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일본의 수출 규제 시행 1년, 양국의 계속되는 대립 관계

by 15기유지은기자 posted Jul 09, 2020 Views 2369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201974, 일본이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던 3가지 품목인 초고순도 불화수소와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그리고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에 대하여 한국에 일방적인 수출 규제를 시행하였다. 이러한 일본의 태도에 우리나라의 국회의원들은 여야 5당 공동 발표문을 통하여 일본의 수출 규제는 부당한 경제적 보복이라고 반박하였고, 대통령과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이 한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 규제에 대하여 글로벌 가치 사슬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전 세계적으로 나오기도 했다. , 이에 분노한 우리 국민은 노 재팬(No Japan)” 운동을 시작하였다그렇다면 1년이 지난 지금, 그 결과는 어떤지 알아보았다.

 

우려와는 다르게, 일본의 이러한 조치로 인해 기술 자립에 속도가 붙으며 자립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거의 100% 가까이 국산화가 진행되었다. 포토레지스트는 벨기에와 독일,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노 재팬 운동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70%가량 줄어든 한국 여행객으로 인하여 일본의 지방 도시 국민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자가 문구점 사장님들과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P 문구점 사장님은

노 재팬 운동 직후 일본 문구류의 판매량이 대폭 하락하였다가 그 후로 다시 조금 상승하였으나 여전히 노 재팬 운동 이전으로는 돌아가지 못하였다.”라고 말해주었다. 그 외의 다른 문구점 사장님들도 이와 비슷한 내용을 말해주었다따라서 노 재팬 운동 이후에 일본 문구류를 구매하지 않으면서 국산 문구류로 대체하여 국산 문구류 소비가 촉진되었다는 것이 공통적인 결과로 밝혀졌다.

 

일본의 수출 규제 시행 1년, 양국의 계속되는 대립 관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유지은기자]

 

이렇게 과거로부터 이어져 오는 양국의 대립 관계가 여전히 첨예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일본이 과거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우리나라에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 두 나라가 좋은 관계를 이루는 날이 하루빨리 다가오기를 기대해 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5기 유지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6기이강민기자 2020.07.12 22:30
    이제는 노 재팬 운동도 운동이지만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와 반성을 통해 양국의 수출 규제가 완화되어 더 평화적이고 모두가 국가에 발전이 되는 행동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 ?
    16기이강민기자 2020.07.12 22:30
    이제는 노 재팬 운동도 운동이지만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와 반성을 통해 양국의 수출 규제가 완화되어 더 평화적이고 모두가 국가에 발전이 되는 행동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 ?
    15기정미강기자 2020.07.27 20:52
    나라와 나라 간의 문제가 시민들에게도 퍼져 이런 큰 움직임을 만들어 냈다는 것에 놀랐지만, 이 운동이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유의미하게 사회에 자리 잡았다는 것이 대단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208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652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1774
프로스포츠에 뿌리박힌 승부조작 3 file 2016.08.24 박민서 19893
중앙선관위, 선거연령 18세로.. 2 file 2016.08.24 안성미 18446
정당방위 적용 범위 개선되어야 file 2016.08.25 조해원 20669
아이스크림 정찰제, 확신할 수 없는 효과 1 file 2016.08.25 박하연 16929
믿을 수 없는 더위에 지쳐가는 국민들 1 file 2016.08.25 이나은 15889
아이스크림 정찰제에 대한 견해 차이 2 file 2016.08.25 이은아 18107
Greatest Fakes, China file 2016.08.25 정채현 55699
사드 배치에 성난 성주, 김천 주민들… “사드가 안전하다면 청와대 앞마당에 놓으세요” 1 file 2016.08.25 유진 18718
숨겨주세요, 여성용 자판기 2 file 2016.08.25 김선아 22712
자나깨나 누진세걱정 ... 집에 에어컨은 있는데,,, 2 file 2016.08.25 이예린 16959
[이 달의 세계인] 알레포의 기적, 옴란 다크니시 file 2016.08.27 정가영 18314
아이에겐 엄격하고 애완견에겐 관대하다 1 file 2016.08.31 김관영 17528
기상이변, 넌 어디서왔니! 4 file 2016.09.01 김나림 16426
잊혀져가는 옥시, 그들의 제품을 다시 찾아보다 5 file 2016.09.11 김수빈 17213
스크린 독과점의 논란, 재시작? 3 file 2016.09.14 손지환 18228
이 ‘데자뷰’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5 file 2016.09.16 조민성 17282
폭염이 몰고 온 추석경제부담 2 file 2016.09.23 이은아 18824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전쟁 file 2016.09.24 이민구 18074
우리나라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다? file 2016.09.24 최시헌 19217
여전한 아동노동착취의 불편한 진실 2 file 2016.09.24 노태인 37024
청소년들의 순수한 팬심을 이용하는 엔터테인먼트의 장사술, 이대로? 2 file 2016.09.25 이세빈 18769
공정무역의 가면을 쓴 불공정 무역 4 file 2016.09.25 노태인 58097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로 본 대한민국의 정치 file 2016.09.25 구성모 20015
더 이상 남일이 아닌 지진피해, 우리의 안전은? 2 file 2016.09.25 김혜빈 18328
사재기, 보이지 않는 검은 손 2 file 2016.09.25 강하윤 18168
상인들의 시장문화도 바꾸어버린 김영란법 2 2016.09.26 류보형 15953
죽어서도 편히 쉴 권리, 반려동물에게도! 2 file 2016.09.30 박채원 16540
김영란법에 대해 알아보자 7 file 2016.10.02 천주연 18048
경기도 야간자율학습 폐지 찬반논란 1 file 2016.10.23 박채운 19943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21495
복지를 통해 부의 불균형을 해결한다? file 2016.10.24 장은지 18985
故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강제집행 시도와 철수, 그 이후의 현장 1 file 2016.10.24 박채원 18094
18호 태풍 차바, 울산 태풍피해 심각 3 2016.10.24 김현승 19835
'우리가 백남기다',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 2016.10.24 박하연 19942
청소년들의 언어사용 실태 5 file 2016.10.25 김나연 72054
통장개설 제한만이 과연 대포통장을 막을 수 있는 해결방안인가 file 2016.10.25 조해원 26768
위험천만 승용차 등하교길 그리고 해결방안 file 2016.10.25 류나경 20529
중학교에 전면 시행된 자유학기제, 현 주소는? 2 file 2016.10.25 신수빈 18827
태풍 18호 차바의 영향을 살펴보자 file 2016.10.25 김규리 20108
"국가가 살인했다…" 경찰 물대포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 사망 file 2016.10.25 유진 27249
더이상 한반도는 안전하지 않다, 계속되는 여진, 지진대피요령은? 3 file 2016.10.30 김영현 21766
언론출판의 자유 2 file 2016.11.03 유승균 19477
한마음으로 뭉친 시민들의 광화문 집회 1 file 2016.11.06 김관영 20433
20만이 외친다! 박근혜는 하야하라 4 file 2016.11.06 박채원 18574
더 빈곤해지는 노인 3 file 2016.11.09 임지민 18294
'박근혜는 하야하라!'전국에서 타오르는 열기, 광주 촛불 집회 2 file 2016.11.12 박하연 23092
[종합] 광화문광장, 100만 촛불 들어서다 file 2016.11.12 이지원 19426
수능, 마지막이자 새로운 시작 4 file 2016.11.17 서지민 192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