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학생들이 지금 ‘공허한 메아리’를 듣고 있다고?

by 15기최유진기자 posted May 27, 2020 Views 113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의 광고 음악이자, 인터넷 SNS상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서울 사이버 대학교의 CM! 재밌는 멜로디와 가사로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며 얼마 전까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때는 넘겨들었을지도 모르지만, 코로나19를 통한 사이버 원격수업이 극대화되면서 온라인 수업형식의 사이버 대학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3, 교육부는 학생들의 집단 코로나19의 발병을 막기 위해 개학 연기를 시행했고, 교육부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4월부터는 온라인 매체를 이용한 온라인 개학을 추진 및 시행했다. 이후 사이버 원격수업이 진행되면서 학생들과 학부모 등 기존에 전례가 없던 온라인 학습에 관한 관심이 쏟아지고, 원격 수업 문화가 수용되고 있는 만큼 교육체계의 작은 물보라가 일으켜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학생들에게 온라인 수업이 생소하게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2007년 일명,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PMP의 등장을 통한 인터넷 강의, 줄여서 인강의 보급을 통해 서울의 일타강사로 손꼽히던 사람도 교육 활동의 범위가 전국 단위로 확장되었고, 지금까지 많은 학생들에게 애용되고 있어, 이번 사이버 수업의 형태가 아예 익숙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영상강의 전문인 인터넷 강사가 아닌 오프라인 수업을 주로 이뤘던 학교 선생님들이 실시간 온라인 화상 수업을 하게 되면서, 수업에서의 쌍방 소통에 결핍이 생기고 있다. 교사는 학생들이 잘 듣고 있는지에 대해 알 턱이 없으니 수업에 대한 피드백이 부족해지고, 그만큼 교사가 더 많은 역량을 발휘하는 데 어려운 상황이 초래되어 마치 학생들에겐 공허한 메아리의 형태가 되어버렸다. 수업을 듣는 학생들 또한 오프라인 현장강의보다 덜 한 강제성과, 떨어지는 현장감 등으로 정직하지 못한 공부가 될뿐더러, 수업을 청취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IT 기기의 공급 부분부터 학생들의 교육적 수준 차이의 극대화 가능성 등 디지털 교육의 이면성 또한 언급되고 있다.

 

비록 의도치 않은 코로나19 사태였지만, 이번 사태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교육 수업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좋은 밑거름이 되었다. 이러한 수업의 형태가 처음인 만큼 아직 미흡한 부분 또한 존재한다. 그럼에도 이번 새로운 발걸음을 통해 앞으로의 21세기 IT 사회에서 개척될 학생들의 또 다른 교육 문화에 많은 관심이 더해진다


KakaoTalk_20200523_20152858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5기 최유진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5기 최유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61514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77972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995107
“Return to MAX” 2021.01.22 이혁재 11563
태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반정부 시위. 왜 일어나고 있는가? file 2021.01.21 김광현 13900
1월 18일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어떻게 달라질까? file 2021.01.20 신재호 12733
인류의 제2의 재앙 시작?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 변종 발견되다 file 2021.01.19 김태환 11249
삼성전자 이 부회장의 2년 6개월 실형 선고... 또 다른 리스크인 보험업법 개정 결과는? file 2021.01.19 김가은 10993
의학적 홀로코스트, 코로나19 위기에 빠진 한국을 구해줄 K 방역 1 file 2021.01.18 김나희 11869
양산 폐교회 건물 인근에서 훼손된 사체 발견 file 2021.01.11 오경언 15438
문 대통령 "백신 접종 염려 사실 아니니 국민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1 file 2021.01.11 백효정 11797
온두라스, 한 달 기간에 두 번 잇따른 허리케인으로 인해 "초비상 상태" file 2020.12.31 장예원 12317
김치가 중국에서 만든 거라고? 1 file 2020.12.30 김자영 11652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유튜버 file 2020.12.29 윤지영 10265
중국의 아픈 곳을 건드린 호주 왜 그랬는가 file 2020.12.28 김광현 12886
잠잠하던 코로나... 태국에서 다시 기승 2020.12.28 이지학 12366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결심 file 2020.12.28 명수지 8945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이 강국이 된 배경은? 1 file 2020.12.24 정예람 21223
내가 다니는 학교에 확진자가 나온다면? 6 file 2020.12.24 김진현 21920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과 억지뿐인 결과 뒤집기 2020.12.23 김하영 9423
70% 더 빨라진 전파력,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발견 file 2020.12.22 박수영 9782
진선미 의원표 성평등정책, 해외서도 통했다..'미 국무부 IVLP 80인 선정' 화제 file 2020.12.21 디지털이슈팀 11173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와 1조원대 공급계약 체결 후 테슬라와도 `NCMA 양극재 배터리' 계약체결 2020.12.21 송성준 14270
"동해 vs. 일본해" IHO, 동해의 새로운 표기 방법은 이제부터 고유 식별 번호 file 2020.12.15 장예원 15381
영국 노딜 브렉시트와 유럽 회의주의의 파장 file 2020.12.15 박성재 15445
제약 산업에 대한 가격 규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 2020.12.10 전민영 11754
“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 비디오머그 오해 유발 게시물 제목 1 file 2020.12.07 박지훈 11925
더불어민주당 예비당원협의체 ‘더 새파란’, 회원정보 유출돼...논란 file 2020.12.03 김찬영 16593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리는 가장 심각한 상황을 극복했다" 2 file 2020.12.01 김민수 11963
조 바이든, 공식적으로 정권 인수 착수 1 file 2020.11.30 차예원 14238
트럼프, 바이든에 협조하지만 대선 결과 승복은 ‘아직’ 1 file 2020.11.27 김서현 10494
1년에 한 번뿐인 대학수학능력시험 2 2020.11.27 김준희 11315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file 2020.11.27 김성규 28820
최대 90% 효과? 코로나 백신 화이자 1 file 2020.11.26 김태완 9787
조 바이든 당선인과 첫 통화 후 2주, 한미 관계는? 1 file 2020.11.26 임솔 11414
미국 대선의 끝은 어디인가? 1 file 2020.11.25 심승희 11236
코로나19 시대, 학교는 어떻게 바뀌었나? 1 file 2020.11.25 전혜원 9095
미리 보는 2022 대선, 차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조사분석! 2020.11.25 김성규 23803
코로나19 백신, 팬데믹 해결의 열쇠가 되나 1 file 2020.11.24 임성경 9924
야심 차게 내놓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과연 효과는? file 2020.11.24 김아연 10360
유력 美 국방장관 후보 플러노이, '72시간 격침' 기고문서 군사 혁신 강조 3 file 2020.11.24 김도원 15806
심상치 않은 미국대선, 존재하는 변수는? file 2020.11.24 정예람 13916
블라디보스토크, 첫눈처럼 눈보라로 가겠다 2020.11.23 오예린 9557
"우한은 코로나19 기원지 아니다" 다시 시작된 중국의 주장 1 file 2020.11.23 박수영 9948
GDP 추정치로 알아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 어느 정도인가? 1 file 2020.11.23 김광현 11434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밍크에서 발견 1 file 2020.11.23 오경언 10405
정세균 총리, '코로나 대규모 확산의 길에 서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 1 file 2020.11.23 명수지 11088
선거인단, 그게 무엇일까? 2 file 2020.11.19 김나희 11741
국내 인구 60%가량 접종할 백신, 그 효력은? 1 file 2020.11.19 임윤재 9812
'전태일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그리고 전태일 3법 1 2020.11.19 이정찬 10722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9일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 file 2020.11.18 이유진 937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