뿐이었다. 게다가 1개의 채널에서 단 1명의 사용자만 통화할 수 있다는 문제로 차량전화로 상용화는 되었지만, 높은 가격으로 대중화되지 못하다가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점으로 휴대전화가 보급되면서 점점 대중들에게 이동통신 기술이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1996, 12년간의 1G의 시대가 지나고, 2세대 이동통신(2G)이 등장하였다.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가 CDMA 기술을 상용화시키면서 기존의 음성통화만 가능하던 AMPS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되어 음성통화는 물론 문자, 이메일 등의 다각화된 서비스부터 MP3, 카메라 같은 다양한 기능이 들어간 휴대전화가 등장하면서 오늘날 현대인의 필수품인 스마트폰의 반열에 한발 다가가고 있었다. 또한 기존의 ‘1채널 1통화’에서 채널을 공유하면서도 여러 사람이 통화할 수 있어 더 저렴해진 가격으로 본격적인 이동통신 기술의 대중화가 시작된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2000, 새 천년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이동통신 표준이 등장하였다. 아직도 우리에게는 익숙한 3세대 이동통신(3G)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본격적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영상통화 및 빠른 속도의 인터넷이 서비스되며 지금의 스마트폰의 구실을 점점 갖추어나갔다. 그러던 도중, 지금의 스마트폰의 조상이라 할 수 있는 ‘아이폰 1’이 등장하면서 완전한 스마트폰의 시대로의 전환이 시작되었다. 3G도 이에 걸 맞춰 속도를 끊임없이 개선하여 3G는 다운로드 속도가 최대 21Mbps까지 개선되었다.

 

 2011, 11년 만에 4세대 이동통신(4G LTE)이 모습을 드러냈다. 3G가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21Mbps까지 나왔던 반면에 LTE는 이론적으로 최대 전송속도 1Gbps(=1000Mbps)까지 발전하면서 진정한 세대교체가 시작되었다. 계속된 발전 끝에 2013 6월에는 기존 LTE 속도에서 2배 빠른 LTE-A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되었고, 불과 반년 만에 최대 속도 300Mbps 3band LTE-A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시키면서 IT 강국의 면모를 보이게 되었다.

 

 그로부터 5년 뒤인 2019,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5G)을 상용화하면서 다시 한번 이동통신 기술력을 세계에 보여주며 서비스되기 시작했다. 아직은 전국에서 사용할 수 없고, 반쪽짜리 5G라는 이야기도 많지만, 우리는 늘 그래왔다. 1G에서부터 5G가 오기까지 4번의 세대교체를 겪어오며 이렇게 성장해냈다.

 

 이동통신 기술은 4차 산업시대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주요 기술이다. 만약 이동통신 기술이 없었다면, 4차 산업시대는 그저 허상에 불과했을 것이다. 우리 삶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으며 가장 체감할 수 있는 기술은 단언컨대 이동통신 기술일 것이다.

 

 이동통신 기술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었고, 도시와 도시를 연결해 주었으며, 더 나아가 국가와 국가를 연결하여 전 지구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낼 수 있었다. 지금도 이동통신 기술은 쉬지 않고 발전하고 기술적 한계를 극복해 나가면서 우리 삶을 좀 더 풍요롭게 변화시키기 위해, 혹은 바이러스 등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인류를 연결하기 위해서 이동통신 기술은 끊임없이 변화할 것이며, 앞으로도 끊김 없이 우리 곁을 지키고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5기 정미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6기조예은기자 2020.09.20 20:18
    전화를 할 때 아무생각없이 버튼을 누르고 통화를 했는데 그 간단한 동작 속에서도 뛰어난 기술들이 들어가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앞으로의 이동통신 기술의 발달이 기대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137132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138582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1807339
전쟁의 제물로 희생된 수많은 진실, 연극 <벙커 트릴로지> 8 file 2017.02.01 김단비 22276
전시회,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file 2021.05.26 최윤희 13902
전시회 '슈가플래닛', 당신의 가장 달콤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1 file 2019.01.09 오희수 22403
전세계를 덮친 최강 한파???그 원인은 지구온난화? 4 file 2017.02.02 장현경 21795
전세계가 함께하는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가 열리다. 1 file 2017.03.25 김혜린 18695
전세계 IT기기의 만남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file 2017.08.22 박수민 18563
전북도립미술관서 현대미술 '그러모은 풍경'전 열려 file 2024.01.22 진요한 11708
전북, 가시와레이솔 징크스 깨며 짜릿한 역전승 1 file 2018.02.21 6기최서윤기자 17663
전북 현대, 조기 우승 후 마음 편한 스플릿 경기 file 2018.10.26 박상은 20379
전북 현대 모터스 6번째 우승의 별을 달아라! file 2018.10.29 김수인 17992
전무후무한 3관왕, 요네자와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file 2018.07.26 6기박상현기자 19702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청소년참여기구 2017년 전라북도 청소년참여기구 연합워크숍 개최 2 file 2017.04.16 최희주 18479
전라북도교육청 제9기 학생기자단 활동보고회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Ⅱ> file 2019.02.27 윤예진 18235
전라북도 유소년축구선수들의 금빛질주 "2018 전국 초등 축구리그" file 2018.03.30 6기최서윤기자 20039
전동휠의 미래 1 file 2017.08.04 박지현 17615
전농로 벚꽃 축제, 외국인도 즐기고 싶어요! file 2016.05.28 임주연 21148
전기자동차의 배터리와 미래 file 2020.12.16 전승호 15635
전국학생 나라사랑 토론대회: 청소년이 말하는 한국 file 2017.02.28 최지민 24938
전국이 다 암전! 저녁 9시가 되면 다 불을 끄세요 file 2019.09.26 윤다인 24277
전국은 지금 빙판주의보 1 file 2018.02.20 서효정 17744
전국대회 '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 개최! 1 file 2015.09.20 정은성 29379
전국 최초의 충청남도 서천 생태 유학마을 2017.09.27 전건호 19153
전국 일시에 KT 네트워크 먹통...KT "위기관리위원회 가동" file 2021.10.28 조동성 20190
전국 국제고 연합 학술제, 축제의 장이 열리다 3 file 2018.11.13 김현아 23862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참가로 인성 교육하다 file 2021.04.01 양지윤 15672
전 어디에 가야 하나요? file 2016.08.22 박나영 20712
전 세계인의 축구 축제, EPL의 개막 file 2018.09.17 최용준 23013
전 세계의 축구에도 손을 뻗는 코로나19 file 2020.03.11 엄선웅 20382
전 세계를 위협하는 코로나19? 1 file 2020.12.03 박정은 15725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랜섬웨어, 랜섬웨어가 뭐길래? file 2017.05.26 박건령 21092
전 세계가 주목, 인천에서 시작한 오버워치 월드컵 1 2018.08.31 이유리 19761
전 세계가 마주하는 기후 변화 2021.08.18 이채영 16388
전 세계 아미와 함께하는 방방콘 file 2020.05.04 최민주 17833
전 세계 사람들의 의미있는 순간을 담았다! [LOOK SMITHSONIAN:스미스소니언 사진展] 1 file 2018.02.20 엄윤진 21492
전 세계 만드는 이들의 잔치 '메이커 페어 서울 2017' file 2017.10.25 김지훈 35486
전 세계 넷플릭스 독점 공개! '보건교사 안은영' file 2020.09.25 전채윤 23668
전 세계 관광지들의 침체 1 2020.12.28 김상현 17172
저는 공짜 음악은 듣지 않습니다 file 2021.02.24 송서연 14889
저널리스트의 꿈을 꾸다 1 file 2017.12.04 김연주 19967
잭슨홀 미팅, 투자자에게 안심 심어주었나 file 2021.09.02 윤초원 13606
재해석展 In Love, 대구 라이크디즈위드서 열려 file 2023.05.29 정다솔 13546
재심, 모두가 꼭 보았으면 하는 영화 1 file 2017.02.22 박소이 26204
재미있는 영어책 읽기- 영어스토리텔링 봉사단과 함께! 16 file 2016.02.27 이채린 26746
재미있는 경제 책을 읽고 싶으시지 않은가요? 1 file 2017.07.24 김나영 19316
재능기부 동아리의 함께 하는 세상 만들기 1 file 2017.07.22 이서은 23243
장하준의 경제학강의 - 정치학에서 파생된 학문에 관한 간결하고 명료한 입문서 file 2019.05.28 홍도현 21208
장애인의 대중교통 어려움, 생각해 봐야 할 문제 file 2021.06.28 남서영 17517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장애 인식 개선 콘텐츠 ‘아름다운 소통 13’ 제작 및 배포 file 2023.01.09 이지원 125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98 Next
/ 98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