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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365일 우리와 함께 하는 화학물질

by 18기이유정기자 posted May 06, 2020 Views 9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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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이유정기자]

보통 화학 물질이라고 하면, 과학 실험을 할 때나, 아니면 공장 같은 곳을 가야만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가 매일 머무는 집도 온통 화학물질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365일 우리의 곁에서 함께 하는 화학물질들, 과연 어떤 종류들이 있을까? 

우선, 거의 모든 집이 가지고 있는 커튼, 소파, 바닥재, 카펫, 장식재, 또는 벽에 발라져 있는 페인트에는 폼알데하이드나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이 들어있으며, 만약 방출된다면 두통이나 마른기침, 눈, 코, 입의 따가움, 피부 건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텔레비전이나 냉장고 같은 전자제품에는 중금속이나 난연제가 들어가 있는데, 이는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들이라고 한다. 때문에, 전자제품을 버릴 때는 그런 화학물질들이 환경에 배출되지 않도록 꼭 정해진 수거 날에 정해진 폐기 장소에 버려야만 한다. 

화학물질은 주방에서도 많이 발견해 볼 수 있는데, 우선 설거지할 때 사용이 되는 세제에는 계면활성제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 건조증이나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왜 설거지할 때는 고무장갑을 끼고 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지에 대한 이유이다. 세제뿐만이 아니라, 남은 음식을 보관하기 위해 사용하는 랩에도 프탈레이트라는 성분이 들어있고, 플라스틱으로 된 주방 용기들에는 비스페놀이 들어있다. 음식을 먹고 만드는 주방에도 이렇게 여러 화학물질이 있었다니, 참 놀랍지 않은가?


집에 있는 화학물질들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혹시 샤워할 때 샴푸나 바디워시가 눈에 들어가서 눈이 따가웠던 경험이 없는가? 이는 우리가 샤워할 때 쓰는 샴푸, 비누, 바디워시 하나하나에도 라우릴황산나트륨과 라우릴 에틸렌 황산나트륨이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는 계면활성제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눈과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위에 언급한 것 이외에도, 곰팡이 제거제, 방향제, 세탁용 세제, 가스레인지, 프린터, 살충제 등 우리가 쓰는 거의 모든 생활용품에는 화학물질이 들어가 있다. 몇몇은 인체에 무해할 수도 있지만, 몇몇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들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은 신경을 써야 할 듯하다. 예를 들어, 환기를 지속적으로 해주거나, 정기적으로 집 청소를 해주거나,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거나, 화학약품이 들어 있는 제품을 사용할 때는 용기를 잘 밀봉하여 보관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만약 우리 생활 곳곳에서 존재하는 화학물질들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거나, 유해한 물질들의 관리법이 궁금하다면, 화학물질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4기 이유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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